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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동주, "신동빈, 광윤사 이사 해임 추진" 반격의 카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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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광윤사 지분 50%+신격호 총괄회장 1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패배로 물러났던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반격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SDJ코퍼레이션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일본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일본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총 2개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 및 새로운 이사직 선임 등이다.

광윤사 정관에 따라 이사직 해임 및 신규 이사 선임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가진 주주의 과반수 출석 및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일본 롯데 계열사들은 모두 비사장사로, 주주를 공개할 의무가 없어 정확한 지분 구조를 파악이 어렵지만, 지난 국감 및 신 전 부회장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이 50%로 최대주주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8.8%, 신격호 총괄회장의 부인인 시게미쓰 하쓰코가 10%, 신격호 총괄회장이 가장 적은 0.72%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광윤사가 또 다시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한국과 일본 롯데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사실상 일본 롯데를 지배하는 핵심기업이다.

이런 롯데홀딩스는 다시 호텔롯데의 지분 72.65%를 보유한 L투자회사 중 5곳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7개 L투자회사 역시 롯데홀딩스 계열사인 롯데스트레티직인 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롯데홀딩스와 손자회사 격이다.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맨 꼭대기에 광윤사가 있고 한·일 롯데그룹을 지배하는 일본 롯데홀딩스, 호텔롯데, 국내 롯데 계열사로 돼 있다. 즉 일본 롯데홀딩스를 지배하는 사람이 한일 롯데를 다 지배할 수 있다. 또 롯데홀딩스를 완벽하게 지배하기 위해서는 광윤사에 대한 지분이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과욕으로 발생한 모든 불합리한 부분들을 해소하고, 창업자인 신격호 총괄회장님의 지위를 원위치 시킬 것"이라며 "기업 가치 훼손 등 이러한 비용에 대한 책임은 모두 신동빈 회장에게 철저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이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되더라도 그룹 경영권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가 광윤사이긴 하지만 현재 지분 구조상 신 회장 쪽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의 소송 등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에 대한 사항은 상법상 절차에 따라 이상회와 주주총회 등을 통해 적법하게 결정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광윤사는 롯데홀딩스 지분 28%만 보유하고 있어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 및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권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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