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5.8℃
  • 구름조금강릉 -1.3℃
  • 구름많음서울 -1.9℃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1.9℃
  • 흐림광주 -0.4℃
  • 맑음부산 1.1℃
  • 구름많음고창 -2.9℃
  • 구름많음제주 6.4℃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5.7℃
  • 맑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정치

[특집] 새정치민주연합 갈등 증폭, 내홍 속으로

URL복사

문재인-안철수의 공방, 최후 승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하면서 당은 혼란에 빠졌다. 문 대표는 재보선에서의 연전연패에 따른 비주류측의 사퇴요구를 일축하고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비주류와 안철수 전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중심이 되어 내년 총선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줬고, 비주류측은 구당모임을 결성하는 등 내홍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 내홍의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주류도 혁신 전당대회 대해 부정적 입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강해졌다. 비주류와 안철수 전 대표의 문재인 대표 흔들기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비주류와 주류의 싸움이 예고된 가운데 비주류의 문재인 대표 사퇴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혁신 전당대회를 제안했다.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에서 내려와서 전당대회에 출마해서 함께 경쟁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 이후 천정배 신당과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문재인 대표로서는 거절할 수밖에 없다. 전당대회를 출마하려면 당 대표에서 내려와야 한다. 문제는 당 대표에서 사퇴한 사람이 다시 당 대표 경쟁에 뛰어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밖에 없다. 즉, 혁신 전당대회를 문재인 대표가 수용한다는 것은 당 대표에서 내려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사실상 정계은퇴나 마찬가지다. 때문에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비주류도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것이다. 혁신 전당대회가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힘들다는 점과 함께 당 대표를 내려오게 하는 것은 찬성이지만 정치은퇴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비주류로서는 문재인 대표 단독으로 총선을 치르게 할 수는 없지만 문재인 대표 없이 총선을 치르는 것 역시 반대하는 입장이다. 즉 문재인 대표는 총선을 지휘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돼야 한다. 그런데 혁신 전당대회가 열리게 될 경우 문재인 대표가 사실상 정계은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닥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만약 전당대회를 수용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하게 된다면 문재인 대표가 다시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될 경우 비주류가 문재인 대표를 더 이상 흔들 수 없게 된다. 때문에 비주류는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
그렇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는 어찌될 것인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주류와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 가능성이 언급되는데 정치권에서는 가능성이 현저히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그동안 자신은 절대 탈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전 대표가 만든 정당이다. 즉 안철수 전 대표는 창업공신이다. 창업공신이 탈당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때문에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 가능성은 낮다. 거꾸로 비주류의 탈당 가능성도 낮다. 탈당을 해서 신당 창당을 하기 위해서는 돈, 조직, 대선주자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비주류는 돈도, 조직도, 대선주자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탈당을 한다는 것은 결국 시베리아 벌판 한복판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비주류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하자면 '호남표'도 필요하지만 '친노'표도 필요하다. 호남표 만큼 친노표도 단결력이 강하다. 만약 문재인 대표와 갈라서게 되면 친노표는 비주류와 등을 돌리게 된다. 비주류는 친노표를 잃게 되는 셈이다. 때문에 함부로 탈당도 못한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비주류가 원하는 것은 하나이다. 문재인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하는 사람들의 일부분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재인 대표에게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자꾸 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통합선대위나 조기선대위를 자꾸 내세우는 것이다. 공천권을 문재인 대표 혼자 휘두르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현역 평가에 대한 두려움도 작용했다. 비주류가 이같이 상황과 심경이 복잡하면서 결국 당의 앞날을 놓고도 비주류가 단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비주류가 대략 20여 명 정도 되고, 이들이 목소리를 높이 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공통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물론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공통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그 이후의 비전이나 계획 등이 없기 때문에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비주류 일부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비주류가 워낙 뭉치지 못하기 때문에 공천 작업에 들어가면 비주류가 와해될 것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 역시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 전대’를 수용하기를 재차 권유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문재인 대표에게 “혁신 전당대회를 거부한 12월 3일 결정을 재고해주시기를 요청한다”며 혁신전대 수용을 재차 요구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금은 기득권에 연연할 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표가 다시 당선된다면 저는 깨끗이 승복하고 문 대표를 적극 도울 것”이라며 “만약 문재인 대표도, 저도 아닌 제 3의 개혁적 후보가 당선된다면 더 큰 감동과 반전, 그리고 혁신의 에너지를 분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렇다고 탈당까지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안철수 전 대표 스스로도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중심을 제대로 못잡고 있다.
그렇다고 호남 민심이 비주류나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호남 민심은 그야말로 복잡하다. 분명한 것은 문재인 대표에 대해 그리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호남은 반새누리당 정서가 강하기 때문에 선거 막판이 되면 새정치민주연합 쏠림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즉, 현재 문재인 대표에 대해 달갑지 않게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를 철회할 생각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 민심이 원하는 것은 보다 강한 리더십과 더불어 호남 지역 주민을 위한 정치인 후보를 내세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동안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 하에 야당에 대해 무조건 몰표를 몰아줬는데 호남을 위한 것이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제는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호남을 위한 정치인을 내세울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다만 호남 민심 일각에서는 이를 빌미로 호남 팔이 정치인들도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역 의원 물갈이 의지
이처럼 비주류와 안철수 전 대표 그리고 호남 민심이 복잡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안팎으로도 상당히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표의 메시지는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당권재민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그대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혁신 전대에 대해서도 당권재민 혁신위의 혁신안이 좌초될 수 없다면서 거절을 했다. 문재인 대표의 생각은 당권재민 혁신위의 혁신안을 그대로 관철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비주류와 안철수 전 대표와 충돌을 할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표의 다음 수순은 ‘인적 쇄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문재인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 자리를 맡기로 했다. 이는 새로운 피를 대대적으로 수혈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서 새로운 정치신인을 대거 발굴, 내년 총선에 출마를 시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피를 수혈을 해서 당을 새롭게 다지겠다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현역 의원의 평균 연령이 새누리당보다 높게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당이 노쇠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새로운 피의 수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새로운 피의 수혈이 필요하다는 것은 결국 현역 물갈이가 현실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선출직공직자평가위가 현역의원 평가 작업을 하고 있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는 올해 말까지 평가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발표는 내년 1월 말이나 2월께 공천작업을 하면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내 내분을 하루라도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올해 말에 발표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빨리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탈당할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탈당을 하는 것이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문재인 대표는 ‘당무감사원’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동안 윤리심판원이 와해되면서 사실상 의원들의 징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런 사이에 황주홍·유성엽 의원은 당무감사를 거부했다. 노영민·신기남 의원은 구설수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을 징계할 윤리심판원은 일시 정지된 상태였다. 물론 이번 논란이 일어나면서 윤리심판원을 재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벌기 위해서 당무감사원이 당무감사를 하고 있다. 이는 문재인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문재인 대표가 이들에 대해 해당행위가 있는지 여부 등을 따지기 위해 당무감사를 벌일 것을 당무감사원에게 지시했다. 그리고 당무감사원은 이들에 대한 징계를 윤리심판원에게 제소하기로 했다. 
따라서 윤리심판원이 구성되면 이들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무감사원과 윤리심판원이 활동을 한다는 것은 곧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를 해서 그에 합당한 징계를 내리겠다는 문재인 대표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와 더불어 안철수 전 대표의 10가지 혁신안을 전격 수용했다. 이는 현역 의원 물갈이 의지를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왜냐하면 안철수 전 대표의 10가지 혁신안 중에는 ‘원스크라이크 아웃제’가 있다. 즉, 한 번이라도 유죄 판결을 받으면 공천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박지원 의원이나 신계륜·신학용 의원 등이 해당된다. 당권재민 혁신위의 혁신안에는 그래도 이 사람들에 대한 구제 절차 등이 있다. 
하지만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안에는 이런 구제 절차조차 없다. 그런데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10가지 혁신안을 전격 수용했다. 이는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안을 갖고 현역 물갈이를 대대적으로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피를 묻히는데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안을 핑계대고 묻히겠다는 것이다.

문 대표의 ‘마이웨이’
비주류로서는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표의 당 대표직에서 내려오는 것만이 자신들이 살 길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가 아예 선거운동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때문에 당 대표직에서 내려오라면서도 공동선대위 등을 꾸리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는 결국 공천권 지분 나눠먹기를 하겠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때문에 비주류가 할 수 있는 행동반경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내년 총선 공천이 가까워질수록 비주류의 발언권이 점차 약화되기 때문이다. 내년 1월 공천심사위원회가 꾸려지면 비주류의 발언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비주류의 저항이 올해 말까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도 내려올 생각이 없다고 밝힘으로써 비주류가 내놓을 수 있는 목소리의 시기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가면 비주류의 발언은 아예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탈당은 언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것이 공천 작업 전에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돈과 조직 그리고 차기 대권 주자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천 작업에서 탈락한 사람들의 탈당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천정배 신당이나 박주선·박준영 신당 등이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을 수용할 경우 야권 재편의 문제가 남아있다. 이른바 낙엽줍기가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는 의문이다. 예부터 총선 공천 작업에서 탈락한 인사들을 수용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희박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천정배·박주선·박준영 신당 인사들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그런 인물들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표가 이런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기 때문에 마이웨이를 선언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바로 중진들의 중재이다.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이처럼 계속적으로 갈등을 보인다면 당이 무너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중진들이 중재에 나서기 시작했다. 두 사람 모두 초선 의원이기 때문에 정치적 협상력이 부족하다면서 이런 부족한 협상력을 중진들이 대신해서 중재를 하겠다는 것이다. 중진들이 내세운 중재안은 통합선대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그리고 선출직 정치인 등이 참여하는 통합선대위를 조기에 꾸려서 당권 등을 나누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천권 행사 역시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당이 조금이나마 안정되지 않을까라는 것이 중진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중진들 역시 세부적인 내용에는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통일된 의견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때문에 총선 공천을 앞두고 백가쟁명식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통일된 의견을 만들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 문재인 대표의 마이웨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비주류는 점차 지리멸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강득구·이언주·황명선,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에 정청래에게 공식사과·재발방지 대책 요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제안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이 정청래 당대표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강득구·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어제 불거진 정청래 당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으로 당내 혼란과 불신 그리고 갈등을 초래한 점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이 사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최고위원들조차 모르는 사이에 합당 논의가 진행됐다는 점, 그 절차와 과정의 비민주성을 문제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이들은 “우리는 당원들이 선출한 최고위원이다. 그러나 어제 오전 9시 30분 최고위원회의 전까지 합당 제안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대다수 의원들은 언론을 통해서 확인했다고 한다”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1일 오후 정청래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미리 알고 있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발표 20분 전에 통보받고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최고위원회의는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경제

더보기
이혜훈 후보자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 조화롭게 접목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보수 정당 출신이지만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을 조화롭게 접목할 것임을 밝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국회에서 개최된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해 “진영정치에 발목 잡혀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에 새로운 길을 여는 일에는 돌을 맞더라도 동참하겠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저는 보수 진영에 속해 있었을 때도 꾸준히, 그리고 가장 열심히 경제민주화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을 조화롭게 접목할 수 있는 접점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혜훈 장관 후보자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양극화와 K자형 회복을 완화하기 위해선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기에 재정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의와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지출효율화를 일관되게 주장해 온 사람으로서 중복은 걷어내고 누수를 막아내는 일에 성과를 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이 필요한 시점에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데이터와 성과 분석에 기반한 재정 운영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똑똑한 재정을 하자는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운영기관 선정 시 ‘공개모집’ 법제화 추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운영기관 선정 시 공개모집을 법제화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22일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장애인복지법 제59조의11(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설치 등)제1항은 “국가는 지역 간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설치·운영하여야 한다. 1. 제2항에 따른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대한 지원. 2. 장애인학대 예방 관련 연구 및 실태조사. 3. 장애인학대 예방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이라고, 제2항은 “학대받은 장애인을 신속히 발견·보호·치료하고 장애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업무를 담당하는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특별자치도에 둔다. 1. 장애인학대의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라고, 제4항은 “보건복지부 장관,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 또는 장애인 학대의 예방 및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을 지정하여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운

문화

더보기
반달돌칼 만들어볼까?... 체험으로 이해하는 고대인의 생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2월 6일(금)부터 25일(수)까지 ‘2026년 겨울방학교실2 <쓱싹쓱싹 반달돌칼:고대인의 농사도구>’를 운영한다. 고대 사회의 생활상과 농경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1월에 진행된 겨울방학교실1 <백제왕성, 수상한 우물의 비밀>이 빠른 접수 마감으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한성백제박물관은 겨울방학 기간 가족 단위 체험형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겨울방학교실2’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시청각 수업을 통해 고대 사회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시대별 농경 도구의 특징과 사용법을 중심으로 고대인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참여자들이 전시실 유물의 모형을 직접 관찰하며 농경 도구를 중심으로 고대인의 삶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활동 ‘쓱싹쓱싹 반달돌칼 만들기’를 운영해, 참여자들이 고대 농경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며 도구의 특징과 사용법을 창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 모집은 1월 26일(월)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