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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부동산 개발업체 'CKT 개발', 팬택 인수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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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 부동산 업체인 CKT개발이 "팬택을 인수해 정상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CKT는 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팬택 회생안을 발표하고 인수의지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지난 팬택 공개매각당시 입찰에 참여했지만, 법원으로부터 인수 부적격 판단을 받은 바 있다.

CKT개발은 이날 "남은 엔지니어들을 모아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경우 5년 내 모든 채무를 갚을 수 있다"며 "노키아식 창업을 통해 팬택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KT개발에 따르면 팬택의 청산가치는 461억원 수준이다. 이 회사는 공개 매각 당시 스스로 판단한 청산가치의 170%수준을 인수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팬택의 1505억원의 청산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직접 따져본 결과 가치가 낮은 재고자산(380억원 규모) 등을 제외할 경우 461억원에 불과하다"며 "이 규모면 우선 변제해야 할 500억원에도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CKT개발은 법원이 인수부적격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 "회생을 위한 구체적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본 모양"이라며 "실사도 하지 않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회사는 법원에 청원서 및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CKT개발은 "팬택 인수를 위해 법원은 물론 산업은행 실무진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며 "팬택을 인수한 뒤 '팬택'이라는 브랜드를 유지해 휴대폰 말고 사물인터넷 등 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채권단과 관련 업계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산은 관계자는 "CKT개발이란 업체와 만난 적도 없고 산은과 접촉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팬택의 상황이 심각한 만큼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탄탄한 그룹이 나서지 않는 한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법원이 인수부적격 판단을 괜히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재무구조를 확인하기도 어려운 회사가 부채 1조원이 넘는 업체를 인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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