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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중 대북 특별대표, 전화통화…"소통 계속하기로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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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사오밍 "쌍궤병진 추진…北이 가진 정당한 문제 해결해야"
성 김 "美, 외교적 수단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 최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미국과 중국의 대북 특별 대표들이 6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외교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류사오밍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미국 국무부의 성 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류 특별대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미국의 대북 정책 검토 결과에 대한 견해를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쌍궤병진'(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추진)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북한이 가진 정당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남북 화해와 협력을 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 김 특별대표는 미국이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빨리 북한과 대화 및 접촉을 재개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지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특별대표는 의사소통을 유지하기로 동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류 특별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김 특별대표가)미국이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면서 "우리는 계속 연락을 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류 특별대표는 2010년부터 10년 넘게 주영 중국 대사를 지내다가 올해 4월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에 임명됐다. 2006~2010년에는 북한 주재 중국 대사로 일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5월 한국계인 김 특별대표를 현직에 임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 대사를 겸임하고 있다.

 

김 특별대표는 2008∼2011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냈고 버락 오바마·도널드 트럼프 전 미 행정부에서 대북 외교에 깊이 관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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