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AIG, TPG, TVG 캐피털 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보유한 하나로텔레콤 지분 38.9% 매각과 관련해 SK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텔레콤은 앞으로 하나로텔레콤에 대한 자산실사 등을 거쳐 정확한 인수가격과 조건 등에 대해 현 대주주측과 조정을 거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지분 인수자로 최종 결정되면 이사회 통과를 거쳐 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인가 절차를 밟게 된다.앞서 이날 오전 SK텔레콤은 인수 조건을 담은 제안서를 골드만삭스측에 제출했다고 밝혔으나 인수 희망 가격은 공표하지 않았다.
한편 하나로텔레콤 지분 인수전에는 SK텔레콤 이외에도 해외 언론을 통해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던 호주계 투자은행인 맥쿼리와 외국계 사모펀드인 칼라일도 인수 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이뤄지면 현재의 KT-SK텔레콤-LG 3각 구도에서 KT와 SK텔레콤 진영의 2강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각 진영의 업체들 끼리 인수.합병(M&A)도 촉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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