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세종시 원안 사수연대와 진보대통합 구성을 제안했다. 강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소수특권정치, 사회양극화 종식과 김형오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당리당략을 떠나 모든 정치권이 힘을 모아 '세종시 원안 사수연대'를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남북정상회담 및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과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을 요구했다. 강 대표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범야권정당사회단체의 반MB연대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며 "국민의 여망인 반MB선거연대를 반드시 성사시켜 6·2 선거혁명의 국민승리를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 '실업부조를 포함한 전국민 고용보험제' 실현 ▲ '대학등록금 상한제와 후불제'를 통해 무상교육 확대와 반값 대학등록금 현실화 ▲ 모든 진료를 국민건강보험으로 추진 ▲ 사회(공공임대)주택 20% 쿼터제 도입 ▲ 어린이 아동수당 지급, 기초노령연금 인상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올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 중점을 두고 진보대통합을 다시 한번 촉구해 민주당 등 야권이 통합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해 꼭두새벽에 이른바 \'추미애 노조법안\'이 국회의장의 직권으로 상정되어 야당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일방적으로 통과·처리되었다. 이로써 지난 13년 동안 묵혀두었던 사업장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 금지의 법조항이 올 1월 1일자로 발효되었다. 이번 개정된 노조법에 의해 사업장 수준에서 하나 이상의 노동조합이 자유롭게 설립될 수 있으며, 노조 전임자의 임금지급은 금지되는 대신 노조활동의 근로시간 면제 또는 타임오프(time-off) 조항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사업장 수준의 복수노조 허용은 1년 반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1년 7월부터 시행되며, 노조활동의 근로시간 면제는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13년의 우여곡절과 막판 소동 개정노조법의 내용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복수노조 관련 조항에서는 하나의 사업장에 여러 노조가 존재할 경우 교섭창구 단일화 의무가 부과되어 자율적으로 공동교섭단을 꾸리지 못한다면 조합원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노동조합이 여러 노조를 대표하여 교섭권을 행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노조활동의 타임오프제는 노사협의·단체교섭·고충처리·산업안전 활동 등과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
농촌진흥청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움츠려 들기 쉬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즐기면서 공부하는 버섯 기르기와 나무곤충 만들기 체험학습을 오는 2월 9일까지 16회에 걸쳐 추진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서울 강남구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신청받은16개 초·중학교 5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우리나라 농업의 과거와 현재를 배우고 녹색농업기술관을 견학하는 한편 분야별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구성됐다. 이 중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 추진하는 ‘버섯 기르기’체험은 버섯재배시설 관찰, 버섯배지 만들기, 버섯차 시음 등을 하게 되며, 산업곤충과에서 추진되는 ‘나무곤충 만들기’는 곤충표본 관찰, 자연소재를 이용해 창작곤충을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 신태철 과장은 \"이번 겨울방학 체험학습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통해 장래의 꿈을 키워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 1월 시행을 위한 관련 법 심의를 놓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여야 경기도 의원의 충돌로 진통을 겪고 있다. 교과위 법안심사소위는 11일 공청회에 이어 12일 새벽까지 밤샘 회의를 통해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와 등록금 상한제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하지만 적용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가 불발됐다. 국회 교과위원장인 소속 민주당 이종걸(안양 만안)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은 각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이 직전 3개년도 평균 물가상승률의 1.2배를 초과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임해규 법안심사소위원장인 임해규 의원(부천 원미갑)을 비롯한 한나라당은 1.5배 수준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종걸 위원장은 “민주당이 대폭 양보해서 도출한 안마저 한나라당이 반대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한나라당은 등록금을 물가상승률의 1.5배까지 올리려고 할 게 아니라 물가승승률 이내로 등록금을 인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해규 의원은 “오늘 새벽까지 등록금 상한제와 관련해 잠정 합의를 이뤘으나 이종걸 위원장이 갑자기 OECD 평균등록금 의존율을 고려해야 한다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안을 가져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터넷 피해사고 예방을 위해 그동안 시범 서비스해 왔던 ‘Web Check’(웹체크) 프로그램을 오는 14일부터 일반 이용자들에게 본격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자 PC에 툴바 형태로 설치되는 ‘웹체크’(Web Check)는 이용자가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KISA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해당 웹 사이트의 보안수준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경광등과 설명창을 통해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특히 이용자가 방문(접속)하는 웹사이트의 초기화면뿐만 아니라 추가로 클릭해 실행시키는 하위메뉴의 악성코드 은닉 여부까지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의 보안공지 내용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해킹·바이러스 출현 동향, 각종 S/W 보안취약점 발생 현황, 침해사고 경보발령 등 보안관련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원클릭 해킹신고 메뉴를 신설해 이용자들이 해킹·바이러스 관련 민원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이 밖에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연계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동 센터에서 제공하는 카드결재 가능
야5당 대표와 시민단체의 6월 지방선거 앞두고 진보진영 통합과 연대 추진 논의가 12일 가시화되면서 진보진영 후보단일화가 수도권 지역 지방선거 승패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정세균 민주당, 강기갑 민주노동당, 송영오 창조한국당, 노회찬 진보신당, 이병완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원장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원로 등 10여명은 이날 反MB 세력화와 지방선거 연대를 위한 논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진보진영의 통합과 연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선거 연합틀을 만들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루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모임은 비록 공감대 형성으로 끝이 났지만 앞으로 계속 모임을 가지면서 진보진영 통합과 연대를 모색하기로 함에 따라 올 6월 지방선거 특히 수도권 지역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단일화가 승패를 좌우하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진보진영은 후보단일화를 통해 진보진영과 중도개혁세력의 지지층을 통합한 이후 反MB연대 바람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일구겠다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후보단일화를 이룰 경우 여당 후보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오세훈 서울시
미디어법 국회 통과 반발로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원내복귀한 천정배(안산 단원갑)·최문순, 장세환 민주당 의원에 대해 조경태 민주당 의원이 12일 사퇴 약속을 지키라며 맹비난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한 번 대국민 신뢰를 잃어버리게 하는 국민 사기극이요, 생쇼를 한 셈이 돼 버렸다”며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이다. 따라서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라며 사퇴 약속을 지키라고 주장했다. 이어 “독재권위주의 시대에 많은 악법들이 제정, 공포됐을 때도 권력자에 의해 강제제명 당한 경우는 있었어도 법안 통과에 무력감을 느껴 스스로 물러난 경우는 없었다”며 “하물며 민주화된 사회에서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지 않는 의원직 사퇴라는 극한 무리수를 던졌다가 아무런 성과도 명분도 없이 슬그머니 철회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정치권과 민주당을 어떻게 평가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사퇴를 선언한 세 분이 얼마나 자존심이 강한 분들이냐”며 “그런 분들이 야음을 틈타 슬그머니 복귀했다”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우리 스스로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면서 어찌 대정부 투쟁, 대정부 비판이 가능하겠느냐”며 “앞으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18일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농업인 42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인실용화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내달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채소, 화훼, 과수, 생활자원, 식량작물 등 5개 분야별로 각 지역농협 등에서 실시된다. 교육은 올해 새롭게 바뀐 농정시책과 안전한 농약사용과 농기계 사용요령 등으로 구성된 공동과목과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토양관리 방법, 과수원의 토양관리 방법, 마케팅 전략 등과 같은 분야별 과목으로 구성된다. 이번 실용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3월부터는 작물별로 영농시기에 맞춰 영농핵심기술을 알려주는 ‘품목별 전문교육’을 개설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해 첫 교육인 농업인실용교육은 올해 풍년 농사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식과 과학적인 정보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 농작물을 길러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한지액자, 닥종이 인형, 가오리연을 만들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된다. 여주군향토 사료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다양한 박물관 교육을 실시한다. 19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는 초등학교 1학년~3학년을 대상으로, 20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는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가오리연 만들기’가 진행된다. 또, 21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는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닥종이 인형만들기’와 22일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는 1학년~3학년을 대상으로 ‘한지액자 만들기’강좌가 열린다. 모집인원은 각 강좌 당 25명이고 재료비 3000원, 준비물은 ‘한지액자만들기’만 사진 1장이 필요하고 다른 강좌는 없다. 향토사료관 관계자는 “아이들의 방학숙제도 도와주고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이번 교육에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군 향토사료관은 신륵사 관광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박물관 교육에 대한 수강접수기간은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전화를 받고 있다.
국회가 지난해 12월30일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면서 경기도내 도의원 선거구 정수는 늘려주면서 시·군의원 정수는 현행을 유지토록 해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시 일부 시·군의 반발이 예상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해 12월말 공직선거법을 통과시키면서 도의원 정수를 119명(지역 108명, 비례 11명)에서 124명(지역 112명, 비례 12명)으로 5명 늘려줬다. 이에 따라 용인은 도의원 정수가 4명에서 7명으로 3명, 화성은 2명에서 4명으로 2명이 각각 늘어난다. 반면 연천은 도의원 정수가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든다. 국회는 그러나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정수는 현행대로 417명을 그대로 유지토록 했다. 이 때문에 용인, 화성시의 시·군의원 정수를 도의원 정수에 맞춰 늘리는 것이 불가피해 다른 시·군들이 의원정수가 줄어드는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용인시와 화성시의 인구는 2006년 보다 각각 14만5544명과 19만4998명이 늘어난 상태다. 이렇게 되면 의원정수가 줄어드는 시·군과 지역구 의원들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세종시 수정안 발표와 관련 “뜻밖에 너무 정치 논리로 가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 시도지사 초청 오찬에서 “한나라당 내에서 의견이 다르고 야당 내에서도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소속에 따라서 완전히 의견이 다른 건 그렇다. 정치적 차원이 아니고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적 차원인데 이렇게 가는 게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밝힌 ‘소속에 따라서 의견이 다르다’는 부분은 한나라당내 친이 친박계간 이견을 지적한 것으로 보여,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또 “세종시 문제가 많은 현안이 나왔지만 여러분이 걱정하는 것처럼 세종시 때문에 다른 지역이 지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어디 것을 가져다 어디에 갖다 놓고 하는 것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곳에는 새로운 것을 가져다 놓아야 한다. 세종시는 제한된 원칙에 의해서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나름의 발전을 정부가 촉진해서 이 일로 인해 여러분이 피해입지 않도록 중앙 정부가 노력할 것이며 제 자신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사실 이 문제(세종시)에 대해 1년 이상 고민을 많이 했다. 행
인천시는 2010년도 인천을 특화시킬 미래지향적인 성장동력산업으로 자전거 산업, 화장품산업과 희소금속산업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 우선, 자전거 산업은 지난해 10월19일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선도하는 지식경제부 ‘한국자전거종합연구센터’를 생기원과 협력해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했다. 이는 자전거 제조기반이 전무한 국내에 자전거 부품관련 중소기업 100개 육성과 6천명 고용효과의 밑그림으로 인천이 국내 자전거연구 허브역할과 자전거산업도시로의 도약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1단계는 생기원 인천본부내 생산동 건물을 활용하고 2단계로는 지경부 및 생기원과의 협의결과에 따라 생기원 인천본부내 약 3000평에 별도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235억원에 국비 185억, 시비 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장품산업은 지난해 12월 인천화장품발전협의회 발족과 함께 화장품 발전포럼을 개최해 인천을 세계 화장품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인천은 전국 500여 화장품업체 중에 80여 업체가 집중돼 있으며, 국제공항과 항만, 수도권의 넓은 시장 등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어 특성화에 알맞으며 화장품산업이 뷰티산업을 포함해 융합기술 집적산업으로 고부가가
(주)아모텍(안산시 반월공단 소재)은 지난 11일 안산시를 방문, 박주원 안산시장을 예방하고 관내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한 디딤씨앗통장을 기탁했다. (주)아모텍은 지역사회를 위해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매달 직원들의 이웃돕기 성금과 회사 내 기부금을 합쳐 마련한 후원금을 250명의 소년소년가정 및 가정위탁아동을 위해 디딤씨앗통장에 매달 750만원(250명×3만원)을 입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