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무장조직 탈레반의 ‘2인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21일(현지시간) 카불에 입성하며 20년 만에 다시 잡은 아프가니스탄 새 정부를 몇 주 안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탈레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탈레반 공동 창설자 중 한 명으로 '2인자'로 평가받는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이날 수도 카불에 입성했다고 보도했다. 바라다르는 2010년 카라치에서 파키스탄군에 붙잡혔다가 2018년 아프간 주재 미국 특사의 요청으로 석방됐다. 이후 그는 작년 9월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된 아프간 정부와 평화협상단을 이끌며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4명의 공동 창설자 가운데 바라다르는 새 정부 수반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된다.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히바툴라 아쿤드자다는 정치 지도자보다는 영적 지도자에 가까운 데다가 아직 소재지가 공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바라다르가 지난 17일 1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에 입성했다. 탈레반 정치사무소가 있던 카타르 도하를 떠나 두 번째 도시 칸다하르에 도착했던 것이다. 아울러 탈레반이 몇 주안에 새 정부 체계를 공개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탈레반
"봉사활동, 토론회, 비전발표회 다 제가 기획한거 아냐" "서병수 의원 5선인데 불공정 논란에 시달리게 해 미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대선 경선 관련 당 내홍에 대해 "대선 경선 버스를 8월 말에 출발시키려고 기다렸더니 사람들이 운전대를 뽑아가고, 페인트로 낙서하고, 의자를 부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MBC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의 '토론회'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측 등의 반발로 '비전발표회'로 바뀐 것과 관련 "앞으로 (경선이 본격 진행되면) 토론회를 스무번 가까이 하는데 그 전에 한두번 더 한다고 큰 의미가 없다"며 "다만 경선버스 출발 전에 해달라고 요청이 온 곳은 박진 의원 등 아직 주목받을 기회가 별로 없으셨던 분들이 요청하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캠프에선) 제게 불공정경선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던건데 발표된 어떤 부분이 특정후보에게 불공정 소지가 있는건지 모르겠다"며 "봉사활동도 그렇다. 봉사활동을 하면 누가 불리해지고 유리해지느냐. 토론회나 비전발표회를 하면 누가 유불리해지느냐"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제가 경
신규확진자 외국선수 포함 15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0 도쿄패럴림픽이 개막을 앞두고 선수 등 관계자 10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패럴림픽 관계자 이날 15명이 새롭게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01명이다. 15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외국 선수이고, 나머지 14명은 관계자다. 앞서 지난 19일 선수촌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아울러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의 누적 확진자 수는 662명으로 늘었다. 조직위는 지난 7월 1일부터 관련 확진자를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조직위는 대응에 나섰다. 아사히TV 계열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에 따르면 10일 조직위의 코로나19 대책을 검토하는 전문가회의는 선수촌 출입 국내 관계자 검사 빈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선수촌에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될 위험이 높은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도쿄패럴림픽은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개최된다.
"10월 2차 접종률 70% 노력…더 많은 백신 도입 분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177일째인 오늘, 절반이 넘는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177일째인 오늘, 절반이 넘는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마쳐주셨다"며 이렇게 적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가 2568만 8684명으로 전국민의 5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접종 완료자는 1151만 7874명으로 접종 완료율 22.4%다. 김 총리는 "한 분이라도 더 접종해드리기 위해 애써주고 계신 현장의 의료진 여러분과 군·경찰·소방 등 관련 기관의 헌신과 노고에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대로 추석 전까지 1차 접종률 70%, 10월까지 2차 접종률 70%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더 많은 백신이 도입되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함없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참해 주시기를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중국인 한명 등 여러명 부상" "발루치스탄해방군, 테러 감행 주장"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파키스탄 남서부 지역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파키스탄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중국인 한명을 포함해 여러 명이 다쳤다. 21일 중국 신화통신은 파키스탄 주재 대사관을 인용해 발루치스탄주 과다르 지역의 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중국인을 태운 차량 행렬이 공격을 받았고, 숨진 10, 11세 소년 중 한명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파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범인을 엄벌할 것을 촉구했다. 이후 남부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리주의 무장단체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BLA은 지난 2018년 11월 카라치에 있는 중국 영사관을 겨냥한 테러공격을 수행한 바 있다. 발루치스탄주에서는 BLA, 탈레반, 발루치스탄해방전선(BLF) 등 여러 무장단체가 중앙정부와 대립하고 있다. 발루치스탄주 과다르항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의 요충지 중 하나다. 대중국 경제 종속이
"지방의료원 없는 지역에 공공병원 설립 적극 추진"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신축해 기능과 역할 대폭 강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1일 공공병원 확충을 골자로 하는 공공의료 강화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 남원의료원에서 "의료는 공공재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벨트지만 아직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의료 양극화, 지역간 의료불균형, 빅5 대형병원 집중, 부족한 공공병상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시군구는 전국에 32개고 이 중 12개 지역에는 응급의료시설조차 없다"며 "지방의료원의 중환자 치료 여건은 미흡하지만 코로나19 치료 중 절반은 공공병원이 떠안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필수공공의료 인력은 부족하고 국립대병원과 지역공공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도 부족하다"며 "공공의료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의료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지역의료 격차해소를 위해 공공병원을 대폭 확충하겠다"며 "17개 권역, 70개 중진료권을 설정하고, 현재 계획 중인 공공보건의료기관 20개소 신증축 외에 지
이재명·이낙연·정세균 후보의 일부 공약 비판 "근로소득세를 감세해 가처분소득을 높이겠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이낙연 전 대표·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일부공약에 대해 "재정으로 감당하기 어렵고 지속가능성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보가 사회적 공정, 인권과 평화, 민주주의 영역에서 앞으로도 더 적극적이면서도 먹고사는 문제와 안보의 문제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유능한 진보의 길을 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과 대학미진학자 1000만원 해외여행 제공, 이낙연 후보의 군 제대자 3000만원 지원 공약, 정세균 후보의 20세 청년 1억 미래씨앗통장공약이 나랏돈을 동원하고 세금을 물 쓰듯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한다"며 "이는 진보가 경제. 민생에 무능한 포퓰리즘에 빠졌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이고 재정으로 감당하기 어렵고 지속가능성 없는 정책은 안 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유능한 진보는 복지는 확대하면서도 경제성장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세수를 확보해야 한다"며 "그동안 나라는 선진국이 됐고 부자가 됐다는데 우리
전날 참모진 회의서 백신확보 강조…"기존 관점 뛰어넘어야" "개량백신 필요시 기재부 작성 예산 감당 못할 수 있다" 지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과의 추후 백신계약 체결 상황에서의 방향성과 관련해 "조기 도입 계약이 필요하되, 만약 개량 백신이 개발되면 즉시 기존 계약을 개량백신 공급으로 자동 전환되도록 하는 계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참모진들과의 회의 자리에서 "만약 다른 변이와 진화된 '개량백신'이 나온다면 금년에서 이월된 기존 백신은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지거나 접종에 제한적인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20일 오전 페이스북 연재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12번째 시리즈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백신확보는 기존의 관점을 뛰어넘어야 한다. 복지부와 질병청과 전문가는 전문성에 기반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고 기재부는 예산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선진국이 자국민 접종량보다 몇배나 되는 백신을 확보하는 것은 평시의 관점을 뛰어넘어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백신 도입 과정에서 있어 당장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
"유통기한 임박한 백신 인도적 차원서 기증"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45만 회분을 한국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20일(현지시간) 아제르프레스통신 등은 19일 루마니아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한국에 모더나 45만회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이달 초 13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튀니지, 이집트, 알바니아, 베트남 등에 기증하겠다고 발표했고, 7월에도 AZ와 화이자 백신 10만 개를 몰도바와 조지아에 기증한 바 있다. 루마니아에서 백신 접종 속도가 느려지자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들을 해외 기부로 소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는 접종률은 불가리아에 이어 유럽연합(EU)에서 두 번째로 높다. 덴마크, 아일랜드 등 다른 EU 국가들도 사용하지 않은 백신을 다른 국가에 판매했다.
"군부 인터넷 차단에 대응 …학살 등 소식 전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가 저항 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20일 미얀마 현지 매체 이라와디 등은 국민통합정부가 전날 ‘라디오 NUG’ 방송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와 오후 8시에 두차례 송출되고, 한번에 약 30분간 발송된다. 라디오 NUG는 "혁명의 다음 이정표가 다가옴에 따라 긴급 통신의 필요에 따라 방송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첫 방송에서는 사가잉 지역에서 발생한 군부 소행으로 의심되는 살인에 대해 보도했고, 이는 전쟁범죄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인터넷 사용이 제한되자 미얀마 국민들은 라디오를 통해 자유아시아방송(RFA)과 BBC, 미국의 소리(VOA) 등 외국 매체가 전하는 뉴스를 접해 왔다. 국민통합정부의 라디오 방송 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라디오 수요가 급증했다. 반면 군부는 해당 라디오 방송을 불법으로 지정했다. 군부는 국영 MRTV를 통한 성명에서 “당국의 승인없이 해당 방송 프로그램을 위해 일하거나 지원하는 사람은 법에 따라 처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더 많은 국민들이 해당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것을 막기 위해 군경과
SNS 메시지에 백신 접종 독려…"일상회복 시간 앞당겨 질 것" "2차 접종 속도 빨라…추석 전 70% 1차, 9월 말 50% 2차 접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민 모두가 지치고 고통받고 있지만, 방역을 (백신) 접종률의 제고와 연결시켜 반드시 확산세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코로나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이렇게 적었다.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 치료적 관점에서 위중증률을 낮추는 것과 동시에 현재의 가파른 확산세를 잡는 '투 트랙' 방역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신속 검사-신속 치료' 기반의 K-방역 위에 백신 접종률을 더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게 문 대통령의 인식이다. 문 대통령은 "50%가 넘는 국민들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진도"라며 "이 추세 대로라면 추석 전에 전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9월말까지 2차 접종도 50%에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신다면, 그만큼 일상회복의 시간도
"억압통치로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 확산" "탈레반, 블랙리스트 기반으로 미군 협력자 등 색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무장단체 탈레반에 위협을 느낀 수천명의 아프간인들이 필사적인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은 탈레반이 지속적으로 화합 메시지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억압적인 통치로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국가의 미래에 절망을 느낀 수천명이 탈출을 위해 카불 공항으로 달려갔고 공항의 혼란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천명이 공항 안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공항 밖에도 수천명이 안으로 들어가려 몰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불 공항에는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공항 일대에는 탈출을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 됐고, 경고 사격과 최루탄 발사로 사람들을 해산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탈레반이 검문소 등을 장악해 공항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탈레반은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공항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 19일 카불 공항 다른 곳에서 벽 너머에 있는 미군에게 아이를 전달하는 영상도 공개돼 안타까움을
"아기를 철조망 넘어 던지는 사진 보고 눈물 나" "전 대한민국 수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1일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정부 사태에 대해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해이되고 스스로 지킬 결기가 없으면 망한다"고 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는 결코 외세의 침략만으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최 전 감사원장은 "나라를 잃은 국민들의 비참한 모습, 저는 1975년 베트남 사이공 함락의 순간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그 누구도 우리를 대신 지켜주지 않는다는 냉혹한 진실을 가슴 깊이 새긴다"며 "저 최재형은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 조간신문 1면에 실린 사진을 보며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카불 공항에서 아프간 주민이 자신의 갓난아이를 날카로운 철조망 넘어 담장에 있는 미군에게 건네는 사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군이 지키는 호텔에서는 '내 아이만이라도 살려달라'는 엄마들의 철조망 너머로 군인들에게 어린 아이를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며 "운 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