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1.4℃
  • 구름조금강릉 7.9℃
  • 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8.8℃
  • 맑음대구 8.6℃
  • 맑음울산 8.5℃
  • 맑음광주 10.5℃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10.6℃
  • 구름조금제주 14.0℃
  • 구름많음강화 8.7℃
  • 구름많음보은 6.6℃
  • 구름조금금산 8.3℃
  • 맑음강진군 8.9℃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경제

제2롯데월드, 재개장 해도 늘지 않는 방문객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가 재개장 이후에도 방문객수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정식 재개장일인 지난 12~17일 일 평균 7만5000명이 제2롯데월드를 방문했다. 주중에는 일 평균 6만4000명, 주말에는 일 평균 9만9000명이 롯데월드를 찾았다.

재개장 전인 지난 4월에 비해 방문객수는 주중 기준 7000명, 주말 기준 1만명 가량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개장 당시 하루 평균 방문객 10만명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롯데 측은 지난 12일 롯데월드몰 수족관과 영화관 재개장 당시 하루 평균 방문객이 2만~3만명 가량 늘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콘서트홀 공사 현장 근로자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과 주차장 이용불편 문제가 방문객수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제2롯데 주차장은 사전예약을 해야 사용할 수 있다. 10분당 1000원, 3시간을 초과한 후부터는 10분당 1500원을 부과한다.

롯데는 방문객수 증가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당황해하는 모습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개장 초 하루 방문객이 10만명에 이르렀던 것은 개장 초라는 특수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며 "재개장 후 방문객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곧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방문객은 지난 3월 일 평균 주중 5만명, 주말 7만5000명에서 지난 4월 주중 5만7000명, 주말 8만9000명으로 늘었다.

4월들어 석촌호수 벚꽃 구경에 나선 상춘객들이 늘면서 개장 전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늘었다는 것이 롯데 측의 분석이다.

5월들어 초여름에 가까울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나들이객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좀처럼 방문객이 늘지 않자 롯데측은 고객 모시기에 한층 더 신경을 쓰고 있다.

롯데는 잠실역 지하광장에 있는 '프린지 스테이지'를 통해 매주 주말마다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공연을 진행한다.

쇼핑몰동 내에서도 층별 테마 무대를 마련해 주말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3층 '홍그라운드'에서 버스킹 공연이, 서울의 1930~1980년 명동거리가 재현된 5~6층 '서울3080' 거리에서는 교련복 등을 입은 배우가 디스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는 7월에는 종이로 접은 판다 1800마리가 등장하는 세계적 공공미술 콘텐츠 '1600 판다+'가 한국을 찾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