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증권가, "시너지 효과 기대되는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증권사들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합병 시너지'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지난 1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각각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일모직은 만장일치, 삼성물산은 70%에 육박하는 찬성표를 이끌어내며 '뉴 삼성물산' 출범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합병에 따른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고 있지만 증권가의 평가는 희망적이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합병이 통과되면서 뉴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비금융사(삼성전자 4.1%)와 금융사(삼성생명 19.3%)를 직접 보유한 '사실상 지주회사'가 됐다"며 "향후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과 자체사업 강화 과정에서 지주회사로서의 수혜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 강선아 연구원은 "합병법인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하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따라 브랜드로열티 수취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의식주휴(衣食住休)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등 신사업 분야에서의 역할 등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합병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뉴 삼성물산은 합병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삼성물산은 제일모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이익의 안정성 확보하고, 제일모직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을 통한 성공적 해외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보면 뉴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바이오 사업의 높은 이익과 성장을 향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삼성물산을 품은 제일모직은 성장의 날개를 달았다"며 " 양사의 주력 사업이라 할 수 있는 건설은 그룹내 발주를 통해 수주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삼성물산의 상사 조직은 제일모직의 패션이 국내외 패션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증권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제일모직(8건)과 삼성물산(2건)에 대한 보고서는 총 10건이 나왔다.

이들 보고서는 양사의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평가했다. 또 제일모직의 목표가는 최소 24만원에서 최대 30만원, 삼성물산 목표가는 8만원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