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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DI "수출 부진으로 성장세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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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4일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민간소비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으나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제 전반의 성장세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KDI 경제동향'에서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 가격경쟁력 약화 등의 영향으로 수출 부진이 심해지고 있다"며 "5월 수출은 주요 수출국 모두에서 부진한 가운데 품목별로도 무선통신기기 및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5월 수출은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전년 대비 10.9% 하락했다. 전월(-8.1%)보다 감소폭이 커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1분기까지 비교적 양호했던 미국(-7.1%) 수출마저 전월(-2.7%)보다 감소세가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선박(-33.4%), 석유류(-33.2%), 철강(-19.2%), 자동차 및 부품(-10.0%) 등 대부분의 주요 수출품목에서 크게 감소했다.

KDI는 "OECD 경기선행지수가 기준(100)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비교적 빠르게 하락하면서 수출 여건은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입의 경우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주요 에너지자원 수입(-32.8%)의 감소세가 완화됐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수입(-7.1%)은 여전히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측면에서는 서비스업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광공업 생산 및 출하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생산활동이 둔화되고 있다.

4월 중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생산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월(2.0%)보다 낮은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에 따른 기저효과로 도소매업(3.8%),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0.6%)이 크게 증가하면서 4.1% 증가했다.

그러나 광공업 생산이 감소로 전환(-2.7%)됐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지난해 평균(76.1%)보다 낮은 73.9%를 나타내며 생산활동이 여전히 위축돼 있음을 보여줬다.

소비자와 투자는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월 중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 판매가 양호한 가운데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다른 재화의 판매도 개선되면서 1년 전보다 4.9% 올랐다.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가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지만 운송장비가 감소함에 따라 전월(8.1%)보다 증가세가 둔화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설수주(18.3%)와 주택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34.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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