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첫 올림픽 무대서 2관왕…너무 대견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확보한 남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궁 여자단체전에 이은 남자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남자단체전 금메달은 지난 리우올림픽에 이은 2연패여서 더욱 뜻깊다"고 적었다. 이어 "오진혁 선수는 양궁대표팀의 '맏형'이라는 부담감과 어깨 통증을 이겨내고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격려했다. 또 "'양궁 하면 떠오르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 김우진 선수의 소망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첫 출전 올림픽 무대에서 혼성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2관왕이 된 김제덕 선수가 너무 대견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대회가 1년 연기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온 힘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선수들 건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준 코치진에도 감사드린다"며 "개인전에서도 멋진 도전을 이어가길 바라며 국민들과 함꼐 힘찬 응원을 보낸다"고 했다.
윤중천 보고서 왜곡·유출 주요 관계인 이광철 청 민정비서관 자택 압수수색 청와대 '임의제출' 불발…내일 절차 재개 "사건 실체적 진실 규명 위한 압수수색"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일 이광철 민정비서관 자택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다만 이 비서관 청와대 사무실 압수수색은 '임의제출'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이 비서관이 사무실에 없는 사정 등으로 불발, 공수처는 오는 21일 압수수색 절차를 재개할 방침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이 비서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이 검사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접대 건설업자인 윤씨 면담 보고서를 왜곡·유출하는 과정에 이 비서관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대검 과거사조사단이 김 전 차관 사건을 들여다볼 당시 청와대 민정 선임행정관이던 이 비서관은 과거사조사단 간사이기도 했다. 공수처는 "이른바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및 유출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주요 사건관계인인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수
로하니 "한국이 해결 약속했지만 문제 여전" 윤강현 대사 "이란 좌절 알아…관계 강화 최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윤강현 주이란 한국 대사를 만나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를 촉구했다.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신임장을 받기 위해 윤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의 지속적인 금융 거래 문제가 이란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한국은 과거 이란이 긴밀한 무역·은행 관계를 유지한 여러 주요 사업에서 이란과 파트너"라며 "최근 몇 년 사이 미국의 불법적이고 잔혹한 제재로 이런 협력이 방해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로 약속했지만 은행·금융 문제는 여전하다"며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의료·의약품 구매를 위해서도 이 자금에 접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대사는 한국이 이란의 좌절을 알고 있다면서도 한국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 여파로 한국 시중은행 계좌에 묶인 70억 달러 규모의 원유 수출대금 동결 해제를 요구해 왔다. 이란 동결 자산
여의도 '선거 명당'에 둥지…"국회·국민과 소통 용이" "캠프, 예비청와대 아냐…철저히 실무지원 조직으로" 尹 '광화문'에 캠프·일정은 '사후'…崔 차별화된 행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정치 행보는 '속전속결'이다. 최 전 원장 측은 18일 캠프명을 '열린 캠프'로 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캠프 사무실은 여의도 대하빌딩이다. 캠프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입주까지는 약 일주일이 더 소요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칸막이 공사 등까지 완료한 뒤 (캠프 식구들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의사당 앞에 위치한 대하빌딩은 역대 대선 주자들의 인기 대선 캠프 장소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물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곳에 캠프를 차려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선거 명당'으로 불린다. 캠프 측은 최 전 원장의 "민의의 전당인 국회와 가깝고, 국민을 대신하는 언론과 소통하기 용이한 곳으로 잡는 게 좋겠다"는 뜻을 반영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직접 나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캠프의 모토는 '작고'(Small)·'똑똑하고'(Smart)·'섬기는'
이재명 "日공사의 文대통령 향한 성적 망언…충격적 몰상식" 이낙연 "日공사 망언은 일본의 외교수치...시정하라" 유승민 "日공사 망언,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여야 대선주자들은 17일 일본 대사관 고위 관계자의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막말 논란에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당사자를 엄정하게 문책하고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주한 일본대사관 서열 2위인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가 차마 글로 옮기기도 민망한 성적 표현을 해가며 문재인 대통령님을 비하했다"며 "눈과 귀를 의심케 할 정도로 충격적이고 몰상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 관계도 아닌 외교 관계에서 상대국 정상을 이런 식으로 모욕하는 사례는 없다"며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이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며 매우 유감'이라고 했지만, 그 정도로 덮어질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더구나 우리정부가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당에 나온 발언"이라며 "일본은 한일 정상회담 논의가 오가는 중에 독도 영유권을 주
김두관, 민주당 군필 후보자만 합성한 그림 비판해 "차라리 미필 소리를 들어도 좋으니 그림에서 날 빼라" 이재명 "동생 장애 놀리는 동네애들 말려주는 큰 형님" 정세균 "장애로 입대 못한 한 껴안아주는게 민주당 정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군미필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공세를 "비열한 마타도어"라고 비판했다. 팔 장애로 군 복무가 면제된 이 지사는 김 의원을 향해 "제 장애를 놀리는 사람들을 말려줘 고맙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라리 저를 빼주십시오. 미필 소리가 더 낫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또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중 군대를 다녀온 후보자인 자신과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용진 의원만을 함께 합성해 만든 사진도 함께 올리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차라리 미필 소리를 들어도 좋으니 이 그림에서 저를 빼달라"며 "저는 이런 비열한 마타도어에 동참하기 싫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누구도 장애를 가지고 비하 받아서는 안 된다"며 "이런 저열한 마타도어를 멈춰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님 제가 너무 늦게 보아 대응이 늦었다"며 "미안하다"고 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6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기성 정당 대신 제3지대에서 대권도전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의 한 식당에서 김 전 위원장과 조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한 시간 넘게 정국 현안과 대선 출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총리는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에 "'정권 재창출이다, 정권 교체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치세력의 교체, 그리고 우리 사회의 의사결정 세력의 교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김 전 부총리가 대한민국이 당면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우리나라의 현실을 파악하는 데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고,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 어떻게 임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을 본인 스스로 지금 고민을 하고 있지 않나"라며 김 전 부총리의 대권도전을 시사했다. 이날 회동에서 김 전 부총리는 19일 출간 예정인 자신의 저서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소개하며 정권교체보다 정치세력의 교체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가 비전에 관한 조언도 구한 것으로 전해져 김 전 부총리가 여야 모
이동훈 "與인사 찾아와 '尹 치면 없던 일로'" 이준석 "文정권 도우면 없던 일?…충격적" 권성동 "與습관적 공작…철저히 규명하겠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동훈 전 윤석열 캠프 대변인이 이번 사건을 여권의 '공작'이라고 주장하자 국민의힘이 즉각 공세 모드로 전환했다. 야권 '1강' 후보인 윤 전 총장을 지키는 동시에 정부를 공격할 새로운 과녁을 찾아낸 데 활기를 찾은 모습이다. 13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출석한 이 전 대변인은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에 "면목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여권 정권의 사람이라는 사람이 찾아온 적이 있다. Y(윤석열)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과도 조율이 됐다는 식으로 (여권 인사가) 말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변인은 "저는 '안 하겠다' '못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참여를 하는 그날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며 "공작이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즉각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충격적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을 도우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회유를
류사오밍 "쌍궤병진 추진…北이 가진 정당한 문제 해결해야" 성 김 "美, 외교적 수단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 최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미국과 중국의 대북 특별 대표들이 6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외교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류사오밍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미국 국무부의 성 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류 특별대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미국의 대북 정책 검토 결과에 대한 견해를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쌍궤병진'(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추진)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북한이 가진 정당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남북 화해와 협력을 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 김 특별대표는 미국이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빨리 북한과 대화 및 접촉을 재개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지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특별대표는 의사소통을 유지하기로 동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류 특별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김 특별대표가)미국이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
유승민·하태경, 여가부 폐지 공개 주장 이준석 대표도 여가부 역할 무용론 제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 등 일부 대선주자들 사이에서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론에 힘이 실리면서 대선 공약으로 쟁점화될 분위기다. 여기에 이준석 당대표가 여가부 무용론으로 해석될 만한 발언을 하면서 이른바 '이남자(20대 남성)' 표심을 의식한 정치적 발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대선 공약을 내놓았다. 여가부와 다른 부처 간 중복사업 예산은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해 쓰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난 대선 때도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그는 "여성가족부가 과연 따로 필요할까?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의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가 있다"며 "여가부라는 별도의 부처를 만들고 장관, 차관, 국장들을 둘 이유가 없다.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여성의 건강과 복지는 보건복지부가, 여성의 취업, 직장내 차별, 경력단절여성의 직업훈련과 재취업 문제는 고용노동
"尹, 언론사주 만나고 특수활동비 쓰며 정치활동" "文, 내 지휘감독 모범사례라 해…사표 안타까워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가 불발됐던 데 대해 "당시 사법부 판단이 너무 성급했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청주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천관율 면접관이 "법무장관 시절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가 법원(에서) 무산된 후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를 했는데 국무위원으로서 책임을 느끼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의 법무부 재직 시절인 지난해 12월 윤 전 총장에게 정직 2개월 징계를 내렸지만 법원이 윤 전 총장이 낸 직무집행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당시 문 대통령은 윤 전 총장의 직무복귀 후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추 전 장관은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당시 (윤 전 총장이) 검찰권을 남용하고 제식구 감싸기, 측근 감싸기가 극에 달해 지휘감독권자로서 불가피하게 했었어야 한 일이다. 그 과정에 거쳐야할 절차를
윤석열 "나라가 더러운 탄생한 것처럼 말해" 이재명 "미군 38선 이남 점령, 이승만도 써" 김남국 "미군, 친일 잔재 제대로 청산 안 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이 지사의 '미국 점령군' 발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두 사람이 SNS를 통해 공개적 설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념에 취해 국민의식을 갈라치고 고통을 주는 것에 반대한다"며 "이재명 지사 등의 언행은 우리 스스로의 미래를 갉아먹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요즘 저를 포함해 많은 국민들께서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광복회장의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란 황당무계한 망언을 집권세력의 차기 유력 후보 이재명 지사도 이어 받았다"며 "이에 대해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다는 것이 더 큰 충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대한민국이 수치스럽고 더러운 탄생의 비밀을 안고 있는 것처럼 말한다"며 "국정을 장악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다음 정권까지 노리고 있는 당신들은 지금 무엇을 지향하고 누구를 대표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윤 전
"경찰청장들 고발만으로 소환조사, 들어본 적 없다"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언론에 흘려 의혹 부풀리기" "과도한 혜택 성남시로 환수외 어떤 부정도 잘못도 없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프로축구 성남FC 후원금 고발사건과 관련해 출석을 요구한 경찰에 "여전히 수사권을 남용하고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며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청장들이 무수히 고발되지만 고발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소환조사 받았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경찰은 3년 전에 고발되었고, 어떤 잘못도 없는 저에게 최근 뜬금없이 '고발되면 혐의유무 관계없이 소환조사한다'며 소환조사를 통보했다"며 "대선으로 예민한 시기에 경찰에 소환되면 정치적 공격의 빌미가 되는 것을 경찰이 모를 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제조사가 아닌 소환조사에 응할 의무는 없으므로 저는 소환조사를 사양하고 대신 서면조사는 응해주겠다고 알렸는데, 갑자기 소환통보 사실과 함께 광고매출을 후원뇌물로 혐의내용까지 조작해 특정 방송사가 보도하면서 전 국민에 알려짐으로써 저는 부정비리범으로 의심받아 정치적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