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제17회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소집훈련에 나섰다.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2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모여 담금질에 돌입했다.한국 여자 농구는 일정이 겹친 탓에 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을 따로 꾸렸다.아시안게임은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인천에서 펼쳐진다. 세계선수권대회는 9월27일부터 10월5일까지 터키에서 열린다.한국 여자 농구는 안방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임영희(춘천 우리은행), 변연하(청주 KB국민은행), 최윤아(인천 신한은행) 등 대표팀 주축 선수를 내보내고,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대표팀은 고교 센터 기대주 박지수(분당경영고)를 비롯한 유망주 위주로 구성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1994년 히로시마대회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미 지난 5월 소집돼 강원도 평창의 JDI 센터에서 2주간 체력훈련을 하는 등 6월28일까지 1차 훈련을 했다.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번 2차 소집훈련을 마친 후 8월20일 체코로 떠나 30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아시안게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시즌 12승을 달성했다.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전반기 마지막 경기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투수가 돼 3연승을 거두면서 시즌 12승째(5패)를 수확했다. 올해 20경기에 등판해 15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39에서 3.44로 조금 높아졌다.류현진은 다저스의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6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구속 95마일(153㎞)짜리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가미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냈다. 특히 140㎞대 고속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뺏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투구수는 103개(스트라이크 65개)였다.류현진은 1회부터 95마일짜리 직구를 앞세워 전력피칭을 했다. 빠른 직구 다음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져 샌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세계랭킹 3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한국의 아쉬운 우승 실패 속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했다.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66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결승전 스웨덴 캐롤라인 헤드월(25)과의 경기에서 2홀을 남기고 4홀차 앞선 완승을 거뒀다.16번홀까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박인비는 단 한 개의 보기도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공동 3위에 그친 한국의 자존심도 세웠다.한국은 국가대항전인 이번 대회에 박인비를 포함 최나연(27·SK텔레콤)·유소연(24)·김인경(26·이상 하나금융그룹) 등 최정상급 여자 골퍼가 총출동했다.한국선수 4명 중에서는 세계랭킹 23위인 김인경이 가장 순위가 낮다. 박인비가 가장 높은 3위이고 유소연(9위)과 최나연(18위) 등은 모두 세계 20위 안이다.우승을 기대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선수 구성이지만 한국은 최종승점 10점(5승5패)에 그쳐 일본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세계랭킹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팀 클라크(39·남아공)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57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라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클라크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릴 비자르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 블루코스(파70·715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우승했다.전날 단독 선두들 달리던 짐 퓨릭(44·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2010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이어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PGA 투어 왕좌에 앉았다.전반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클라크는 후반 라운드 들어 릴레이 버디를 잡아내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이 대회 3번째 우승이자 통산 17승에 도전한 퓨릭은 마자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무관의 제왕'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마지막 날 이븐파에 그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29위로 미끄러졌다.이동환(27·CJ오쇼핑)은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 공동 53위에 그쳤다.'코리안 탱크' 최경주(44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어렵게 연패를 끊고 4위 싸움의 급한 불을 껐다.롯데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터진 황재균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최근 5연패로 4위 자리를 위협받던 롯데(41승1무42패)는 이날 승리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 5위 두산 베어스(38승43패)와의 격차는 다시 2경기로 늘렸다.황재균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신재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려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쉐인 유먼이 7이닝을 4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책임졌고 이후 등판한 5명의 투수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LG(38승1무46패)는 4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8회 1사 만루와 10회 1사 1,3루 등 여러차례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KIA 타이거즈는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18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17-5로 승리했다.이범호는 개인 통산 10번째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나지완은 결승 스리런 대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 엔트리가 공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와 대한야구협회(KBA·회장 이병석)는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대회에 출전할 24명의 명단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회의에는 대표팀 사령탑 류중일 감독과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일, 김재박, 이순철, 차명석 위원 등 기술위원 전원이 참석한다. 현재 아시안게임에 나설 후보자는 37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16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이다. 최종 엔트리는 프로 선수 2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꾸려질 계획이다. 선발된 선수들은 9월 초까지 소속팀 경기를 치른 뒤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한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같은 달 21일부터 28일까지 문학구장과 목동구장을 오가며 진행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야구 사상 첫 합의판정을 지켜본 일부 프로야구 감독들이 견해를 밝혔다.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LG 양상문 감독이 합의판정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지난 24일 광주 KIA전에서 양상문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요구했다가 실패를 맛봤다.6회초 2사 1루에서 LG 스나이더가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태그아웃이 선언됐다. 이에 양상문 감독은 합의판정을 요청했는데 결국 아웃으로 판명됐다.양 감독은 "한 번 쓰고 안 쓰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합의판정을)요청하러 못 나갈 것 같다"며 "합의판정을 요청하러 나가는 게 아니고 단순히 어필하러 나가는 경우라도 조심스럽고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만약 합의판정이 없었으면 어제 같은 경우 나가지 않았을 것이다. 선수가 세이프라고 판단해서 나광남 주심한테 해보자고 했다. 나중에 선수가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10초 안에 합의판정 요청을 해야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조금 짧을 수도 있지만 너무 길어지면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올해 후반기부터 시행되는 합의판정은 감독만 요청할 수 있으며 심판 판정 후 30초 이내에 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침체에 빠진 한국축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지성은 25일 낮 12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정몽준(63) 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해 "(대표팀에)새 감독이 오더라도 자신만의 색깔을 내게끔 감독 기간을 얼마만큼 보장해주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대표팀 새 감독으로)능력있는 분이 감독이 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문을 연 그는 "다만 우리가 (새 감독을)얼마나 믿고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침체된 한국축구를 끌어올릴 방안으로는 "희망적인 모습을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K리그에서는 계속 흥행을 이어가서 한국축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야 한다. 분명히 새로운 감독이 오더라도 첫 몇 달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 기간을 팬들도 참고 기다려줘야 한다"며 조급증을 버릴 것을 당부했다.많은 이들의 기대를 안고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45) 전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1년도 안 돼 초라하게 물러났다. 홍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감독 중 재임기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우루과이 대표 출신 루이스 수아레스(27)의 데뷔전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가 될 것으로 보인다.엘 클라시코 일정이 수아레스의 4개월 징계가 풀린 뒤로 잡히면서 그의 출전 요건은 갖춰졌다.프리메라리가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2015시즌 리그 일정을 공개했다. 다음달 24일부터 이듬해 5월15일까지 9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는 10월26일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라이벌전 일정이 9라운드로 다소 뒤로 잡히면서 징계에 묶여 있는 수아레스의 출전이 가능해졌다.그는 지난달 2014브라질월드컵 D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어뜯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향후 4개월 동안 축구와 관련한 모든 활동 금지 징계를 받았다.이에 따라 수아레스는 지난 11일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하고, 15일 가족과 함께 바르셀로나에 도착하고도 공식 입단식을 치르지 못했다.하지만 FIFA 징계가 10월24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라이언 킹' 이승엽이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타격 실력을 자랑했다.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포 2방을 포함해 무려 5안타를 몰아친 이승엽의 맹타를 앞세워 17-1로 대승을 거뒀다.이날 이승엽은 5타수 5안타 7타점 3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7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타점 타이기록이다.이승엽은 2경기에 걸쳐 3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전날 롯데와의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던 이승엽은 이날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솔로 홈런(시즌 21호)과 투런 홈런(시즌 22호)을 터뜨렸다. 올해 4번째이자 통산 36번째 3연타석 대포였다. 이승엽은 개인 통산 4번째 3연타석 아치를 그려냈다.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피안타 2볼넷 1실점 피칭으로 시즌 9승째(5패)를 수확했다.적지에서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삼성은 시즌 52승2무27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4연패를 당한 롯데는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40승1무41패로 4위 자리는 지켰다.SK 와이번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SK 와이번스가 이달 초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8)가 쑥스러웠던 데뷔전의 기억을 털고 팀에 희망을 안겼다.밴와트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를 3개만 내주며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SK의 7-0 승리에 앞장섰다.밴와트의 호투는 후반기에 대반격을 노리고 있는 SK에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다.조조 레이예스를 퇴출한 SK에게 밴와트와 로스 울프(32)는 후반기 반격의 키워드다.마무리투수 박희수가 왼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SK의 이만수(56) 감독은 후반기부터 울프에게 뒷문을 맡겼다.그리고 레이예스 대신 오게 된 밴와트가 울프의 마무리 전환으로 비게 된 선발 한 자리를 잘 메워주기를 바랐다.SK가 후반기에 반격하려면 그나마 탄탄한 선발진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새롭게 합류한 밴와트의 활약도 그만큼 중요하다. 사실 밴와트의 데뷔전에는 물음표가 남았다. 밴와트는 한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그다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승리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6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7안타를 맞고 5실점(4자책점)했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휴식 속에 띄엄띄엄 경기를 치러 집중력이 떨어진 탓일까. 두산 베어스가 잇단 실책에 흔들렸다.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0-7로 완패했다. 두산은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분위기가 처진 채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두산 선발 유희관이 아쉬운 피칭을 펼친 것도 패인이었으나 무엇보다 두산의 아쉬움을 자아낸 것은 계속된 실책이다.긴 휴식의 한 가운데서 띄엄띄엄 경기를 치른 탓인지 야수들이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두산이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치른 경기는 이날을 포함해 두 경기 뿐이다.지난 15일 마산 NC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두산은 16일에는 정상적으로 NC와 경기를 치렀다. 이후 17일부터 21일까지는 올스타 휴식기였다.25~28일까지 휴식기를 갖는 두산은 이번 3연전이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22~23일 경기가 모두 비로 순연돼 이날 경기만 치르고 또 다시 쉬게 됐다.띄엄띄엄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 집중력에 영향을 미친 탓인지 나름대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던 두산 야수진이 흔들렸다.두산은 지난 22일 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됐을 때에도 1회초 유격수 김재호와 2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가 대회 개최를 불과 3년6개월 정도 남긴 상황에서 표류하고 있다.지난 2011년 10월 조직위 창립총회를 연 이후 약 3년 만에 맞은 최대 고비다.조직위는 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부터 주요 역할을 해온 김진선(68) 전 조직위원장이 지난 21일 전격 사퇴하면서 위기를 만났다.평창올림픽 개최까지 약 3년6개월여 정도 남은 상황이어서 적잖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통상 개막 1년전부터 테스트 이벤트까지 치러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평창올림픽의 실질적인 준비 기간은 채 3년도 남지 않았다.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수장이 물러나면서 가뜩이나 빡빡한 조직위의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어떤 인물이 조직위를 이끌게 되든 조직위의 재정비에 시간이 필요하다.현재 김 전 위원장 뿐만 아니라 사실상 조직위 살림을 도맡아 왔던 문동후 전 부위원장이 사무총장에서 부위원장으로 보직이 변경된 후 사퇴해 조직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이들이 모두 빠진 상황이나 다름없다.상근 부위원장 3명을 선임하고 3부위원장 체제로 개편했으나 상근부위원장 3명 가운데 문 부위원장이 사퇴했고, 곽영진 기획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