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0.5℃
  • 맑음강릉 11.1℃
  • 맑음서울 13.5℃
  • 맑음대전 11.8℃
  • 맑음대구 13.7℃
  • 맑음울산 14.3℃
  • 맑음광주 14.8℃
  • 맑음부산 15.9℃
  • 맑음고창 12.1℃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9.9℃
  • 맑음금산 10.5℃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3℃
  • 맑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 “北 추가도발에 先조치·後보고 원칙”[종합]

URL복사

3군 사령부 전격 방문…“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지시
“정신에서 승리해야 실전에서 승리”…필승의 정신력 주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북한의 포격도발과 관련해 “우리 장병과 또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하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결코 우리는 용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의 제3야전군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은 최근 지뢰 도발을 자행한 후에 급기야 어제는 우리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3군사령관과 각군 작전사령관으로부터 현 상황에 대한 평가와 군사 대비태세를 보고받고 “지금 보고한 바와 같이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즉각 대응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며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선조치 후보고하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북한이 도발을 하게 되면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서 가차 없이 단호하게, 그리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한 바 있다”며 “어제 우리 군의 즉각 대응 사격은 이러한 평소의 원칙을 그대로 실행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평소에도 여러 차례 얘기했듯이 대통령은 군의 판단을 신뢰한다”며 “우리 군이 이번에 아주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 줬는데 먼저 정신에서 승리한 후에 실전에서 승리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필승의 정신력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북한은 어제 도발을 한 이후에도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언행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해서 주민들의 보호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지방 방문 일정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지난 20일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이후 일정을 전면 취소하는 대신 3군 사령부 방문 일정을 잡았다.

국내에서 박 대통령이 군부대를 방문한 것은 약 10개월만이다. 지난해 10월 국산 전투기인 FA-50 전력화 기념식 참석을 위해 강원 원주의 공군기지를 방문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합동군사연습 기간 수도방위사령부 지휘소를 방문했으며 그 이전에는 강원 양구에 있는 을지부대를 찾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군부대 방문 일정을 마련한 것은 이번 북한군 포격 도발로 벌어진 긴장국면이 그만큼 위중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가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날 현장순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신원식 합참 차장, 장혁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