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6.9℃
  • 구름많음대구 10.7℃
  • 구름많음울산 10.5℃
  • 구름많음광주 7.4℃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6.0℃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7.2℃
  • 구름많음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많음경주시 9.4℃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경제

'시내면세점' 대기업 3.5대1 中企 14대1...6월 말 최종 확정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제주 시내면세점 입찰 도전자가 최종 확정됐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제주 시내에 추가로 들어설 시내 면세점 입찰이 1일 오후 6시를 기해 마감된 가운데 서울시내 대기업 몫의 면세점은 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중견기업 몫의 서울 시내 면세점은 14 대 1, 제주 시내면세점은 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서울 일반입찰에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호텔롯데 ▲에이치디씨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 ▲SK네트웍스 ▲이랜드면세점 ▲현대디에프 등 7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 중 2곳만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진 서울 시내 면세점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범삼성가의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과 범현대가인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이번 경쟁을 위해 손을 잡고 '에이치디씨신라면세점'을 설립,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면세점 사업을 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다른 범삼성가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세계의 상징이자 모태인 본점 명품관(본관) 전체를 시내면세점으로 전환하겠다며 승부수를 던졌다.

범현대가인 현대백화점그룹의 정지선 회장은 중견·중소기업과의 연합이라는 예상 밖의 패를 내놓으며 경쟁자들을 긴장시켰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사업지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다.

유통계 일각에서는 관세청이 범삼성가나, 범현대가에 2장의 티켓을 몰아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에이치디씨신라면세점이 특허를 받을 경우 신세계디에프나 현대디에프는 특허를 받지 못할 것이고, 신세계나 현대가 특허를 받을 경우에는 에이치디씨신라면세점이 특허 취득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나 SK네트웍스, 이랜드면세점 등은 이같은 점에 주목,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여의도 63빌딩,SK네트웍스는 동대문 케레스타, 이랜드면세점은 마포구 서교동 서교자이갤러리 부지를 면세점 입지로 결정했다.

반면 호텔롯데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다. 서울시내에 이미 3개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어 독점 논란이 있는데다, 이번에 면세점 특허를 취득할 경우 올해 말과 내년 초 특허가 만료되는 소공점, 제2롯데월드점에 타격이 갈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롯데는 동대문 피트인을 사업지로 정했다.

유통재벌들이 시내 면세점 사업에 사활을 거는 것은 장기 불황과 소비침체로 유통업계 전반이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관객의 영향으로 면세점 사업이 부흥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시장은 2010년 4조5000억원에서 2011년 5조3000억원, 2012년 6조3000억원, 2013년 6조8000억원, 2014년 8조3000억원으로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소·중견 기업 몫으로 배정된 한 장의 서울 시내면세점 티켓을 둘러싼 쟁탈전도 치열할 전망이다. 경쟁률도 대기업의 4배인 14대1을 넘어선다.

이번 입찰에는 ▲세종면세점 ▲유진디에프앤씨 ▲청하고려인삼 ▲신홍선건설 ▲파라다이스 ▲그랜드동대문디에프 ▲서울면세점 ▲중원산업 ▲동대문듀티프리 ▲에스엠면세점 ▲하이브랜드듀티프리 ▲SIMPAC, ▲듀티프리아시아 ▲동대문24면세점 등 1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한류 스타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 키이스트는 '서울면세점'을 설립, 동대문 맥스타일 건물에서 면세점 사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중원면세점은 롯데와 손을잡고 동대문 피트인 건물을 후보지로 택했다. 9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패션협회도 피트인을 후보지로 내세웠다.

대구 시내면세점을 운영하는 그랜드관광호텔은 피트인과 5분 거리인 헬로APM을, 동대문 소상공인들의 컨소시엄인 신홍선건설은 제일평화시장 건물에 면세점을 낸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는 명동 SK건설 빌딩 3~10층에, 세종호텔은 호텔 내 1~3층을 면세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진디에프앤씨는 여의도 MBC구사옥을, 하이브랜드는 서초구 양재동 본사 건물을, 하나투어의 자회사인 에스엠면세점은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를 각각 입지로 정했다.

제주 시내면세점 도전자로는 ▲엔타스듀티프리 ▲제주관광공사 ▲제주면세점 등 3곳이 도전장을 냈다.

관세청은 7월 중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한다. 서울시내 3곳 신규 면세점 중 2곳은 대기업에, 1곳은 중소기업에 돌아간다. 서울에서 면세점이 추가로 문을 여는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관세청은 특허 심사 과정에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250점) ▲운영인 경영능력(300점) ▲관광인프라 등 주변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판매 실적 등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완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50점) 등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1차 심사는 각 지역본부 세관에서 진행된 뒤 본청에서 최종심사위가 열린다"며 "6월 말께 최종 특허권자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