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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리가ㆍ언어 작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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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등급제가 첫번째로 적용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9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수리 '가'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밝혔다.
올해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정성봉 학국교원대 교수는 15일 오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기본 틀은 작년과 동일하고 시험의 난이도와 EBS 방송과의 연계 정도도 지난해 수준과 동일하게 유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위원장은 "수리 '가'형의 경우 지난 9월 모의평가 때 1등급에 많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돼 난이도를 어렵게 했다"고 밝혔다.
실제 언어영역의 경우 올해부터 시험시간이 10분 단축된 대신 문항수는 10문항 줄여 출제됐다.
정 위원장은 “지문의 수는 10개로 지난해와 같으나 지문의 길이를 줄여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며 “대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리영역의 경우 수리(나) 형은 지난해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했지만, 수리(가) 형은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 쉬웠던 것으로 평가돼 난이도가 조금 높게 조정됐다.
정 위원장은 “수리 (가)형 선택 집단들이 대개 잘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 문항 난이도를 조절했다”며 “등급이 고르게 분포할 수 있을지 사실 걱정이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어 영역의 난이도에 대해 “듣기평가 17문항, 독해 및 기타 33문항으로 구성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수능 등급제가 처음으로 실시되는 만큼 출제본부는 등급이 안정적으로 산출될 수 있도록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골고루 배치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일 신경 쓴 부분이 등급 블랭크(공백)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며 “모의수능에서 1등급 비율이 높았던 부문은 난이도를 조정해 등급이 잘 산출될 수 있도록 출제위원과 검토위원들이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받게 되며 최종 정답은 28일 발표될 예정이며 수험생 결과 통보는 12월 12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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