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유암코, 4.2조 재원 마련…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운영하기로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업 구조조정이 채권은행 중심에서 민간 주도로 바뀐다. 연합자산관리(이하 유암코)가 4조2000여억원 가량의 재원을 마련해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를 설립·운영하기로 했다. 유암코는 11월 중에 구조조정 대상 기업 선정에 들어간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를 설립해 민간 주도·시장친화적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유암코에 따르면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는 출자·대출약정 3조2500억원의 기초재원과 함께 회사채 1조5000억원을 합치고, 부실채권(NPL) 사업 자본 5000억원을 제외해 총 4조2500억원을 재원으로 마련한다.

유암코가 사모펀드(PEF) 전체 지분의 30~50% 투자한다고 봤을 때 무한책임사원(GP)으로 참여한 PEF 규모는 8조4000억원~14조원에 달한다. 장기적으로 PEF가 인수 가능한 최대 채권·주식은 12조~28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는 기업재무안정 PEF 등을 통해 우선 구조조정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무구조개선은 대출 만기연장·이자감면 등 채무재조정뿐 아니라 신규자금 지원 등으로 정상적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기업 내 비영업용자산, 비우량 사업부문, 자회사 등을 매각해 부채비율 등 재무여건도 개선한다.

사업 재편도 추진한다. 이는 우량사업으로 기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잠재 부실우려 사업을 분리 매각하는 사업 구조조정이다.

이밖에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상화가 어려우면 보유 핵심자산 매각이나 청·파산 등 정리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는 재원여력을 감안해 소규모 기업 구조조정부터 실시한다. 성공사례가 축적되면 구조조정 분야를 업종·산업별 구조조정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유암코는 추가 출자 이전에도 기존 자금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11월 중에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선정키로 했다. 실사·평가기간, 매각은행·차주와 협약 등을 고려하면 구조조정 채권·주식 인수는 2016년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손병두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기업재무안정 PEF 운영기한이 내년 11월 만료 예정"이라며 "이를 연장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