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0.3℃
  • 연무서울 5.6℃
  • 연무대전 6.6℃
  • 연무대구 6.4℃
  • 연무울산 9.5℃
  • 연무광주 8.6℃
  • 구름조금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9.5℃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인물

기본을 충실히 하는 내실있는 교육이 절실하다

URL복사

기본을 충실히 하는 내실있는 교육이 절실하다


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대회에서 4강 신화를 창조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낸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는 몇가지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가장 먼저 우리 국민이 단합하면 목표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국내외에서 우리 민족과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혼신을
다해 성원하니까 16강 목표치를 훨씬 뛰어넘어 월드컵 4강 고지에 올랐다.

필자는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머물고 있다. 이곳에 유학을 온 자녀들과 함께 붉은 티셔츠를 입고 밤늦도록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 독일과의
준결승전에는 오클랜드 중심가 알렉산드리아 파크의 경마장으로 밤11시 30분에 응원을 갔다. 그 깊은 심야에도 대형전광판 앞에는 많은 교민 응원단이
모여 있었다.

교민들은 한국 축구팀이 대단한 자부심을 주었다고 했다. 직장과 거리에서 한국인들을 보면 ‘오, 필승 코리아’ 혹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인사를
한다고 자랑했다.

무엇보다도 큰 교훈을 준 것은 모래알같이 흩어져 있던 한국 교민들의 마음을 뜨거운 애국심으로 뭉치게 했다는 점이다. 월드컵은 우리 교민들이
손을 맞잡고 얼싸안으며 정을 나누게 했다. 더러 오해와 불신이 싸늘하게 감돌았던 교민들 사이도 뜨거운 우애와 사랑으로 녹여 주었다. 월드컵이
또하나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 것은 ‘기본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히딩크 감독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 받았다. 한국팀 감독에 취임한
뒤 선수 개개인이 뛰어난 기량에도 체력이 달려 후반전에 충분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했다. 그는 서둘러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줄기찬
몸싸움에도 지칠줄 모르게 체력훈련을 시켰다고했다. 그래서 4강 신화를 창조했다.

필자는 이 칼럼에서 ‘기본에 충실하라’는 4강 신화를 강조하고자 한다. 뉴질랜드와 같이 서방 선진국은 무엇보다도 기본을 충실히 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학습 방법도 단순히 암기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수학이나 과학 문제 풀이 하나도 원리를 찾아가며 왜 그런지를 꼭 묻고 있다.


우리 나라를 한번 살펴보자. 땅이 비좁고 사람이 많은 나라다. 역사가 깊지만 자원이 빈약한 나라다. 이 나라의 기본은 사람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뛰어난 인재들을 양산하는 것이다. 주저거림 없이 모든 분야에서 개방하고 교역의 물꼬를 터야 한다. 영어와 중국어, 일어를 국민 교육의 기본
필수로 삼아야한다.

이런 기본 개념 속에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를 변화시키고 혁신시켜야 한다.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 개개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기초 교육부터 기본을 충실히 해야 한다.

필자는 우리 교육 제도부터 혁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어와 영어, 중국어와 일어, 수학과 과학 등 6개 과목을 기본 필수로 하고 스포츠,
음악, 미술 등 다양한 과목을 교양선택이나 전공선택으로 ‘기회의 폭’을 넓혀야 한다.

역사와 윤리, 민족의식은 언어교육과정에 충분히 녹여 불어넣을 수가 있다. 중국어와 일어 속에는 한자나 한문 문화, 고전이 완벽하게 반영되면
된다. 21세기 세계화시대에 기본을 충실히 하는 교육제도가 채택되지 않으면 또다른 ‘경제분야의 4강 신화와 기적’을 창조할 수가 없다. 신화와
기적을 창조하지 않으면 결국 나락에 빠지게된다. 정체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날 수가 없다.

생각해보라. 우리 민족이 3.1운동 이후에 세계를 경악하게 할만한 감동의 드라마가 몇 번이나 있었는가. IMF체체 이후에는 더더욱 실망과 울분,
좌절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데 2002년 월드컵이 우리에게 가능성과 희망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이제 월드컵은 끝났다. 월드컵의 꿈속에서 과감히 벗어나자. 그리고 우리의 주변을 돌아보자. 월드컵의 교훈 속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보자.
정확한 목표를 정하고 하나씩 실천해보자. 전세계인에게 성실하며 친절하고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나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중요한 때라고 본다.








고대경영학과/ 대학원경영학과 졸업/ 연세대대학원 경영학 박사과정/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경제부차장)/ 한국공공정책연구원장/
시사뉴스주필(현)/ 저서: 시사칼럼집 “21세기, 우리민족의 비전”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