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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위장여권으로 불법무기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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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외국 여권으로 신분을 위장하는 수법을 활용해 불법무기를 구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안드레아 버거(Andrea Berger) 연구원은 8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일부 국가가 돈을 받고 자국 여권을 외국인에게 팔고 있는데 이 여권을 북한이 구입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 여권을 대북 무기 거래 금지 규정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버거 연구원은 "지난달 캄보디아 여권을 소지한 평양 출신의 김성일씨가 수출이 엄격히 제한된 군사용 야간투시경을 불법 구입하려다 미국에서 체포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북한 출신 남성은 캄보디아 여권으로 신분을 속여 이들 장비를 불법 구매해 중국으로 반출하려다 수개월에 걸쳐 위장작전을 수행하던 미국 유타주 국토안보부 소속 요원에게 적발돼 지난달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버거 연구원은 "캄보디아 외에 몰타, 세이셸공화국 등 여권을 판매하는 다른 국가도 북한이 이들 여권을 악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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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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