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부실 대응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9일 인천지검은 지난 26일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A 순경과 B 경위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 등은 지난 15일 오후 5시5분경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 했다가 이탈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의식불명 상태이고 2명이 다쳤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 경찰관은 범행제지 및 피해자 구호 등 즉각적인 현장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한 사실이 드러났다.인천경찰청은 최근 이상길 전 논현경찰서장과 A 경위, B 순경을 직위해제 조치하고 현장 출동 경찰관들에 대해 변호사 등 민간위원 과반수가 참석하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국민의 시각에서 엄정한 징계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경찰은 또 시민단체로부터 이상길 전 논현경찰서장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받아 직무유기 등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서장을 고발한 시민단체는 "당시 현장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택시를 충돌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8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위험운전치상 운전)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55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사거리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B(60대)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일단 귀가 조치했다"며 "구체적인 음주운전 거리 등을 조사 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집안 청소문제로 친동생을 손도끼로 협박하고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성준규 판사)는 28일(특수협박 및 특수재물손괴)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4일 오후 10시40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주거지에서 친동생 B(18)군과 B군의 여자친구 C(18·여)양이 함께 있던 방을 손도끼로 수차례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집안 청소 등의 문제 말다툼을 하던 중 "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면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폭행 등 폭력범행으로 형사처벌,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손도끼를 이용한 범행의 태양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해자 B군과 C양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25년 인천국제공항 업무지구에 대규모 '스마트 레이싱 파크'가 들어선다. 스마트 레이싱 파크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그래비티 레이싱' 등 다양한 스포츠·게임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시설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5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모노리스인천파크와 '스마트 레이싱파크'의 인천공항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2025년 오픈을 목표로 인천공항 제1국제업무지구(IBC-Ⅰ) 지역 내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사업부지(부지면적 약 7만3000㎡)에 스마트 레이싱파크가 건설된다.스마트 레이싱 파크 건설을 위해 모노리스인천파크는 2024년 말까지 약 85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레이싱파크를 개발할 계획이며, 공사는 부지 임대 및 기반시설 공사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유치되는 스마트 레이싱 파크의 콘텐츠인 그래비티 레이싱은 모노리스가 독자 개발한 차량을 탑승자가 직접 운전을 통해 최대 시속 40㎞의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스포츠로, 증강현실(AR) 기술 등에 기반한 온라인 게임요소가 가미된 점이 큰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그래비티 레이
[시사뉴스=박용근 기자] 이집트 유학생에게 대마초를 밀반입시킨 같은 이집트 난민이 검찰에 구속됐다.25일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14일 이집트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에게 대마초를 밀반입시킨 같은 동포 난민 A(31)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인인 B(30대)씨에게 자신의 당뇨약과 헤어크림 반입을 부탁할 동포를 찾아 달라고 부탁해 이집트인 유학생 C씨를 찾아 지난달 입국하는 과정에서 마약 탐지견에게 적발됐다.마약 탐지견은 C씨의 여행 가방에서 이상 반응을 감지하고 X-ray 영상 판독과 정밀 개장검사를 통해 헤어크림 통 속에 은닉된 대마초 145g을 적발했다.세관은 이후 추적을 통해 목포의 모 대학교에서 B씨로부터 대마초가 은닉된 헤어크림 통을 건네받는 A씨를 긴급체포하고 주거지에서 발아 중이던 대마 종자 27점도 압수했다.조사결과 A씨는 재한(在韓) 아랍인 모임 SNS를 이용해 이집트에서 본인의 당뇨약을 반입해 줄 사람을 모집했고, A씨의 대마초 밀반입 의도를 알지 못한 B씨가 다시 C씨에게 부탁해 결국 C씨가 당뇨약과 대마초가 은닉된 헤어크림 통을 가지고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지난 2017년 난민 비자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최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다 같은 빌라에 거주하는 일가족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4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4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A(48)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오전 8시경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아랫집 왜 찾아간거죠”, “왜 흉기 휘두르셨나요”, “피해자 가족에게 할 말 없으세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탔다. A씨는 지난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아래층 주민들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자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범행으로 B씨는 중상을 입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와 관련 사건 발생 당시 경찰관이 피해가족과 함께 있었음에도 피해를 막지 못하고 오히려 자리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김창룡 경찰청장은 '인천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 사과를 하는 한편 인천 논현경찰서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그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50대 아내가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남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내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호성호 부장판)는 24일 최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살인혐의로 구속기소된 A(59·여)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국민참여재판은 국민이 형사재판에 배심원 또는 예비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제도이다. 재판 과정에서 7명의 배심원단은 A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했다. 배심원 7명 가운데 2명은 A씨에게 징역 13년을, 3명은 징역 12년, 나머지 2명은 징역 10년을 선택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평소 협심증 등을 앓아 약을 복용하고 있었고, 사건 당일 만취한 상태로 거동에 어느 정도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40여년간 함께 살아온 배우자인 A씨에 의해 목이 졸린 상태로 서서히 숨이 끊어지며 겪었을 고통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다만 A씨는 아무런 전과 없는 초범으로 범행 직후 수사기관에 자신의 범행을 자수했고, 책임을 인정하고 있다”며 “A씨가 피해자와의 오랜 결혼생활 동안 잦은 폭언과 폭행을 당해왔던 것으로 보이며, 범행이 비교
[알림] △김상곤 인천서부경찰서(여성청소년수사팀장)정미정씨 아들 용훈군과 진용목.박희자씨 딸 혜선양=27일(토) 오전 11시 인천시 서구 염곡로 725 인천아시아드웨딩컨벤션 브릴리에 홀. 032-765-6000. 010-4955-3152 △홍대기.양경숙씨 아들 진관군과 하인수(인천연수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진란희씨 딸 지은양=28일(일) 오후 1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경련플라자 1층 그랜드볼룸. 02-2055-4780-1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역학조사관에게 허위로 이동 동선을 숨겨 n차 감염을 유발한 경찰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송재윤 판사)는 23일(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46)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26일 오후 5시경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인천 남동구 주거지에서 역학조사관인 B씨에게 전화통화로 역학조사를 받던 중 이동 동선을 허위로 답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로부터 같은달 23일부터 26일까지의 동선에 대해 질문받자, 인천 남동구 아파트에 있는 체육센터를 방문해 지인과 약 1시간 탁구를 치고, 체육센터 앞에 주차된 차량에서 약 50분간 대화를 나눈 사실이 있음에도 ‘집에만 있었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당시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다른 확진자가 탁구동호회 활동 중 A씨와 접촉한 사실을 파악하면서 A씨의 거짓 진술을 확인했다. A씨와 관련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20여명이 나왔다. 인천시는 이동 동선을 속여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고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서울에서 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빌라 밖에 있던 남성 경찰관이 내부로 들어왔다가 여경과 함께 현장을 이탈한 정황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2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A경위는 지난 15일 오후 5시5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날 당시 현장에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여경인 B순경은 빌라 4층 주민 C(48)씨가 3층으로 내려와 B씨 아내의 목 부위를 흉기를 휘두르자 놀라 현장을 벗어나 1층으로 내려왔다. A경위는 빌라 밖에서 3층 집주인이자 신고자인 D(60대)씨와 대화를 하던 중 비명을 듣고 3층으로 올려가는 D씨를 따라 빌라 내부로 진입했다가 B순경과 함께 다시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현장을 벗어난 사이에 D씨의 딸이 C씨의 손을 잡고 흉기를 빼앗기 위해 대치하고 있었고 D씨가 몸싸움을 벌인 끝에 C씨를 제압했다. 이후 이들 경찰관은 다른 주민이 내부의 공동 현관문을 열어 준 뒤에야 빌라 내부로 들어가 현장에서 C씨를 제압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경위는 권총을, B순경은 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길거리에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한 40대 남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윤성헌 판사)는 22일(특수폭행)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22일 오전 7시30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거리에서 B(33)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B씨가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자신의 주거지에서 흉기를 들고 와 “같이 죽자”고 위협한 뒤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A씨는 B씨가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를 건 후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했다”며 “범행의 경위 및 범행태양, 범행도구의 위험성 등에 비춰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는 폭력성향의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2회 있을뿐 아니라, 공판기일에 계속 불출석해 구금영장이 발부돼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면서도 “A씨가 범행 당시 모친상을 당해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고, B씨와 합의에 이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자가 마약을 투약한 후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2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A(30대)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인 지난 21일 오전 5시 8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파트에서 괴성을 지르는 소리가 들린다는 주민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가루를 발견했으며, A씨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소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면서 "마약 투약 시점 및 구입 경로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층간 소음 갈등으로 흉기로 찔러 1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 부실 대응의 지휘 책임을 물어 관할 경찰서장을 직위해제 했다. 경찰청은 21일 오후 5시부로 인천 논현경찰서장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대기발령 중인 논현경찰서 현장출동 경찰관 2명에 대해 감찰조사 후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논현 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4시50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A(48)씨가 아래층에 사는 B(50대)씨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의 아내가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지는 등 B씨와 B씨의 20대 딸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B씨의 아내, 딸과 함께 있던 여경은 지원 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벗어나 1층으로 뛰어 내려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는 다른 경찰관과 빌라 1층에서 대화를 주고받던 중 소란이 일자 곧바로 3층으로 올라가 A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두 경찰관은 빌라 1층 밖에 있다가 공동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뒤늦게 현장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창룡 경찰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자 소명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