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1.8℃
  • 연무서울 9.4℃
  • 맑음대전 12.1℃
  • 맑음대구 11.8℃
  • 맑음울산 13.7℃
  • 맑음광주 12.5℃
  • 구름많음부산 12.7℃
  • 구름많음고창 11.5℃
  • 맑음제주 12.9℃
  • 흐림강화 4.9℃
  • 맑음보은 10.6℃
  • 구름많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경제

"부동산 악재 활용하라" … 내 집 마련 전략 '역발상'

URL복사

7·22 가계부채대책…"성수기 이전에 매입"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다.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방안, 입주 및 미분양 물량 증가, 금리인상 우려 등 악재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 집 마련을 고민중인 실수요자들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악재들이 부동산 시장을 짓누를 경우 집값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둘러 집을 장만할 필요성도 떨어지게 된다.

닥터아파트는 6일 최근 주택시장 악재를 정리하는 한편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7·22 가계부채대책

정부의 7·22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부동산시장을 위협하는 악재로 거론된다. 시중은행에서 2016년부터 원금과 이자 상환능력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한다. 골자는 대출규모가 줄어든다는 것. 따라서 대출을 바탕을로 내집마련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악재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유효수요자가 아파트를 구입하기 좋은 시기일 수도 있다. 특히 대출규제가 강화되기 앞서 올해 말까지는 오히려 찬스라고도 할 수 있다.

하우스 푸어 주택은 한마디로 주택시장에서 '악성 재고주택'이다. 분양시장에서 미분양 주택과 같은 존재다. 대출규제로 악성 물건이 적어진다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7·22대책은 2017년 이후 하우스 푸어 증가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미시적인 대책이다. 상환능력을 갖춘 실수요자들은 추석이전 가을 성수기가 오기전에 매수하는 것이 좋다.

◇전세난·입주물량 증가

무주택자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변두리라도 2년 만기가 지나면 최소한 5000만원 이상씩 전세금을 올려줘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전세난이 해소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2017년 이후에 늘어나더라도 전세물건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100가구가 입주하면 40가구가 전월세 물건으로 나온다. 이 가운데 전세물건은 15가구 안팎에 불과하다. 과거에는 전세물건이 70% 이상을 차지했지만 이제 강남권의 경우 비전세(월세 또는 반전세) 물건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최소한 1~2년간은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당분간 무주택자의 주거비용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단순히 입주물량이 늘어난다고 내집마련을 늦추거나 포기하는 것은 잘못된 전략이다.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급에 초점을 맞춰 옥석을 가려야 한다.

◇미분양 증가

미분양 증가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수요에 비해 공급과잉이 현실화돼야 한다. 공급과잉은 미분양과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전셋값이 하향안정화될 때 현실화된다. 그때가 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미분양이 2만5000가구를 넘더라도 전셋값이 계속 상승한다면 공급과잉에 따른 집값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 전셋값 상승은 잠재적 매수세가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07년 이후 집값이 하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매수세가 줄어들어 미분양이 늘어난 데다 입주물량이 2008년에 전년 대비 두자릿수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즉 공급과잉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현재의 미분양 물량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미분양 추이는 11월 이후 가을 분양시장이 지난 뒤 보다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최근 부산 등 일부 지방에서 미계약률이 높아지고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 2017년 이후 입주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급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금리 인상

미국 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9월설(說), 12월설(說)에서 내년 3월설(說) 등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지만 아직 인상되지 않았다. 국내 금리도 연내에 인상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의 7·22 가계부채 대책은 2016년 이후 금리 인상을 대비한 조치다.

국내 금리 인상은 일러야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상폭도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미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인상(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한 금리는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만약 경기 회복으로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부동산이라는 자산은 가격상승세가 본격화된다는 것을 뜻한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경기가 침체됐다는 것으로 매수타이밍이다. 금리가 오르기 전에 말이다. 특히 무주택자는 더욱 그렇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