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은 13일 신학기를 맞아 아동안전지킴이 493명이 아동보호 및 선도활동을 하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 사업은 아동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9년 2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13년 경찰청으로 사업이 이관돼 보다 전문화된 치안보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올해부터는 인천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예산이 교부되는 등 자치경찰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안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연말까지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과 같이 아동들의 활동이 빈번하고 아동 대상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학교폭력·실종·유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순찰 활동과 안전지도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초등학교 주변에 집중 배치돼 아동의 등하교를 돕거나 분실물을 찾아주는 것에서부터 경찰의 범인 검거를 지원하거나 직접 범인을 검거하는 등 아동안전 및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아동안전지킴이가 경찰력을 보완해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터넷 사이트에 허위로 중고차 매물을 올려 구매자를 유인한 뒤 다른 차량을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윤민욱 판사)는 10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 20일 인천시 서구의 한 중고차 단지에서 피해자 B씨에게 시세 700만원 상당의 중고 포터2 트럭을 1380만원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포터2 중고차를 350만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인터넷에 올려 이를 보고 온 피해자에게 "경매차량이다", "급발진·급제동해 언제라도 사고 날 수 있다", "1년에 2번씩 정기 검사해야 하는데, 검사비가 250만~300만원 나온다"라고 속이고 다른 중고차를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4월13일과 지난 2019년 9월18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같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건전한 중고차 거래질서를 해치고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는 범죄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또한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고, 피고인이 동종범행으로 여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하고, 유기를 도운 공범까지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권재찬(52)씨가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판사) 심리로 열린 10일 첫 공판에서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씨는 “사체유기 및 특수절도 미수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면서도 “강도살인 혐의의 경우 ‘살인’에 대해서는 인정하나 ‘강도’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권씨의 변호인은 “권씨가 일부 (범죄와 관련된)단어들을 직접 찾은 것이 아닌 연관 검색어로 올라온 단어 등을 검색한 것”이라며 “강도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을 인정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권씨가 9000만원의 도박 빚을 갚지 못해 사기죄로 고소를 당해 신용불량자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범행을 저지르기 전 ‘복면강도’, ‘ATM 강도’ 등을 검색한 점 등을 고려해 강도 혐의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씨의 다음 공판기일에서는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A(50대·여)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유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에게 핀잔을 준다는 이유로 친누나를 살해한 후 시신을 인천 강화군의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0일(살인, 사체유기)혐의로 기소된 A(28)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19일 친누나 B(당시 30세)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자신의 늦은 귀가와 카드 연체 과소비 도벽 등의 문제로 친누나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가 욕을 하며 유리컵을 던지자 A씨는 '누나가 무슨 부모냐. 부모님 행세하지마라'고 말하자 B씨는 너의 행동을 부모님에게 알리겠다'고 하자 이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B씨를 흉기로 살해해 시신을 9일간 아파트 옥상 창고에 보관하다가 인천 강화군 석모도의 한 마을회관 인근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애인과 가출했고 내가 귀가를 설득 중이다'라는 취지의 허위 카카오톡 대화를 만들어 가족에게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B씨에게 없는 가상의 애인을 만들어 그가 가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함 이송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며 투표함 이송을 막고 선거 사무원을 협박한 보수 성향의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경찰에 고발됐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공직선거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보수 성향의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을 인천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들 시민은 지난 9일 오후 8시쯤 인천 부평구 산곡2동 투표함이 이미 개표소에 들어갔는데, 또 다른 차량이 산곡2동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약 8시간 동안 투표함 이송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선관위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공직선거법 제246조는 다수인이 집합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 선거사무에 종사하는 자를 폭행·협박하거나 개표소를 소요·교란한 경우 3년 이상 유기징역(주모자)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사무를 방해하거나 투표함을 탈취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이 인천 부평구의 한 개표소 앞에서 투표함이 이송되는 것을 막으며 '부정선거'를 주장해 10일 개표에 차질을 빚었다. 가세연 부정선거 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남자가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 중이다. 인천 남동경찰서는(살인)혐의로 A(2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9일 오전 8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동거하던 B(22·여)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이날 오전 9시 56분경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빌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에 대하 수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부부싸움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기소된 6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윤민욱 판사)는 9일(공용물건손상,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27일 새벽 3시26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 계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쓰고 있던 마스크를 잡아 뜯고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경찰서로 가기위해 순찰차에 승차하는 과정에서 조수석 뒷문을 발로 차 후미 등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주거지에서 부부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사건 경위에 대한 묻자 이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관련 범죄로 3차례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범행을 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점, 장애인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황에 처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학생이 호텔 계산대에서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7일 A(14)군을 (특수절도)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군은 지난 5일 오전 9시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호텔 계산대에서 금품 보관 중인 서랍을 파손하고 현금 2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호텔 밖에서 대기 하고 있다가 종업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을 훔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인근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A군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또 조사 과정에서 B(16)군과 C(17)군 등 고등학생 2명이 범행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당일 호텔에 투숙한 B군 등이 종업원을 호출하는 방식으로 A군의 범행을 도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범행을 추궁 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부부가 다투던 중 흉기로 찔러 20대 아들 등 3명이 모두 다쳐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한 오피스텔에서 "아버지와 동생이 흉기에 찔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첫째 아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60대 부부와, 아들 C(20대)씨 등 3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남편 A씨는 가슴과 손이 흉기에 찔린 상태였으며, 둘째 아들 C씨는 가슴과 왼쪽 눈 부위를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었고 아내 B씨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부부가 다투던 중 남편 A씨가 흉기를 들고 아내 B씨를 넘어뜨린 뒤 위협하자 둘째 아들 C씨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A씨와 C씨가 각각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 졌으며 병원치료 후 모두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한 뒤 특수상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아랫집에 사는 부부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던 40대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오한승 판사)는 6일(특수상해·특수폭행)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1)씨의 죄명을(상해·폭행)으로 변경해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0일 밤 10시 40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아래층에 사는 B(41)씨와 그의 아내 C(40)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층간소음과 주차 문제로 B씨 부부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A씨가 휘두른 가방에 C씨가 머리를 맞아 피를 흘렸고, B씨도 2차례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 당했다. 몸싸운 과정에서 A씨와 함께 있던 그의 아내도 C씨로부터 머리채를 잡혔다. A씨는 재판에서 "아내가 B씨 부부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를 당했다"며 "아내를 구하기 위한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씨의 가방에 '휴대용 카드단말기'가 들어 있어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폭행이었다며 특수상해 등 혐의를 적용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 판사는 "수사 과정에서 가방이 압수되지 않아 구체적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조개구이 음식점에서 조개를 구워먹던 일가족 4명이 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5일 오후 9시29분경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조개구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30대 여성 A씨와 그의 10세 미만 자녀 3명 등 모두 4명이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구토 증상을 보이며 고통을 호소하는 A씨 등 4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일가족은 번개탄으로 조개를 굽다가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식당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며 이를 제지하던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오한승 판사)는 6일(상해 및 경범죄처벌법위반)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6일 새벽 00시2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김밥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는 것을 제지하던 손님 B(59)씨의 이미를 머리로 가격하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담배는 나가서 피워달라"는 B씨의 요구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정당한 이유없이 위험한 물건이 과도를 가방에 소지하고 다닌 것으로도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4년 5월 1일 서울고등법원에서(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지난 2020년 5월 출소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 중 상해는 피고인이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자 이를 지적하는 피해자를 때리고 상해를 가한 것으로 그 경위 및 내용에 비춰 죄질이 무겁고, 또한 피고인이 동종범행으로 인한 징역형의 실형을 포함해 다수의 형사처벌 전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 사건 범행 직전에 특수강제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위해 참여했다가 귀환하던 중 침몰한 금양호 선주가 국가와 인천시를 상대로 낸 손실보상금 청구 소송이 기각됐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김석범 부장판사)는 3일 금양호 선주가 인천시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실보상 및 수난구호비용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금양호 선주 A(68)씨는 2010년 4월2일 인천시 옹진군 대청동 서방 30마일 인근 해상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의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다가 소유 어선인 '98금양호(100톤급, 쌍끌이 대형 저인망 어선)'가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하자 2020년 국가와 인천시를 상대로 15억원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금양호는 해군이 내린 수난구호 종사명령에 따라 수색작업에 참여했다가 기상 악화로 인해 본래 조업 구역으로 귀환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사고로 선원 9명 중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7명은 실종됐다. 희생자는 한국인 선원 7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이었다. 정부는 금양호 희생자들을 의사자로 인정하면서도 천안함 국민 성금으로 유족들이 희생자 1인당 2억5000만원 상당의 보상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