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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입차업계, 무이자 프로모션등 금융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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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입 자동차업계가 잇달아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금융서비스는 '무이자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고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비교적 높은 할부 금리를 바탕으로 추가 수익도 가져다 준다.

폴크스바겐 파이낸셜 코리아는 15일 '벤틀리 파이낸셜 서비스'를 정식 출범했다. 국내 고객들은 앞으로 벤틀리를 구매할 경우 운용리스 및 금융 리스 상품, 신차 교환 프로그램까지 이용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 파이낸셜 코리아는 2011년부터 폴크스바겐, 아우디, 두카티, 만 트럭 등 폴크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의 고객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고객 과실 50% 이하 사고로 차량가의 30% 이상의 수리비가 발생한 경우 새 차로 교환해주는 신차교환프로그램 ▲2년 안에 차량을 반납할 경우 최고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솔루션 상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역시 국내 고객을 위한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신차보장보험(기간 내 사고가 났을 경우 조건에 따라 새 차로 교환해 주는 보험)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되는 AS 패키지 ▲전담 파이낸셜 매니저 배치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BMW코리아 역시 신차보상보험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RCI, 도요타코리아, 한국닛산도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시기만 잘 맞으면 수입차와 연계된 파이낸셜 서비스로 무이자 할부 혜택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수입차를 장만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 코리아는 베스트셀러 티구안 2.0 등을 포함한 11개 모델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선수금 40%·36개월 기준)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닛산 역시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스포티 CUV 쥬크(JUKE)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50% 별도) 혜택을 주기로 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들은 파이낸셜 서비스를 선호한다"며 "비용이나 최초의 목돈 부담, 차를 오래 타지 않는 라이프스타일 등 고객 니즈(needs)가 다양한데 이를 맞춰주다 보니 선호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금융서비스는 판매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프로모션 등은 금융사와 협력이 있어야 가능한데 독자적인 파이낸셜 서비스를 갖추면 이런 점에서 유리하다"며 "특히 무이자 프로모션 같은 경우 고객의 관심이 크기 때문에 판매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반면 수입차 파이낸셜 서비스의 적용 금리가 국내 자동차보다 최대 두 배나 높아 소비자에게 큰 부담을 준다는 비판도 나온다.

수입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차보다 수입차 할부금융 금리가 더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차종과 기간에 따라 금리가 높기도 하고 낮기도 한데 일률적으로 '높다'고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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