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3일 '5000만 생활자를 위하여(부제 여유는 더해주고, 부담은 줄여주고, 안전은 지켜주는 더줄지 생활공약)'란 제목의 지방선거 공약집을 발표했다.특히 진도 여객선 새월호 침몰사고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관리 시스템 전면 개편 등이 주목된다. 생활자 공약집은 국민을 서민, 중산층, 저소득층으로 구분하던 기존 관례에서 벗어나 국민 개개인을 능동적인 생활자로 정의하고 생활자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정책을 담고 있다는 것이 당 설명이다.공약집에는 ▲의료를 비롯한 8대 공통권리 ▲학부모생활자를 비롯한 24개 분야별 생활자를 위한 권리 ▲각 공약을 여유는 더해주고, 부담은 줄여주고, 안전은 지켜주는 더줄지 공약 ▲지역생활자를 위한 지역공약 등이 게재됐다.지역 생활자를 위한 지역 공약에는 지난 4년 동안의 새정치연합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책을 계승·발전시키고 나아가 여러 시도에 걸쳐있는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공통약속과 17대 광역시도별 핵심공약이 담겼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안전의 경우 재난 발생시 골든타임내 현장도착과 구조활동이 가능하도록 각종 재난대응 자원(인적, 물적) 동원 체계를 정비하는 등 대응체계 전면을 개편하는
[신형수기자] 경기지사 여야 후보인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은 13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아울러 여론조사 지지율도 팽팽한 상황이다.13일자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40.2%,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39.4%를 얻어 지지율 격차가 0.8%p로 좁혀졌다.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경기도 유권자 534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의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2%포인트, 응답률은 12.7%다.여론조사 지지율이 팽팽한 상황이다. 더욱이 13일에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자신이 경기도지사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남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겠다’면서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설파했다. 남 후보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관료사회와 정치권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과거 언행을 바탕으로 활력 넘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라는 것이 도민의 바람”이라면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 후보는 “경기도가 재정위기·경제위기다. IMF를 극복한 경제전문가가 꼭 필요한 이유다
[신형수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 대해 13일 “그동안 많은 의견을 수렴했고 연구 검토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특히 국가재난안전제도의 체계를 어떻게 정착시킬지에 대해 국무위원 여러분들의 의견이라든가, 또 거기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와 관련해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들, 또 국민이 불안해하는 재난안전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의 의견과 내용을 수렴한 것을 바탕으로 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이에 이번주 중으로 발표될 대국민담화에서 사과와 함께 국가재난안전마스터플랜 수립, 관피아(관료 모피아) 척결 및 공직사회 혁신 방안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수기자]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을 놓고 여야의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박근혜 대통령 비판 발언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주장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상임위 활동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3일 세월호사고대책특위 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을 비판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 “과연 안 대표가 책임 있는 자세를 갖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언급했다.홍 사무총장은 “이미 박 대통령은 수차례 사과했다”며 “박 대통령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참담함 심정 갖고 있다는 것도 이미 알려졌다”고 밝혔다.또한 “정치권은 먼저 반성하고, 사태수습하고, 반성하는 게 책임 있는 자세”며 “안 대표가 책임 있는 자세를 갖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관련 상임위원회를 모두 열어 지금부터는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 국민들의 진실을 알고싶어 하는 마음을 국회가 대신해줘야 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기다리라는 말만 믿고 아이들이 기다렸다가 하늘나라로 갔다”며 “더이상 국민들을 기다리라고 하는 정부의 말
[신형수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시행하는 LH, SH공사에 대해 구분회계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의「한국토지주택공사법」개정안과「지방공기업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LH공사는 사업별 구분회계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분양주택사업과 임대주택사업을 구분하고 있지 않아 공공임대주택으로 인한 부채발생 규모가 얼마인지를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 또한 SH공사 등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방공사의 경우에는 구분회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 않아, 임대주택건설에 따른 부채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법」개정안은 분양주택사업과 임대주택사업부문의 회계를 명확히 구분하며, 「지방공기업법」개정안은 지방공사에 대해서도 구분회계시스템을 도입하도록 하였다. 김 의원은 “LH, 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임대주택공급을 위해 필요한 재정지원 규모가 보다 분명하게 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공급방식을 다양화하고, 보다 비용효과적인 정책수단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은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나온 반정부 움직임에 대해 12일 경고를 보냈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엄중한 시기임에도 정치적 선동을 꾀하는 정치 세력이 있다”면서 “심지어 외국에서까지 외국 언론을 통해 여러 가지 선동이 이뤄진다는 지적을 보면서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언급했다.이완구 원내대표는 “국회가 국민을 선동하거나 정쟁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세월호 참사 뿐 아니라 국가 전체적인 개조 측면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미국 내 일부 한인 교포들이 뉴욕타임즈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정부를 비판하는 광고를 실은 데 대해 “해외 일부 교포들이 비극적인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는 뉴스에 정말 참담한 기분”이라며 “대한민국에 이런 어려움이 있을 때 위로와 도움의 손길 보다 이런 식으로 광고까지 내는 것은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많은 동포들에게 누가 된다”고 이야기했다.심재철 최고위원은 “반정부 투쟁에 상습 등장하는 단체들이 원탁회의니 하면서 등장했는데 옥석이 구분돼야 한다”면서 “또 학생들의 큰 희생이 있었던 만큼 전교조는 무책임한 정치 선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신형수기자] 1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부의장)은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학생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학교 안팎의 교육활동 규정, ▴교육부장관은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교육환경 및 안전교육 관련 지침 제정, ▴교육부장관이 마련한 지침을 교육감 및 학교장에게 통보, ▴학교장의 학교 안팎의 교육활동 관리감독 의무, ▴학교장은 학교 밖 교육활동의 안전사고 예방 및 교육 등을 포함한 교육활동계획 수립 후 학교운영위원회에 제출, ▴학교운영위원회의 학교 안팎 교육활동 관련 심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교육기본법」은 교육에 관한 국민의 권리․의무를 규정하고, 국가 및 지자체의 책임을 정한 규정으로 국가와 지자체에 의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및 복지 증진, 학생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학생복지주택의 건설 등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의 교육환경과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사항이 언급되
[신형수기자]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는 결국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의 맞대결로 결론이 났다.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지난 10일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 1212표, 여론조사 지지율67.05%를 획득하며 경기도지사 후보티켓을 얻어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은 지난 11일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공론조사 선거인단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각 50%씩 최종 합산한 결과 48.2%를 득표해 최종후보로 낙점됐다. 이로써 두 사람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남 후보는 “국민들께 위안과 희망을 드리는 선거과정이 되도록 본선에서도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 조용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과 말했다.김 후보는 “태산같이 무거운 짐을 느낍니다. 첫째 무너진 경기도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같은 경복고 출신인데다 각각 지난 2006년과 2010년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했었다.경기도지사 지방선거는 현재 누가 우열에 있는지 가늠할 수 없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신형수기자] MB정부에서 여객선 선령완화 뿐 아니라, 여객선 안전검사 및 차량적재 규정 등 안전에 직접적인 규정들도 대폭 완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규제완화가 결국 안전불감증을 부추기고 사고증가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이 해양수산부 및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MB정부인 ‘09년 선박안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여객선 엔진개방검사시기를 엔진가동시간 7,000시간에서 9,000시간으로 완화했다. 또 ’10년 선박안전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여객선 고속기관 개방검사 시기를 기관상태에 따라 가동시간이 5,000시간 미만일 경우 3년의 범위 안에서 개방검사시기를 1년마다 연장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아래[표] 참고)카페리의 과적이나 잘못된 적재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차량적재도 승인 규정도 ‘09년에 완화되었는데, 기존에는 승인받은 적재도와 종류가 다른 차량을 적재할 경우 그때 그때 새로 승인을 받도록 하던 것을 ‘09년 ’카페리선박의 구조 및 설비 등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으로 경형 승용자동차나 최대적재량 18톤 및 25톤 화물자동차 등 기본 차종에 대한 차량적재도만 승인받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공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12일 “사과와 대책발표는 수습의 마무리가 아니라 시작”이라며 비판했다.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한다”라며 이 같이 이야기했다.안 대표는 “끝까지 책임지고 사고수습에 나서야 할 총리는 무책임하게 사퇴하고, 국가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안보실장은 자기에게 아무 잘못이 없다고 버티고 있다”면서 “대통령께서 이 점도 반드시 바로 잡아달라”고 말했다.아울러 무인기에 대해서는 “세월호 참사로 가려졌지만, 북한의 무인기가 대한민국의 영공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도 몰랐던 국방부에 대한 책임소재 규명도 꼭 필요하다”면서 “대통령께서 무한책임의 자세로 세월호 참사 수습과 총체적 난국에 빠진 국정운영 난맥상 타계에 나선다면 새정치연합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최근 3년간 전국 초중고교에 237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38명의 학생이 부상을 당했으며, 105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화재의 51.9%(123건)는 校舍내부에서 발생했고, 48.5%(115건)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교육부의 예방 대책은 사실상 전무했다.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인천 계양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전국 초중고교 화재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학교에 2011년 75건, 2012년 71건, 2013년 91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화재발생으로 인해 38명의 학생이 부상을 당했으며, 재산피해도 105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부상학생은 인천에 집중됐다. 전체부상학생 38명 중 33명이 인천학생으로 이는 작년 인천의 모 중학교 학교 내 화재발생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년별로 볼 때 초등학교 100건, 중학교 68건, 고등학교 65건, 기타(유・특수학교) 4건으로 초등학교 화재발생이 전체화재의 42.2%를 차지했다. 또한 화재유형별로 볼 때 전기관련(누전, 합선, 용량초과, 기기이상) 79건, 방화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로 박영선 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8일 오후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130명 가운데 128명이 참가한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총 69표를 획득, 59표를 얻은 노영민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앞선 1차 투표에서 박 의원은 52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당선에 필요한 재적 과반수(65표)에 미치지 못해 결선 투표를 실시했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바른 길을 가면 적극 협조하겠으나 그렇지 않으면 국민을 대신해 감시하고 견제할 것”이라며 “지킬 건 지키고 바꿀 건 바꾸겠다. 책임지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에 맞서는 당당한 야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강경파로 향후 국회의 여야 관계는 다소 힘든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프로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영선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서울 구로을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다.1960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수도여고와 경희대 지리학과를 나왔다.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MBC에 입사한 뒤 보도국 기자, 앵커, LA특파원, 경제부장을 거쳐 2000년
[신형수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 국정조사 시기를 놓고 여야는 이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사고수습 마무리 이후로 제기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6월 국회 때까지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8일 국가재난안전 확대최고회의에서 “사고수습이 완전히 마무리 된 후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통해 대안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황 대표는 또한 “특검은 검찰의 수사가 우선인 점을 고려해 지금은 전혀 논의할 단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수습이 마무리된 후 원인규명과 책임추궁 위한 수사와 함께 행정부 자체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 지하철 사고와 같은 빈번히 예상되는 모든 안전사고 전반에 대비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회차원의 국조를 통해 대안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심재철 최고위원은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국조, 청문회, 특검 등을 말하고 있는데 세월호는 정치공세의 재료가 아니다”며 “지금은 사고수습이 먼저로 이런 얘기를 꺼낼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최고위원은 “정부 차원에서는 빨리 사고 수습을 해야 하는 게 중요하고 국회는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