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에 대해 "이번 중·남구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도 정권교체의 대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평생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재보궐선거에서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 무공천 방침을 결정했음에도 탈당후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혀 논란이 됐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대구 중·남구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적으면서 "김재원 최고위원의 선택에 감사를 표한다. 유권자와의 약속도 소중한데, 대선 승리를 위해서 어려운 판단을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김재원 최고위원의 판단을 항상 기억하고 김재원 최고위원의 행보에 언젠가 더 큰 지지와 성원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경택씨 별세, 심상형(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단 부행장)·상욱·연숙씨 부친상, 류경기씨 빙부상 = 30일, 청송보건의료원 장례식장 2분향소, 발인 2월2일 오전 8시, 장지 경북 청송 부남면 선영. 054-873-7801
주제 놓고 與 "쪼개서"…대장동 쏠림 방지 차원 野 대장동 집중 공세위해 "주제없이 자유토론" 이재명 "주제 없이 하자" 제스처 '무자료' 조건 與 "자료 없안 토론 못하나" '커닝토론' 프레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측의 양자 토론 실무협상이 토론회 전날까지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 31일 토론회 당일까지도 진통을 거듭해 성사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양측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데는 결국 '대장동' 문제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윤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부각하려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반면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이 후보의 아킬레스건인 대장동을 집중 공격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토론회 전날인 30일까지도 토론 주제와 토론회 시 후보들의 자료 지참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주제와 자료 모두 대장동과 깊이 연관돼 있다. 민주당은 정치, 경제, 도덕성 등 최소 3개 분야로 나눠 국정 전반에 대해 토론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주제에 한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주민 민주당 측 협상
"법·공정 팽개치고 제 2위성정당 사태로 가" "양자만의 불법 토론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0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안하무법의 도를 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양자 토론 규탄 대선전략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양자 토론을 불허한 법원의 엄중한 사법적 판단을 내팽개치고, 어떤 형태의 방송사 중계도 불가능하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마저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하며 막가파식 생떼를 쓰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법도 공정도 다 팽개치고, 오로지 양당의 기득권 지키기에 담합하는 제2의 위성정당 사태로 가고 있다"며 "두 당이 담합하면 법도 소용없고 선관위도 필요 없고, 모든 것을 자신의 입맛대로 할 수 있다는 오만한 패권 정치가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가뜩이나 사법적인 혐의로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의혹을 사고 있는 두 후보(이재명·윤석열)가 법을 기만하고, 공적 결정과 규칙을 무시하고 있다"며 "다자 토론을 원하는 70% 여론까지 무시하며 온갖 반칙으로 특권을 누리겠다고 한다. 법 위에 멋대로 군림하려 하는 사람들에게 국정의 최고 책임자
"토론 성사 위해 주제 구획 요구 철회" 민주·국힘, 오전 합의 불발…오후 재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30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원하는 대로 주제 없이 토론하자"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전하며 "토론 성사를 위해 주제 구획 요구는 철회하라 했다"고 말했다. 주제 한정, 자료 지참 등 대선후보 양자 토론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자유토론 의견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의 오는 31일 예정된 양자 토론을 두고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수차례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주제 및 자료 지참 여부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협의에 이르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최소 정치, 경제, 도덕성 등 3개 분야로 나눠 1차 토론회를 진행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분야별로 주제를 나누되 제한 없이 자유토론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은 평소 식견으로 관련 자료 지참 없이 토론하자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메모 정도는 한정해 가져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운동 참여 시간→지역화폐·상품권로 돌려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0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57번째 공약으로 스포츠 포인트를 지역화폐 및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스포츠 포인트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운동하고 얻은 스포츠 포인트, 지역화폐로 돌려드리겠다"고 적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운동에 참여한 시간을 스포츠 포인트 또는 마일리지로 환산해 지역 화폐나 상품권 등으로 되돌려주는 스포츠 포인트제로 걷기, 자전거, 헬스, 수영, 축구, 등산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모든 영역의 스포츠 활동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지난 2013년~2017년 5년간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참여·비참여 집단 간 의료비 차액은 연간 약 36만원에 이른다는 것이 선대위 측 설명이다. 아울러 운동량 측정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근처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검색·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개개인의 운동 이력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선대위
통일부, 회의 열어 상황 및 대응 점검 北 IRBM 발사 단행…정부, 규탄 입장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통일부는 30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안정을 위한 우리와 국제사회 노력을 훼손하고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것에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관련해 차관 주재 상황 점검 회의 및 장관 주재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상황과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입장을 언급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조성된 현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유관부처 및 유관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북 규탄과 함께 "북한이 이런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스스로 국제사회와 약속한 모라토리움을 유지하며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나아가 "통일부는 북한의 추가 동향을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면서 한반도 상황의 평화적 관리와 대화 정세로의 전환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2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
서훈 실장 주재 별도 NSC 상임위…北 도발 규탄 "北, 긴장 조성 즉각 중단…모라토리움 유지 촉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30일 북한이 올해 들어 7번째 미사일 도발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결 요구와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으로서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NSC 전체회의에 이어 별도로 소집한 NSC 상임위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이러한 규탄 내용을 담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NSC 상임위 차원에서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 시위를 공개 규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SC 상임위는 앞서 올해 이뤄진 북한의 6차례 무력 행동에 '유감' 입장만을 표명해왔다. NSC 상임위는 "북한이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함과 함께 모라토리움을 유지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조속히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만반의 안보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소통하면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NSC "北, 긴장 조성 즉각 중단…모라토리움 유지 촉구"
자강도 무평리서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 고도 수천㎞대 발사 2017년 이후 처음 합참의장, 주한미군 사령관 공조 통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이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 고도는 2000㎞로 비행거리는 800㎞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52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동해상으로 고각으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행 거리는 약 800㎞, 고도는 약 2000㎞로 탐지됐다.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인철 합동참모의장과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은 이번 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 통화를 통해 상황을 공유했다. 북한이 고도 수천㎞까지 미사일을 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사실상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활동을 재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는 새해 들어 7번째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에 극초음속 활공체를 시험 발사했다. 극초음속 활공체 시험은 자강도에서 이뤄졌다. 이어 북한은 14일 개량형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
열린공감TV가 전날 공개한 녹취록 언급 "檢, 수사 착수해야…대검 진상 파악하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 간 녹취록을 거론하며, "김만배 손아귀에 든 윤석열"이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 열린공감TV가 보도한 김만배(씨)의 녹취록 내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유튜브 열린공감TV는 전날 김씨가 정 회계사에게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말한 내용 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저는 일찍이 윤석열과 김씨의 관계에 대해 '둘은 형 동생 하는 사이고, 김씨가 박영수 특검에게 윤석열을 수사팀장으로 추천한 적이 있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며 "그랬다가 윤석열 쪽으로부터 고발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저는 '한층 전의가 불타오른다. 누구 뼈가 부러지는지 한번 겨뤄보자'고 응대했다. 하찮은 제 뼈가 부러진들 무슨 문제겠냐"며 "하지만 뼈가 부러져야 할 쪽은 마땅히 윤석열인데 진실을 감추고 대선을 맞는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라
安, 기자회견서 양자 토론의 부당함을 강조 국회 잔디밭서 철야 농성 검토…결기 보여 安측 "양자 구도로 만들겠다는 술책" 맹비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토론을 막기 위해 '철야 농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설 전 31일 이, 윤 후보가 양자토론 개최에 합의해 설 날 밥상에서 '1중'인 안 후보를 올리지 않으려는 견제를 막아내겠다는 결기를 드러낸 것이다. '2강' 구도의 대선 체제 구축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상승세를 타며 20%대 지지율을 바라보던 안 후보는 윤 후보의 반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해 10%대 초반대로 내려앉으며 추격세가 둔화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설날 이후 내달 3일 개최 예정인 4자 TV토론에서 반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안 후보는 30일 이, 윤 후보의 양자 토론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나선다. 안 후보는 양자토론을 막기 위한 국회 철야 농성까지도 검토 중이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양자토론의 부당함을 강조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불공정한 양자토론을 통해 설을 앞두고 대선 국면을 양자 구도로 만들겠다는 술책"이라며 "규탄 성명과 동시에 추후
野성일종 "주제 쪼개기…대장동·성남FC 의혹 피하기 꼼수" 與박주민 "도덕성 검증에 대장동 포함…與, 토론 무산 시도" '31일 오후 6~9시'는 확정…與野, 30일 오전 11시 협상 재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설 연휴가 시작된 29일 두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양자토론 방식을 놓고 줄다리기 중이다. 민주당은 주제를 정해 토론에 임하자는 주장을 펼친 반면 국민의힘은 자유토론을 통해 양당 후보가 서로를 검증하자는 입장이다. 박주민 민주당 방송토론콘텐츠 단장과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 등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박 의원의 의원실에서 만났다. 성 의원은 오후 4시30분께 취재진과 만나 "가장 중요한 부분인 토론회 방식에서 결론을 못냈고 나머지 대부분은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토론 방식을 놓고 양당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민주당은 토론을 여러 주제로 쪼개서 부분별로 다루자는 입장이고 저희 당은 후보들이 자유토론을 통해 마음껏 묻고, 검증할 수 있는 것, 정책에 대해 상호의견이 개진가능한 것으로 제한 없이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주제별로 쪼개서 시간을 제약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