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 "UAE 300억달러 현금 투자…내주 활용 방식 윤곽"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 이재명 '尹, 검사독재정권'에 "입장 없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최근 '난방비 폭탄' 문제를 두고 문재인 정부 책임이라는 공세를 이어갔다. 또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는 중동이 현재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우리나라를 생각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29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에너지 전문가시다. 어떤 대책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지금 당장 특별한 대책은 없다"고 현실적으로 답했다. 이 수석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저희들도 역시 에너지 가격을 반영시킬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 또 "(지난 해) 11월달에 비해서 12월이 워낙 추웠다. 그래서 가스 사용량이 2배 정도 더 늘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받아보시는 난방 비용이 훨씬 체험하기에 굉장히 크게 느꼈던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수석은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을 한다"고 했다. 다만 "난방비 국제 가격이 오르는 것에 따라 국내 가격도 조금 맞춰줘야 한다"며 "그래야 가계나 기업들이 준비를 할 수 있고, 정부도 거기에 맞춰 여러 가지 지원책을 강구할 수 있는데 이런 것을 제 때 반영시키지 못하고 계속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전날 12시간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런 당당한 피의자 본 적 없다"며 "정치 검찰이 사건을 조작하며 사법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며 핏대를 세웠다. 사법 정의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으며, 법치와 정치의 개념과 시스템 전체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뻔뻔한 정치인도 본 적 없다"며 "검사의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장외 여론전에만 열중한다. 이러려고 의원직과 대표직을 구질구질하게 붙들고 있었나 보다"고 비꼬았다. 이어 "억울한 점이 있다면 당대표직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의연하게 이에 대응하면 될 일"이라며 "특권이란 특권은 다 누리면서도 ‘검찰이 피의자의 인권을 짓밟는 현대사에 볼 수 없던 행태’를 보인다며 선동하기 바쁘다"고 꼬집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조사받으며 한 것이라고는 미리 준비한 진술서를 내민 것 밖에 없다"며 "차고 넘치는 증거에 당황했는지 조사받다 말고 갑자기 진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 그러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300억달러(약 37조2000억원) 투자 유치 등 경제외교 성과를 공유하며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번 UAE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하며 이를 먼저 경험한 이 전 대통령의 경험담을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UAE의 300억 달러(약 37조500억원)의 투자 약속을 언급하며 이 전 대통령의 과거 외교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또 이 전 대통령의 역할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집권 시기인 2009년 UAE에 21조원 규모의 바라카 원전을 수출한 바 있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원전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UAE 순방에서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 참석하며 이 전 대통령의 원전 수출 정책을 이어갔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왕세자 시절할 때 인연이 있다"며 "UAE의 성과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게 당연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0년 무함마드 당시 왕세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계속해서 신경전을 이어갔다. 안 의원은 김 의원이 이날 수도권 출정식을 가진 데 대해 "무조건 사람들만 많이 모아놓고 행사를 하는 게 이번 전당대회 취지에 맞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미지 정치가 아니라 싸울 때 싸워야 한다"고 안 의원을 겨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독거 어르신 난방 실태 긴급점검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 출정식을 '보여주기식'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현재 (당 대표 선출 방식은) 당원 100% 투표"라며 "당원들이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 이길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는 게 우선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무조건 사람들만 많이 모아놓고 행사를 한다고 해서 그게 이번 전당대회 취지에 맞는 것인지 거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현재 ARS 응답률 3% 정도 전후의 그런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확하게 당원의 민심을 반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면접원 여론조사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좀 더 정확한 당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거기에서 제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대표 개인의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데 '법치주의, 헌정질서 파괴'를 운운하고 '정적제거'라며 약자코스프레를 반복한다"며 "검사의 역할에 충실한 그저 할 일을 하는 검사를 두고 '이 나라가 검사의 나라가 되었다'라느니 '사법살인'이라느니 온갖 가당치도 않은 소리를 외쳐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의 정치는 참 좀스럽고 지저분하다"며 "기어코 본인의 피의사실을 민주당과 결부시켜 여론을 반으로 쪼개고 어떻게든 살아 남아보려 모두를 진흙탕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다른 논평에서 "이 대표가 오늘도 진술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며 "검사의 질문이 두려운가. 답변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진실이 나올까 두려운가. 진실이 밝혀지면 이 대표 스스로도 더 이상 버틸 수 없음을 직감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굳이 토요일 10시 30분을 고집한 것은 성대한 출정식을 위한 치밀한 계획"이라며 "변호인만 대동하고 조용히 검찰에 출석하겠다더니 '처럼회'를 동원해 '방탄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혼자 가겠다는 말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수도권 출정식을 갖는 당권 경쟁자 김기현 의원을 향해 "무조건 사람들만 많이 모아놓고 행사를 하는 게 이번 전당대회 취지에 맞나"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독거 어르신 난방 실태 긴급점검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당 대표 선출 방식은) 당원 100% 투표"라며 "당원들이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 이길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는 게 우선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결선 투표 없는 과반 당선'을 목표라고 밝힌 것 관련해선 "현재 ARS 응답률 3% 정도 전후의 그런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확하게 당원의 민심을 반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면접원 여론조사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좀 더 정확한 당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거기에서 제가 1위를 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나경원 전 의원과의 만남 여부에 대해선 "어제 위로의 문자를 드리고 '조금 시간을 달라'는 그런 답을 받았다"며 "거기에 따라 조금 기다렸다가 다시 한번 연락드려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유 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이 결국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전 의원은 27일 밤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마지막 변수가 유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있는데 그렇게 엄동설한에 버려진 들개처럼 참 처절한 정치를 하신 분은 아니다"라며 "우리 당원들의 지지율을 뻔히 알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길을 간다'고 하고 출마할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선 "굳이 출마 선언이 아닌데 뭐 하러 당사에 가서, 그것도 기자들 그냥 20여 일 넘게 집 앞에서 이 엄동설한에 뻗치게 하느라고 얼마나 골병들었나"라며 "나 전 의원 때문에 이 사람들 엄동설한에 진짜 거의 뭐 반 이상은 동상 걸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려운 결심을 그렇게 했으면, 이번에는 본인이 설 여건이 아니라 그러면 SNS를 통해서 본인이 출마하지 않는 그런 입장을 간결하게 정리해서 내면 된다"며 "굳이 기자회견을 하시면서까지도 그런 모양새를 갖춰야 했는지 좀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당권 경쟁에 나경원 전 의원이 나서서 누구 손을 잡아주겠느냐'는 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외교 성과가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국민의 삶에서 직접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 치열하게 토론하여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야 할 사안도 적극 챙기겠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논의를 지체하지 않고 이어나가겠다"고 정부여당이 개혁 담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또 "코로나19로 마음 편히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들이 모처럼 만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시기 바라고, 설 연휴에도 헌신하고 계시는 경찰과 소방공무원, 의료진 등 필수영역 근로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응원의 말씀은 물론 애정 어린 당부의 말씀도 깊이 경청해 민생을 위하고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민생이 도약하는 새해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눈물 날만큼 선량하고 성실한 국민들을 새해에도 최선을 다해 모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설날 아침 페이스북에 광화문에 설치된 계묘년 토끼 사진을 올리고 "계묘년 새해, 광화문 토끼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큰 절을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적었다. 이어 "엊그게 광화문 사거리의 사랑의 온도탑을 보니 목표 모금액을 훌쩍 넘어 104도가 됐더군요. 경제가 어려워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십시일반 도움을 주셨다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했다. 또 '견딜만하다'는 경동시장에서 만난 상인의 말도 거론하며 "넉넉해서 도우신것도, 힘들지 않아 견딜만하다하신것도 아닐테죠. 이렇게 선량하고 성실한 국민들을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1날 서면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말하는 공익환수란 공룡의 꼬리에 불과하다. 공룡을 찾고 있는데, 꼬리를 들고 와서 공룡을 잡았다고 우겨봐도 소용없다"고 밝혔다. 또한 대장동 개발업자 김만배씨의 배당 지분 절반을 건네받기로 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 대표가 1원도 받지 않았다는 말을 통역하면 '김만배를 거쳐서 받았다는 뜻'"이라고 비꼬았다. 장 원내대변인은 "검찰에 의하면 이 대표는 김씨가 배당받은 지분의 절반들 건네받기로 했다"며 "김씨가 차지할 이익은 전체 개발이익의 49%였다. 결국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받기로 한 이익은 엄청난 개발이익의 4분의 1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동안 대장동 개발에 대해 민간업자에게 돌아갈 개발이익 5503억원을 공익환수한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자랑했다"면서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이 1조8000억원에 달하고 공익환수한 금액은 그것의 10%에 불과하다고 주장해왔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민간업자에게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안겨주고 그중 4분의 1을 받기로 했다면 공익환수 금액이 얼마이건 그 자체로 이미 심각한 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21일 오전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7시30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했고, 김 여사는 남색 코트에 파란색 머플러를 했다. 전날 취리히 공항에서 출발할 때와 같은 의상이다. 김 여사는 대구의 한 사회적 기업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된 베이지색 가방을 들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부1차관 등이 함께 했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 부부는 환영 인사들에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했다. 지난 14일 순방길에 오른 윤 대통령은 17일까지 나흘간 UAE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300억 달러(약 37조원) 대(對)한국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UAE 순방을 마치고 스위스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특별연설에 나선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