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전월세전환율 여전히 법정상한선 6%↑...종로구 7.51%로 전국 최고

URL복사

강북, 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부담 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여전히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제시한 상한선 6%를 웃돌고 잇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1.5%)의 4배수인 6%를 상한선으로 규정해놓고 있다.

29일 서울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연 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6.9%)보다 0.5%p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1분기(1~3월)부터 서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에는 7.7%를 기록한 뒤로 점점 떨어지다 올해 6%대에 진입했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가 7.51%로 가장 높고 금천구(7.45%)와 용산구(6.9%)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양천구가 가장 낮은 5.9%를 보였다. 동대문구(6.0%)와 구로구(6.1%) 순으로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7.0%로 가장 높고,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이 6.28%로 가장 낮았다. 전환율은 한강기준 북쪽 권역일수록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별로는 보증금 1억원 이하가 7.4%로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약 1.7%p 높게 나타났다. 전세금이 낮을수록 월세전환에 따르는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오피스텔과 원룸 등 비주택 주거용의 전월세전환율은 7.0%다.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주택유형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월세계약이 늘어나면서 전월세전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 임대차보호법상 전월세전환율은 계약기간 중 전세금의 일부를 월세로 돌릴 때 기준선이라 계약자가 바뀌면 무용지물로 전락한다"며 "실제 전월세 시장에 도움이 되도록 법개정을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