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임지훈 카카오 대표 "모든 실물경제가 모바일로 들어오는 세상 꿈꾼다"

URL복사

모바일에서 수요 지향형 사업을 통해 실물경제 연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카카오의 사업 키워드는 '수요 지향형(On-Demand)'입니다. 수요 지향형 사업을 통해 금융, 게임, 콘텐츠 등 모든 실물경제가 모바일로 들어오는 세상을 꿈꿉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취임 후 한달여 만에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의 사업 비전을 이렇게 소개했다.

카카오택시처럼 수요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즉시 제공함으로써 카카오의 성장을 모색하겠다는 얘기다.

임 대표는 카카오 출범 1주년을 앞둔 지난 9월 35세 시가총액 8조원대 IT공룡 수장에 올랐다. 임 대표는 카카오 계열 벤처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에서 카카오로 자리를 옮겼다.

임 대표는 "10여 년을 벤처 캐피탈리스트로 일하면서 수백명의 벤처기업 창업자를 만나봤다"면서 "카카오도 벤처로 시작했고, 수많은 벤처가 모여 이뤄진 조직이라는 점에서 (카카오 대표이사를 제안받고) 조직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수요 지향형(On-Demand) 사업을 통해 카카오의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사람과 서비스를 연결해 가치를 제공하는 온디맨드(On-Demand)에 집중하겠다"며 "사람 중심의 경영과 스타트업 및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의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 PC에서 이용하던 기능들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초기 단계였다"며 "스마트폰으로 모든 실물경제 활동이 가능해지는 진정한 모바일 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이고, 온디맨드 환경 구축을 통해 과거와 전혀 다른 차원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택시와 같은 O2O(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은 물론 콘텐츠, 검색, 게임, 광고, 금융 등 모든 실물경제를 모바일로 연결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임 대표는 카카오의 실적에 대해서도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경쟁력을 강화하면 수익은 자연스레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상반기 실적이 좋지 않지만 미래를 보고 사업을 하면 수익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감청 문제에 대해서도 균형적 입장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카카오톡의 수사 협조 재개 과정에서 사회적 안녕과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카카오톡 단체 메시지의 경우 용의자 메시지만 검찰에 제공하고 혐의가 없는 이용자 메시지는 익명처리 하는 방식으로 최선의 결론을 찾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임 대표는 김범수 의장의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임 대표는 "김 의장의 문제는 회사와 직접적인 사안이 아니라 언급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카카오 관계가 안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며,(정치권 불화설 제기는) 많은 서비스들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이라 본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