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간기능 관련한 이상사례(2건)가 발생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섭취시 주의사항’(「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소비자 안내 사항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사례 발생 보고(8.25, 8.27. 각각 신고)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섭취한 서로 다른 2명에게 유사한 간염 증상이 발생했고, 이에 식약처는 8월 28일 영업자에게 해당 제품 잠정 판매중단 권고를 하였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과 사용된 원료를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항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에서 이상사례와 해당 제품과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소비자 위해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소비자의 안심을 위해 9월 23일자로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 식품의 과다 섭취나 병용 섭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이들의 협력사 취업을 연결한다. 모빌리티 SW 분야 구직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실전형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모빌리티 SW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SW 인재 육성과 협력사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번 발대식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한 실무형 인재들이 협력사에 취업해 현장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는 총 300명이다. 대학생 등 구직자 200명과 협력사 재직자 100명이다. 구직자 200명을 공개 모집하는 과정에 3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를 통해 협력사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만큼, 협력사 수요를 사전 파악해 맞춤형 인재 확보를 노렸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는 향후 6개월간 모빌리티 특화 SW 교육을 받는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모빌리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셀트리온이 약 4600억원에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한다. 셀트리온은 미국 일라이 릴리와 3억3000만 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대금을 포함한 초기 운영비 등 비용으로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수 공장 내 유휴 부지에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할 예정으로 최소 70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장 인수와 증설에만 최소 1조40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 주체인 셀트리온 미국법인은 연말까지 공장 인수 절차를 종료하도록 양사 협력할 방침이다. 인수 예정인 공장은 약 4만5000평 부지에 생산 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이 갖춰진 대규모 캠퍼스다. 생산규모(캐파) 증설을 위한 약 1만1000평 규모의 유휴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확장을 통해 향후 시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 본계약 합의로 지난 5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간담회를 통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LG SDC 2025)'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LG그룹 계열사와 글로벌 기업의 개발자들이 참가해 연구 성과와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향성, 보안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혁신, 통합, 발전(Innovate, Integrate, Elevate)'을 주제로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AI ▲클라우드(Cloud)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LG AI연구원은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 IBM퀀텀(IBM Quantum)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기조연설한다.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Yuri Kobayashi) 아시아태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NH농협은행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금융 니즈가 있는 우수회원사를 추천하고, 농협은행은 여신 및 외환 등 종합적인 금융 우대를 제공한다. 또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실무협의 채널을 운영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한 '보증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기업들이 혁신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협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조직개편으로 대기업고객부에 중견기업금융팀을 신설, 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해 올해 중견기업여신이 1조 원 이상 순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농협물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22일부터 비상 물류 수송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번 조치를 통해 ▲주요 물류시설 사전 점검 ▲비상 인력·차량 확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비상운영 계획을 구체화하며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오는 30일까지 '명절택배 특별운영기간'으로 지정해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60개소에서 택배 접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업체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물류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상생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정용왕 농협물류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류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과 무사고 배송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성수기에도 원활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올해 하반기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물류기기 통합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농산물 물류 효율화와 출하 유통비 절감 등을 통한 농업인 실익 증진에도 나서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17~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에 참가해 피부질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이한 EADV는 연평균 약 1만6000명 이상의 피부과 분야 등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단독부스를 열어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고,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과 이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최근 유럽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독일 샤리테 의과대학 마틴 메츠 피부과학 교수는 옴리클로의 임상 3상 및 치료 후 추적 관찰까지 총 40주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옴리클로가 제품 유효성, 안전성, 삶의 질 등 모든 지표에서 대조군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천식 등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4992억원을 기록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옴리클로를 유럽, 미국 등 주요국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았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GC녹십자는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GC4006A는 지난 4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GC녹십자가 선정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질병청이 오는 2028년까지 mRNA 백신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이번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연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초 첫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전에 진행한 비임상시험 결과에서 GC4006A는 기존 상용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를 생성하는 체액성 면역 반응뿐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 반응도 효과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GC4006A는 GC녹십자가 구축한 mRNA-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의 성과다. GC녹십자는 지난 2019년 시작한 mRNA-LNP 연구를 통해 mRNA 의약품 개발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월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영향으로 가계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우리 경제가 장기 침체국면에서 탈출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의 침체가 지속돼 경기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의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모멘텀이 절실한 상황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반등 이끌어 2분기 경제성장률(잠정치)은 1분기의 역(逆)성장(전기비 △0.2%)에서 반등하여 전기비 0.7%, 전년동기대비로는 0.6%를 기록했다. 7월 하순 무렵부터 지급된 소비쿠폰으로 가계의 구매력이 다소 높아지면서 소비가 강한 반등을 시현 중이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른 심리 개선의 영향도 큰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2025년 3분기)>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동월비 2.4%로 6월의 0.3%보다 회복세가 강화되었다. 항목별로 비내구재, 준내구재, 내구재 소비가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그중에서도 내구재의 회복 강도가 두드러진다. 내구재 소비는 승용차(전년동월비 12.9%) 소매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7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종근당은 지난 18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종근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AI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실시간 관제, 분석, 예측 등 작업자와 AI가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이다.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AI·디지털트윈·MLLM 기반의 지능형 자율 운영 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품질·효율·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은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하는 멀티 모달 모델이 적용된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사람에서 비롯되는 에러를 줄이고 설비 다운타임과 품질 이슈를 사전에 방지한다. 자동화된 알람 분석 시스템이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보조해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교대 근무 환경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에너지와 자원의 낭비를 줄여 지속 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하나은행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 현업 부서 직원과 금융교육 전문 강사진이 지역별 사회복지기관 30여 곳 이상을 직접 찾아가 자산관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재무진단 실습, 온라인 금융상품 비교 실습,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스마트폰 설정 연습 등 직접 체험하며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노후 자산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주택연금 등 보유자산을 활용한 소득 창출 방법, 고령자 우대 상품 안내, 금융사기 유형·예방과 대응방법 안내 등 실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론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니어 손님들의 디지털 소외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18일 HD현대는 현재 하반기 그룹 신입 직원 채용이 진행이며 총 15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입 직원 채용은 이달 22일에 접수 마감된다.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이다.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 중이다. HD현대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종근당이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종근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내달 1일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위고비의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주사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과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돕는 비만치료제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돼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올해 2분기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위고비는 단일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이자 GLP-1 제제 중 유일한 생물학적제제로, 인체에서 생성되는 GLP-1 호르몬과 94%의 상동성을 가진다. 글로벌 허가 임상 중 'STEP 1'과 'STEP 5'에서 평균 17%의 체중감량을 보였으며, 피험자 3명 중 1명에서 약 20% 이상의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STEP 6, 7, 11 임상에서도 일관된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에 더해 위고비는 최초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