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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양호 회장 "'땅콩회항' 규정 위반 지적 옳다... 문제는 딸의 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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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땅콩회항'과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조 회장은 21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땅콩회항이 준 교훈을 질문받고 "규정 위반을 지적한 것은 옳다. 문제는 딸의 템퍼(성질)다.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회의 석상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현장을 확인하라고 주문해왔다. 딸(조 전 부사장)에게는 '객실 서비스에 문제가 있고 해이해졌으니 확인하라'고 했다"며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많다' 승무원은 '땅콩을 드릴까요' 물은 뒤 봉지를 뜯어 줘야 한다. 미리 봉지를 뜯어 갖다 주면 규정에 어긋난다. 그런 매뉴얼을 태블릿 PC에 담아뒀지만, 당시 사무장은 패스워드(암호)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조 부사장은 미국 뉴욕발 인천행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째 건네자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비행기를 회항시키고 사무장을 내리게 해 논란을 일으켰다.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에게 다시 기회를 줄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전문성이 있는데 아쉽다고 한 말이 그렇게 보도됐다. 아직 그런 계획이 없다. 재판도 안 끝났고"라고 전했다.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높은 자리의 사람은 품성도 갖춰야 한다'는 지적에는 "(조 전 부사장이) 그렇게 나쁜 아이는 아니다. 순간 참지 못해 분별력을 잃었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지금 집에서 쌍둥이 아이를 키우며 지내고 있다. 많은 생각을 할 기회가 됐을 것이다.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배웠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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