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경제

백화점 업계 '판교 대전' 불가피

URL복사

AK플라자·롯데百·신세계, 매장 특화 등 새단장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오는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오픈하면서 유통가 '판교 대전'이 불가피하다.

이곳에는 이미 AK플라자 분당점과 롯데백화점 분당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등이 버티고 있어 피할 수 없는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百, 뭐든 수도권 '최대'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야심작이다. 지하6층∼지상10층 규모(연면적 23만7035㎡)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다.

이곳의 자랑은 무엇보다도 식품관에 마련된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이탈리'(EATALY)다. 1930㎡ 넓이의 매장으로, 밀라노 본점(1만6529㎡)보다는 작지만 두바이몰 지점과 비슷한 크기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4월부터 소속 셰프 4명을 이탈리아로 보내 로마와 피렌체 등 전국 지점을 순회하며 각 지역별 정통 음식을 배워 '이탈리아식 한국음식'을 선보인다.

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83개 해외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9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멀버리 등 46개 해외명품 브랜드는 경기 남부 상권에 처음 선보인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층 전체 테마를 '가족'으로, 가족 쇼핑객들이 한 층에서 쇼핑과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5층 내에 유명 맛집,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이 들어선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판교점의 압도적인 하드웨어와 MD경쟁력,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마케팅을 통해 기존 백화점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수도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AK백화점, 21일 동시 그랜드 오픈 '정면 승부'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해외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을 뺏긴 애경그룹의 AK플라자 분당점도 대대적인 리뉴얼과 함께 21일 그랜드 오픈한다.

AK플라자 분당점은 분당지역 만남의 명소인 1층 광장을 '가까이 다가온 유럽'을 콘셉트로, 360도 파노라마 형태의 '피아짜 360'(Piazza360)으로 새롭게 꾸몄다.

피아짜 360의 1층에는 중앙에 위치한 '타운 클락'(TOWN CLOCK) 시계탑, 2층으로 연결된 곡선의 나선형 계단 '마티네 스텝', 유럽풍의 '스트리트 램프' 등이 마치 유럽의 분위기 있는 쇼핑거리를 거니는 느낌을 준다.

그랜드 오픈에 맞춰 전 층의 브랜드 구성도 대폭 개편했다. 지하1층은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공간으로, 신진디자이너 및 영&스트리트 콘셉트의 브랜드를 대거 입점 시켰다.

프리미엄 식품관 AK푸드홀은 10초에 1개씩 팔린다는 일본 훗카이도 정통 치즈케이크 전문점 '르타오'(LeTAO)를 백화점 최초로 정식 오픈시키고, 골든 타르트, 안젤로 피자 등의 디저트 브랜드를 강화한다.

애경그룹 유통∙부동산개발부문 채동석 부회장은 "AK플라자 분당점은 지난 18년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분당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百 '지역밀착형 백화점' 강조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지역밀착형 백화점이라는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상권 수성전략을 목표로 리뉴얼 및 새로운 브랜드를 입점 시켰다.

특히 롯데백화점 분당점 오픈 16주년을 기념해 21일 고객 1000분께 '축하 떡' 증정 및 고객 1명을 추첨해 순금 1돈을 선물로 제공한다. 23일까지 16주년 기념 '수퍼위크 파격가'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분당점 1층이 분당선 수내역과 직접 연결된 장점을 감안해 백화점 1층에 이례적으로 커피전문점 '폴 바셋'을 입점했다. 뿐만 아니라 딤섬 테이크아웃 전문매장인 '크리스탈 제이드 딤섬'과 '후쿠오카 함바그', '레호이', '송탄 영빈루' 등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프리미엄 및 수입식품 등이 식품관에 마련돼 있다.

◇신세계, 효율적 재배치 유통대전 준비 中

신세계 경기점도 기존 지하 1층 식품·생활 매장을 각각 지하 1층과 지하 2층 전문관으로 오픈하는 등 대대적이 리뉴얼을 마치고 '백화점 판교 대전'을 준비 중이다.

우선 식품관은 홍대, 가로수길 등 서울 핫 플레이스의 대표 미각과 세계적인 디저트 매장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홍대의 팬더키친 볶음면, 가로수길의 인디아 게이트 등 핫 플레이스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맛집만을 엄선해 유치했다. 일본 대표 크림빵 '핫텐도'와 스위스 수제 초콜릿 '레더라', 미국 정통 수제버거 '쟈니로켓' 등도 맛볼 수 있다.

또 수입 의류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의 효율적인 재배치와 기존 브랜드의 압축구성을 통해 입점 브랜드 수를 늘렸다.

신세계 관계자는 "경기점이 위치한 용인 수지 지역은 분당과 수원 등 300만에 달하는 대형 상권으로, 소득과 소비 수준까지 서울 강남에 버금갈 정도의 황금상권"이라며 "이 지역에 백화점 4개를 포함해 대형마트, 아울렛까지 10여개의 대형 유통매장이 총 집결해 있는 유통 최대 레드오션"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