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5℃
  • 맑음강릉 10.3℃
  • 흐림서울 3.3℃
  • 구름조금대전 9.5℃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0.0℃
  • 구름조금고창 10.0℃
  • 맑음제주 14.9℃
  • 흐림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5.6℃
  • 구름많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9.9℃
  • 맑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경제

3분기 GDP 1.3% 성장…5년3개월만에 최고치

URL복사

GDP성장률 1.3% 증가…속보치 대비 0.1%p 상승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3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GDP가 1.3% 성장했다. 2010년 2분기(1.7%)이후 21분기(5년3개월)만에 최고치다. 또 국민소득도 1.4% 상승해 3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2분기 대비 1.4% 증가로 나타났다. 실질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으로 지난 2분기에는 4년 반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가 3분기 다시 증가한 것이다. 명목 국민총소득(GNI)도 전기대비 1.7% 감소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받은 소득에서 국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소득을 뺀 순소득(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어난 영향이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실질)은 2분기 1조1000억원에서 3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실질 국내총생산(GDP)도 전분기보다 1.3% 성장하면서 속보치보다 0.1%p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1%대의 성장률을 회복했다. 전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급격히 위축됐던 경기가 민간소비와 건설 등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된 영향이 컸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5.6%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운수 및 보관업 등이 증가해 1.0% 성장했다. 제조업의 경우 LCD와 선박업은 부진했으나 반도체와 휴대폰 업종이 증가하면서 0.1% 성장을 기록했다.

수출은 LCD와 선박 등이 줄어 전기대비 0.6% 감소하면서 지난해 3분기(-1.7%) 이후 4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보였다. 수입은 석탄 및 석유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늘어 1.1% 증가했다.

총저축률은 35.8%로 전기 대비 0.5%p 상승했다. 3분기 늘어난 국민총처분가능소득(1.8%)이 최종소비지출(1.0%) 증가폭을 앞질렀기 때문이다. 국내 총투자율도 전기 대비 0.8%p 상승한 28.8%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