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7.8℃
  • 흐림강릉 10.6℃
  • 흐림서울 8.3℃
  • 흐림대전 6.5℃
  • 박무대구 1.6℃
  • 박무울산 7.8℃
  • 광주 9.7℃
  • 맑음부산 13.4℃
  • 구름많음고창 11.8℃
  • 구름많음제주 15.2℃
  • 흐림강화 10.6℃
  • 흐림보은 1.8℃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1.7℃
  • 구름많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정치

[특집]‘대선 전초전’ 20대 총선…관전 포인트는?

URL복사

안철수 ‘돌풍’ 먹힐까…선거구도 ‘1대 多’ vs. ‘1대 1’ vs. 3당체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20대 국회의원총선거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협상이 끝내 불발됨에 따라 1월1일을 기점으로 기존 선거구가 무효화하면서 우려했던 사상 초유의 '입법 비상사태'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오는 4월 치러지는 20대 총선 전략을 세우고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총선은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치러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안철수 신당의 등장은 이번 총선에서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신당을 추진하는 안철수 의원 등 차기 대선주자 3명은 차기 대선의 전초전인 이번 총선에서 사력을 다한 한판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돌풍' 먹힐까?

안철수 신당의 등장이 이번 총선에서 어떤 파장을 야기할지가 큰 관심사다. 일단 새누리당은 야권의 분열상황에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여야가 팽팽하게 겨루는 수도권, 충청 등의 선거에서 야권 표가 분열될 경우 선거승리가 조금 더 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위헌 심판까지 제기하며 '폐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회선진화법의 개정을 위해 180석을 목표로 세웠다. 180석은 전체 의석의 60%로, 국회선진화법에 구애받지 않고 단독 법안 처리가 가능한 의석수다.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달성해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고 박근혜 정부의 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 뒷받침 하는 한편 차기 정권까지 재창출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무성 대표는 "좌는 분열하고 있지만 우는 단결하고 있다"며 "이대로 단결하면 총선에서 180석으로 이길 수 있다고 보장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분열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총선 전 대통합전당대회를 하거나 야권 선거연대를 통해 선거구도를 1대 1로 만들어 새누리당의 과반의석을 막겠다는 목표다.

문재인 대표는 "총선 전까지 우리 당 밖과의 통합이 필요하다"며 "다음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1대1 구도를 만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당 외부와 통합하려면 통합전대는 불가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내홍상황이 수습되는대로 안철수신당과 호남권 신당세력, 정의당 등에 러브콜을 보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연대에 나서자고 설득할 방침이다.

하지만 안철수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안철수신당의 총선 목표는 최소 100석을 확보하는 것이다.

안철수 의원은 "100석이라고 말한 것은 목표가 아니라 마지노선"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2~3위에서 엎치락뒤치락하게 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안철수 신당은 이를 위해 4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무당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무성 ‘전략공천 제로’ 문재인 ‘시스템공천’…통(通)할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번 총선의 대표적 정치 브랜드로 '전략공천 제로' 기조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하위 20% 컷오프'와 '시스템 공천' 기조를 내놨지만 거센 당내 반발에 부딪혔다.

김무성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이후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비롯한 상향식 공천을 줄곧 얘기해 왔다.

과거 친이(이명박)계가 주도한 18대 공천에서 탈락하고 19대 공천에서도 낙천하는 등 '하향식 전략공천'의 희생양이 됐었던 김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를 기본으로 한 상향식 공천을 줄곧 주장해 왔다.

하지만 친박계는 강도높게 전략공천을 요구하고 있다. 친박계의 오픈프라이머리 포기 요구에 백기를 든 김 대표가 전략공천 요구에 대해 "날 죽이고 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지만 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가 단수추천을 허용하면서 전략공천 가능성은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험지출마론과 단수추천제가 사실상 전략공천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천특위에서는 단수후보 추천 규정에 '인재영입' 케이스도 포함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차원에서 영입한 인재가 현격하고 월등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을 경우, 단수추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문재인 대표의 '하위 20% 컷오프'와 '시스템 공천' 기조는 당내 비주류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고, 당 분열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문 대표는 혁신위를 통해 마련된 공천혁신을 강도높게 추진할 전망이다.

이미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현역의원 하위20%를 가려내기 위한 본격적인 심사작업에 돌입했다. 지지도 여론조사, 의정활동·공약이행, 다면평가, 선거기여도, 지역구 활동 등이 점수화돼 현역의원 20% 컷오프에 적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과정에서 정치 신인에 대한 가산점, 임기 중 중도사퇴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패널티 적용을 결정했다. 또 안심번호가 도입될 경우 '국민공천단 100% 경선'을, 안심번호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국민공천단 70%, 권리당원 30% 비중의 경선을 시행키로 했다.

◆‘진박 마케팅’ 통(通)할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화제가 되는 말은 '진박'이다. 진박은 진짜와 친박계의 합성어로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진실한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한 것에서 비롯됐다.

박 대통령은 친박계 실질적 좌장격인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국회로 돌려보내면서도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한결같은 이가 진실한 사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이 같이 총선을 앞두고 '진실한 사람'을 부르짖자 비박계는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진박(眞朴)-중박(中朴)-망박(望朴)-비박(非朴) 등 친박 계급론까지 등장하고 이를 감별하는 '진박 감별사' 까지 등장했다는 웃지 못할 얘기까지 나오자 비박계는 "박심 마케팅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친박계의 노골적인 '진박 마케팅'은 '배신의 정치' 발언으로 물러난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에 출마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 자리에서 친박계 중진 홍문종 의원은 "대통령께서 진실한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며 "대통령이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 좀 진실한 사람을 뽑아달라"고 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 "모두가 대통령과의 친분을 얘기하며 친박이라고 주장하는데 진실한 사람이 누구인지 헷갈린다"며 "제가 가는 곳은 모두 진실한 사람이 있는 곳이다"라고 말하며 이 전 구청장이 진박 후보임을 주장했다.

일부 예비후보자들은 현수막과 명함에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과 '진실한 사람'을 구호로 내걸기도 했다. '진박 마케팅'의 성패는 단순히 이번 총선 결과에서 뿐만 아니라 향후 여권 내 권력 역학관계에도 주요하게 작용할 포인트로 보인다.

◆文-安, 노선·인재 경쟁…野에 약될까 독될까

야권의 대권 라이벌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탈당해 신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의 노선, 인재 경쟁이 이번 총선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27일 '인재영입'과 '신당창당 기조'를 발표하며 문 대표와의 '정면대결'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새로운 정당은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 대신 '합리적 개혁노선'을 정치의 중심으로 세울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낡은 것은 스스로 물러난 적이 없다. 새로운 것이 나타나야 낡은 것이 물러난다"고 각을 세웠다.

문 대표는 이날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과 손을 맞잡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문 대표는 표 소장을 ' 인재 영입 1호'로 꼽으며 "표 박사의 입당은 이제 시작이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분들을 모시겠다"고 맞불을 놨다.

양측은 모두 중도층, 청년층을 흡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문 대표는 "앞으로 중도인사를 확정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진보에서 중도쪽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안 의원은 "1970년대 개발독재와 1980년대 운동권의 패러다임으로는 2016년의 무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우리 사회의 허리인 30, 40대가 정치의 주체이자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대법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특별법 계획대로 추진”vs“위헌 법률 만들 이유 사라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예규를 제정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 특별법 제정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대법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2025년 12월 18일 개최된 대법관 행정회의에서 ‘국가적 중요사건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심리절차에 관한 예규’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108조는 “대법원은 법률에 저촉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소송에 관한 절차, 법원의 내부규율과 사무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정할 예규의 주요 내용은 형법상 내란의 죄와 외환의 죄, 군형법상 반란의 죄에 대한 사건의 국가적 중요성, 신속 처리 필요성을 감안해 대상사건만을 전담해 집중적으로 심리하는 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것이다. 현행 형법 제87조(내란)는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한다. 2.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

문화

더보기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 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