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Farm123’ 우리농산물 신선도·안전성 최고

URL복사
우리농산물장려본부 김용래 총재는 8일 농촌 살리기 운동을 위한 기자 회견에서 “FTA, WTO로 인해 우리의 식탁이 수입농산물로 채워져 가는 현실에서 우리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팔고, 우리 시장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통마진이 없는 직거래 우리농산물 유통허브인 ‘Farm123(Farm123.co.kr)'를 통해 신선도와 안전성이 높은 우리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만 한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우리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농촌단골고객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농산물장려본부가 우리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유통마진의 ‘제로’다. 현재 우리농산물의 유통마진은 평균 53%를 유지하고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상당수가 우리농산물을 선호하지만 수입농산물과의 가격이 30%이상 차이가 나면 수입농산물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응답을 하고 있어 우리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우리농산물장려본부는 농산물의 유통현실을 감안할 때 오프라인에서 유통마진을 없앤다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 생산자 직거래 인터넷 쇼핑몰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Farm123.co.kr’에서 한우 1등급 등심을 100g에 3,300원에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들빼기 김치도 1Kg에 5,000원, 무농약 절인 배추도 1Kg에 2,000원이면 살 수 있게 됐으며 이 정도면 가격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소비자들이 우리농산물 중에서도 우리 몸에 무해한 먹거리를 원하고 있는 것에 착안, 우리농산물의 최대 장점인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생산과정까지 검증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토양, 재배방법, 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해 확실히 무해하다고 보증할 수 있는 인증된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생산자 단체 및 소비자 단체와 함께 검증 기준을 만들고 검증 과정까지 공개해 우리농산물이 확실히 무해한 농산물임을 입증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검증위원회 구성·과정까지 공개
여기에다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웰빙 농산물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농촌단골고객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골 농가를 결정한 후 방문을 통해 재배되는 상황도 살펴볼 수 있으며 실제 농촌 체험의 기회를 갖게될 경우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믿음이 형성돼 상품에 대한 신뢰성도 자연스럽게 이뤄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농촌단골고객 운동의 최종 목표는 농가에서 씨를 뿌릴때부터 이미 생산 농산물을 구입할 소비자가 결정돼 농산물 판매에 대한 걱정을 덜어줘 품질높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Farm123’이 내세우고 있는 특성 중 하나인 유통마진 ‘제로’는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우리농산물장려본부 신원영 사무총장은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행사, 체험여행, 관광이나 주요 농산물의 판매 등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온라인을 동원해 홍보를 하고 있다”며“그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우리농산물판매 쇼핑몰을 ‘Farm123’ 한 곳으로 묶을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홍보비를 ‘Farm123’ 운영비로 활용할 수 있어 우리농산물의 거래수수료를 없앨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쌓기위해 ‘Farm123’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농가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승인한 상품만을 판매한다는 것이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학교급식·식당서도 활용가능
우리농산물장려본부는 ‘Farm123’의 성공적인 운영 등 우리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강화가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회 각계의 단체와 공동으로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다 생산자가 구입금액의 1%를 추천인에게 지불하는 ’우리농산물이용장려금‘ 제도를 시행중에 있다.
현재 우리농산물장려본부와 같이하는 종교단체로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와 천주교의 농촌살리기운동본부가 있으며 복지법인에는 꽃동네, 다일공동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열매, 아름다운 재단 외 20개, 소비자단체로는 대한어머니회, 전국아파트연합회을 비롯해 전국버섯생산자협회, 인삼협회, 한국양봉협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종교단체에서는 농촌 살리기 운동으로 직거래 장터를 개설, Farm123의 홍보와 Farm123을 통한 농가수입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우리농산물이용장려금’ 제도의 경우 복지법인이 추천인이 돼 후원자나 봉사자들에게 Farm123을 알려줄 수 있다면 복지법인은 많은 후원금을 얻을 수 있으며 그 후원금으로 Farm123에서 우리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농산물장려본부는 학교급식에 우리농산물유통허브인 ‘Farm123’의 활용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식자재의 안전성 확보는 학교급식의 문제점을 줄이는 최우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와 학부모들간에는 좀 더 안전한 먹거리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우리농산물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나 많은 학교의 구내식당의 경우 위탁업체를 통한 급식이 이뤄지고 있어 급식비 인상의 요인 등으로 우리농산물만으로 식자재를 공급한다는 것이 녹녹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농산물유통허브인 ‘Farm123’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확실한 우리농산물을 편리하게 학교급식에 사용할 수 있으며 ‘Farm123’ 영수증으로 학교급식 지원금이 지불되면 더 많은 우리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사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함께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자재의 원산지를 투명하게 알게 하기 위해서는 유통단계의 정보가 절대로 필요하며 이 경우 ‘Farm123’이 손쉽게 해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Farm123’이 유통마진이 없는 생산자 직거래 농산물 전문몰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때문에 식당은 우리농산물을 대량구매 협의제를 통해 적정가격에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주자재 별로 인증마크를 가게에 붙여주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이 알리는게 최대 과제
우리농산물장려본부 김용래 총재는 “우리농산물장려본부의 사업을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 정확히 알리느냐가 제일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해결키 위해서는 신문, 방송 등의 대중매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농산물장려본부의 사업 추진은 생산자, 소비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에서 시작되며 자발적인 참여 여건을 만들기 위해 2년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먹거리의 수요 공급을 적정수준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산물을 보관할 수 있는 저온창고의 확대 및 농산물의 해외수출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 총재는 이 밖에도 “농산물의 수출 정보의 단일화로 해외 수출을 빠르게 만들어야 하며 잉여 농산물의 가공식품에 관한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며“농가에서는 우리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의 생산에 전념하고 우리의 손으로 상황이 변경할 시에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