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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직전 돌연 귀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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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사유 확인 안 돼…‘친선’ 꾀하던 북중 외교관계 파장 생길 듯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중국 베이징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던 북한의 모란봉악단이 12일 공연 직전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돌연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귀국 사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중국 포털사이트인 서우후(搜狐)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 모란봉악단이 고려항공 'JS152'편으로 베이징을 떠났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들이 공연장으로 알려졌던 국가대극원도 이들의 공연 계획이 취소됐음을 확인했고, 무대도 철거 중이라고 전했다.

서우후 뉴스는 또 모란봉악단이 탄 'JS152'편은 애초 오후 12시55분께 출발 예정이었지만 출발시간이 약 3시간 지연돼 오후 4시7분이 돼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국가대극원 측이 이날 오후를 포함해 총 4차례 공연이 예정돼 입장권 1만장이 준비됐으나 모두 초청 인원에게 배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해진 대로 중국 측이 공연초대인원을 당정군 인사 2000명으로 제한 것이 사실이라면 나머지 입장권은 중국 거주 북한 인원에게 배포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홍콩 펑황왕(鳳凰網)은 네티즌 제보를 인용,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간단한 짐만 챙긴 단원들이 목격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모란봉 악단은 전날 리허설을 모두 마쳤고, 공연에서 선보일 계획이던 중국어 노래 목록도 인터넷에 떠돌았다.

이들이 돌연 귀국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입장권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14일까지 예정된 공연을 진행한 뒤 이틀 간 추가 공연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 첫해인 2012년 직접 지시해 만든 여성 밴드로 이들의 첫 방중 공연이자 해외 공연이 중국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김 제1위원장이 중국에 아끼는 악단을 보내면서 '친선 다지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돼 공연 취소 결정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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