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3일 국민의힘은 쌍방울그룹의 불법 외화 반출 및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의 경기도-아태협-쌍방울의 3각 커넥션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는 이제 대북 송금 스캔들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재명의 경기도-아태협-쌍방울의 3각 커넥션이 북한에 얼마나 송금했는지 전모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2018년 10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는 이화영 당시 평화부지사를 북한으로 보내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창구로 내세운 아태협은 그 전까지 대북 사업을 하던 단체가 아니었다"며 "내부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아태협에 약 20억원을 지원했다"고 했다. 이어 "아태협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대북 코인을 발행했다. 아태협 영문 명칭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4월27일을 기념해 'APP427' 코인"이라며 "실제로 태국의 한 거래소에 상장됐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북한으로 얼마나 자금이 흘러 들어갔는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연루 혐의를 받는 쌍방울 그룹에 관해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저녁(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 쯔노이짱바 컨벤션센터에서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 훈 센 총리가 주최한 갈라만찬에 참석,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만났다. 갈라 만찬에는 관례에 따라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가 어제 캄보디아가 주최한 갈라 만찬장에 도착한 뒤 곧이어 만찬장으로 들어온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간 만남은 지난 유엔 순방 이후 1개월 반여 만이다. 김 여사도 바이든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만찬장에 도착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13일 오후 한일-한미-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마음속 상흔이 여전하다"며 심리지원과 의료지원 간 연계체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 장례 절차는 거의 마무리되고 있지만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과 다친 분들, 그리고 구호 활동에 참여한 분들의 마음속에는 상흔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러한 분들에 대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의료기관에서도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심리지원과 의료지원의 연계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원스톱 통합 지원센터에는 세금 감면과 심리 상담 등 간접 지원과 구호금·치료비 지급 방법 등 다양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각 부처와 관계기관은 필요한 사항에 대한 안내와 조치가 최단시간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수습과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선에서 불철주야 임무를 수행하는 대부분의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달아 갖는다. '외교 빅데이'가 펼쳐지는 것이다.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그리고 역내 안보 이슈, 양자 간 주요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협의가 연이어 이어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그리고 한미일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연이어 가질 예정이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약식회담을 가진 지 2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그간 관계 개선과 소통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유지해온 양 정상은 최근 더욱 빈번해진 북한의 무력 도발로 안보 협력의 중요성도 더욱 커졌다고 보고, 이와 관련한 논의를 위해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기로 전날 의견을 모았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양자회담은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양자회담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 공조 방안 등에 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국 간 과거사 문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일 정상이 2019년 12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아세안 및 한중일 3국과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한중일 협력의 복원과 그 속에서 한국이 조정국 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5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아세안과 동북아 국가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서 아세안+3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복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아세안과 한중일간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지금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며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다양한 도전들을 함께 대응한다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한중일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25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아세안과 동북아 국가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서 아세안+3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복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인권유린이 멈추지 않고,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식량안보와 에너지 안보의 위기는 전쟁의 장기화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저는 이러한 복합의 위기를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아세안과 한중일간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지금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며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다양한 도전들을 함께 대응한다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 "한국, 아세안+3서 한중일 대표조정국으로 적극 역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복합 위기 극복에 아세안+3 연대·협력 강화 기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이태원 참사 발생 2주가 되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안전한국훈련'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훈련이 될 수 있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번 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안전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를 통해서만 담보될 수 있다"며 "재난안전법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부터 2주간 300개 기관이 참여하는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화재, 철도사고, 경기장·공연장 사고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는 훈련이 실제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훈련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고로 생명을 잃은 많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치료 중이신 분들의 빠른 쾌유도 빈다"며 "헌신적으로 일해 주고 계신 일선 공무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에 참석한 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아프고 무거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국가 애도 기간은 끝났지만 이 위로와 추모의 마음을 새겨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대통령인 제게 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무고한 희생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라를 변화시키는 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부터 명동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봉헌된 추모미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추모미사 참석을 계기로 한 별도의 공개 발언은 없었다. 김 수석은 정 대주교의 강론 내용 중 일부를 언급하면서 "세상을 떠난 영혼의 영원한 안식과 다친 분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고통 중에 있을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미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 또한 늘 우리 사회 어두운 곳과 아픈 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준 한국 천주교와 함께 국민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 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뤄진 것"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6일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사과를 "쇼가 익숙한 민주당은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와 닿지 않나 보다"고 꼬집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사과의 자리를 가지고 억지 트집을 잡고 있는데, 그저 슬픔마저 또 하나의 기회로 삼으려는 억지라면 제발 그만두기를 바란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흘째 조문 행보와 관련 "이태원 참사에 대해 종교 행사 추도사를 빌려 내놓은 윤 대통령의 뒤늦은 사과를 피해자와 유가족,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였겠나"라며 "사과는 진정성이 충분히 전달되고 공감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국민께서 가장 원하는 것은 신속한 사고의 수습과 철저한 원인 규명이다. 이를 위해 이미 수사는 진행되었고 결과에 따로 단호하고 엄정하게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상응하는 조치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추모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국가적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다. 6일 여야는 7일 예정된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하고 2023년도 예산안을 상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에 오 시장과 김 청장, 박 구청장 등 관련자 출석을 요청키로 했으며, 이들 3명 모두 자진 출석에 동의했다고 한다. 이외 정부 측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행안위는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 성역 없는 질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서울청 상황관리관, 송병주 용산서 112상황실장은 여야 요청에도 수사 대상 등이란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행안위 여야 간사는 이 전 서장 등 3명이 7일 회의에 불출석하는 경우, 국회법에 따른 증인 채택을 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진상을 철저히 파악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불교 법회와 5일 교회 예배에 이어 사흘 연속 종교계의 이태원 참사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6일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57분께 명동성당 성전에 착석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했다. 김 여사는 검은색 블레이저와 스커트에 흰색 셔츠 차림이었다. 손에는 매일미사 책을 들고 있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삼종기도 안내 멘트가 나오자 일어서서 성호를 긋고 기도했다. 사제단이 입장하고, 이어 정순택 대주교가 다가오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두 손 모은 채로 고개 숙여 응답했다. 윤 대통령의 공개 추모 발언은 없었다. 추모미사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일범 의전비서관, 전선영 사회공감비서관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한 데 이어 5일에는 서울 서초구 백석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참사 위로 예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