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별을 통보받자 여자 친구의 직장에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협박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오범석 판사)는 3일(특수협박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전 여자친구 B(19)양이 근무하는 인천 한 의류 판매점을 찾아가 책상에 가위를 내려찍고 욕설을 하는 등 B씨를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B씨로부터 현금 30만원을 받았으나 계속해 폭언했으며 의류 판매점 손님에게도 욕설을 퍼붓고 음식이 담긴 그릇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에도 욕설을 담은 협박성 휴대전화 메시지를 반복해서 B씨에게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범행 일체를 인정하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합의서를 작성해줬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일 A(30대)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경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사고로 A씨가 들이받은 차량이 밀리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도 충격 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를 일단 귀가 조치하고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 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7일(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 5분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호구포역 인근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사고로 A씨가 들이받은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과 충돌해 이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 이상이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어린이집 등에서 대마를 재배해 판매 흡입하고 흡입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제15형사부(이규훈 판사)는 27일(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상 대마 및 향정 등)혐의로 A(5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재활교육프로그램 이수와 1304만5000원을 추징 했다.A씨는 2020년 5월부터 7월 사이 인천시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 뒤뜰에서 대마를 재배하는가 하면 지난해 2월부터 인천시 남동구 한 공원에서 대마를 재배한 뒤, 같은 해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지인들에게 건네 준 혐의로 기소됐다.또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매수한 대마를 13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A씨는 지난해 2월15일에는 인천시 남동구 한 주차장에서 대마를 흡연한 뒤, 중구 소재 빌라 주차장까지 승용차를 운전하기도 했다.재판부는 "2013년에 대마 흡연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범행을 했으며, 특히 어린이집에서 대마를 재배하는 등 엄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주로 본인이 흡연하기 위해 대마를 매수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내와 딸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 한 뒤 자신의 몸에 기름을 붓고 주거지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판사)는 27일(현주건조물방화미수)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12일 오전 11시4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의 빌라에서 자신의 몸에 식용유를 쏟아붓고, 휴지에 불을 붙여 거실 바닥 등에 던지는 등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112에 “아내와 딸을 데려다 달라고 신고 한 뒤 불을 질러, 경찰관이 아내와 딸을 데려오게 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다행히 당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재판부는 “A씨는 다른 사람들도 거주하는 빌라 건물에 불을 내려다가 미수에 그쳤다”며 “자칫 불이 더 크게 번져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위험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이어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쳐 실제 발생한 피해나 위험의 정도는 비교적 중하지 않다”면서 “A씨가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은 설 연휴 오는 29일부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까지 닷새 동안 관할 고속도로에서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26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이 기간 중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지에 교통경찰관 등 30여명을 배치하고 암행순찰차 4대와 헬기 1대도 투입한다. 경찰은 헬기에 장착한 '항공공학 카메라'를 이용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갓길 주행과 끼어들기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또 경찰 마크가 부착되지 않은 암행순찰차는 과속·난폭 운전자를 적발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고순대 관할 고속도로는 제1·2 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모두 8곳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밤에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5일 밤 11시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지상 8층짜리 다세대 주택 6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6층에 사는 A(49·여)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집 내부 40㎡와 가구 등이 타 2천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1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을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다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 3대를 받고 도주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장기석 판사)는 26일(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도주치상 등)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14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중 신호 대기 중인 SM5승용차를 들이 받고, 그 충격으로 앞서 있던 쏘나타 차량과 벤츠 승용차를 들이 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사고로 SM5승용차 등에 타고 있던 5명이 각각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47%의 면허정지 수치였다. 재판부는 교통관련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도주해 범행 후의 정황이 불량한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면서 "다만 혈중알코올농도가 비교적 낮고, 피해자 중 일부와 합의한 점 등을 유리하게 반영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지난해까지 외국인 투수로 활약한 에런 브룩스(32)가 마약류를 밀수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이규훈 판사)는 26일(마약류 관리에 관한법률 위반)혐의로 브룩스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0만원의 추징을 명했다. 브룩스는 지난해 3월31일 온라인 사이트에서 액상대마가 든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3개와 대마젤리 30개를 주문해 국내로 밀수해 그해 8월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브룩스는 또 해외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대마를 국제 우편으로 받아 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룩스는 지난해 8월 세관으로부터 마약류 밀수 혐의를 통보받은 구단에서 퇴출됐다. 재판부는 "대한민국에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대마 수입 범행은 개인적인 흡연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이고, 밀수한 대마는 모두 압수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브룩스는 사건이 알려진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국내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최근까지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다가 최근 선고를 받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층간소음 으로 평소 갈등을 겪어오다 위층 집 현관문을 철제공구로 훼손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김은엽 판사)는 25일(특수협박 및 특수재물손괴, 특수주거침입미수)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배상을 신청한 피해자 B(61)씨에게 55만원을 지급하라고 명했다. A씨는 지난 5월 8일 오후 4시56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어 오던 위층 주민 B씨의 현관문 틈 사이에 철제 공구를 강제로 집어놓고 찌그러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너 문 열어, 죽여버릴테니까”라고 소리를 지르며 B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B씨의 주거지에 침입하지 못했다. 재판부는 “A씨는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이 있던 B씨의 주거지에 공구를 들고 찾아가 협박하면서 현관문을 강제로 손괴했다”며 “범행 방법이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상당한 공포심을 느꼈고,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A씨가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범행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승합차로 지나가는 행인의 오른팔을 사이드미러로 충격하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운전자에게 무죄가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윤성헌 판사)는 25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혐의로 기소된 승합차 운전기사 A(67)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5일 오후 6시 50분경 인천시 부평구 이면도로에서 승합차를 운전 하던 중 사이드미러로 도로 가장자리에서 걷고 있던 B(48)씨의 오른팔을 충격하고도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B씨에게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히고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며 기소했다. 하지만 A씨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사고 발생 사실을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도 사고가 발생했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윤 판사는 "사고 장면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피고인의 차량이 피해자의 팔을 스치듯이 충격한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내에는 작업 도구들이 실려 있어 적지 않은 소음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의 차량이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었고 직업과 피해자 상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2살 딸을 학대하고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인천지법 제12형사부(김상우 판사)는 24일(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업무수행방해치상 등)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과 3년간의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2월4일 새벽 0시20분경 인천시 중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친딸인 B(12)양과 대화를 하던 중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넘어뜨린 뒤 뺨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쳐 바닥에 넘어뜨려 전치 6주의 늑골골절상을 입히고, 함께 출동한 또 다른 경찰관에게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A씨는 이날 B양이 경찰관에게 "아빠가 머리채를 잡고 폭행 했다는 등의 진술을 하자 "내가 무슨 죄가 있냐"고 외치면서 경찰관을 폭행 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각 범행의 결과 등에 비춰 그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으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아동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구치소 수감 중인 재소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인천지법에서 진행 예정이던 구속 피고인들의 재판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24일 인천구치소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구치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수용자 A씨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결과 다음날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인천구치소는 시설 내 집단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A씨가 있었던 수용동을 즉시 격리 조치하고, 관련 수용자 등 14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검사결과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해당 수용자들은 구속집행정지로 출소한 상태다.인천구치소 측은 같은날 전 직원 및 전 수용자에 대해서도 긴급 PCR 전수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은 모두 A씨와 같은 수용실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인천구치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속 피고인들의 법원 출정과 재소자들의 변호인 접견을 중단했다.인천구치소 관계자는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수용자 3명에 대해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한 상태"라며 "보건소 측과 협의해 수용자들의 출정 일정 등을 조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