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1℃
  • 맑음강릉 11.5℃
  • 연무서울 8.9℃
  • 구름많음대전 12.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3.9℃
  • 구름많음부산 13.2℃
  • 맑음고창 11.8℃
  • 맑음제주 13.5℃
  • 맑음강화 6.7℃
  • 구름많음보은 10.7℃
  • 구름많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4.7℃
  • 맑음경주시 14.3℃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경제

대기업들 주주친화정책으로 국내 증시 훈풍 기대감

URL복사

현대차 첫 중간배당, 주당 1000원씩 '약 3000억 규모"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주주친화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러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고, SK하이닉스(8600억원)와 제일모직(4400억원)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을 알렸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탄생하게 될 '삼성물산'은 배당성향 30%대로 확대하기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엘리엇' 효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을 상대로 합병 무산 시도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소액주주의 힘이 부각되면서 이를 옆에서 지켜본 대기업들이 과거와 사뭇 다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합병 삼성물산은 엘리엇과 혈투 과정에서 사외이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거버넌스 위원회 신설, CSR 위원회 신설 및 주주간담회 운영 등 적극적 주주친화정책·주주들과의 소통을 약속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대기업들의 잇따른 주주친화정책에 나설 경우 중장기적으로 증시 전체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저평가의 원인이 되고 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SK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주주친화정책들이 계속 나온다면 개별 주가에 호재를 넘어 한국 증시에 매력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실적이 잘 안나오고, 경제 성장이 더딘 구간에서는 이런 주주친화적인 정책들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주와의 소통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불거지고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여론을 의식한 측면이 없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때문에 이같은 흐름이 대기업의 자발적 주주친화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KDB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인색했던 배당 정책, 즉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타이밍이 좋지 않은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수세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들"이라며 "장기적인 주주친화정책 관점에서 볼 때 여론에 떠 밀려서 배당을 하는게 좋은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일"이라고 꼬집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엘리엇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대기업들이 주주친화정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황영기 회장은 "대기업들은 엘리엇 사태를 통해 부당하게 경영권을 승계하려 한다거나 지배주주의 이익만을 위한 행동을 했을 때 외국인이나 소액주주들로부터 큰 불만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대기업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정책이나 주주친화적인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