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물

대통령 출마선언, 한나라와의 연대엔 부인

URL복사
심대평(沈大平 66)국민중심당 대표의 대선출마선언은 많은 관심을 모우고 있으나 결코 고운 시선은 아닌듯하다.
이는 국민중심당이 충청권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충청인의 결집을 구호로 삼고 있어 마치 자민련의 후신과 같은 성격을 띄고 있어서인 듯 하다.
주지한바 자민련은 충청의 맹주임을 자처하고 때로는 한나라당에 때로는 민주당에 붙어 충청권의 의석을 지켜왔다.
92년의 합당, 92년 DJP연대로 나름대로의 이득을 챙겨왔다. 그러나 자민련의 단독존립은 힘을 잃었고 끝내는 자멸하고만 역사가 있다. 그런만큼 국민중심당에 대한 국민의 감정은 그런 재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에 차 있다.
심 대표는 그런 점을 의식한듯 대통령 출마선언을 통해 현 노무현 정권과 여당 및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한편 국민중심당의 독자성을 강조했다.
“경상도 일색인 당과 무슨 연대냐”
“노무현 정권 실정의 책임을 회피하고자 이합집산을 거듭해왔던 신당은 이른바 친노와 반노로 분열되어 다투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과거의 정치가의 영향력에 기대어 정권을 연장해 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나라당은 토목공사 말고는 글로벌시대 선진국으로 나갈 어떤 청사진도 제시하지 못하고있다”고.
그러나 출마선언식이 후에 있은 기자회견에서는 “누구와 연대하겠느냐 과연 끝까지 뛰느냐”는 질문이 쏟아져 나와 분위기를 어색하게 했다. 이에 대해 심 대표는 애써 불쾌한 표정을 감추면서 “매우 적절치 못한 질문으로 여겨 굳이 답변하지 않겠다”며 말을 돌렸으나 유근찬 대변인으로 하여금 보충설명을 통해 심중의 뜻을 대변하도록 했다.
“지역주의 복원하면 몰락할 것”
유 대변인은 “국민중심당의 심 후보가 어느당의 후보와 연대하겠느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아왔고 한나라당과 유대를 갖고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겠느냐는 모 신문의 기사가 나왔는데 정말 오만방자한 정당이 한나라당”이라면서 “한나라당의 최근 당직개편을 보라 원내대표, 당 사무총장등 모두가 경상도출신 일색으로 독점되어 있으니 이런 당과 무슨 연합을 하겠느냐”고 고함을 쳐 흥미를 돋구었다.
그러나 당 대표의 공식부인과는 달리 당주변에서는 “한나라당과의 연대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연합공천등을 통해서 충청권 지분을 보장받는다면 대선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충청권 표를 결집하려면 막판까지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한국사회당 대전시당에서는 심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의 질문답변을 소개하고 “심 후보와 국민중심당은 다시 한번 과거 김종필과 자민련이 걸었던 그 길을 그대로 가려하고 있다”면서 “그런 퇴행적인 발상은 이미 국민들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단정. “심 후보와 국민중심당이 지역주의를 복권하려는 꿈을 꾼다면 곧바로 몰락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학력및 경력
대전고, 서울대경제학과졸, 제4회 행정고시합격, 대전시장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 청와대 행정수석비서관 충남도지사(민선 1,2,3대)국민중심당 대표최고위원 제17대 국회의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