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13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의중이 아닌 민의를 우선하는 것이 의회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의를 외면하고 대통령의 오더만 충실히 따르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태원 참사에 책임이 큰 데도 '장관 하나 못지키느냐'는 대통령의 역정에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반대하고 있다. 국민 대다수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것이 민심이고 민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나마 민심을 따르려는 여당 내 움직임 조차도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의 공개 저격으로 사그라들고 있다"며 "민심보다는 대통령의 의중을 중시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에 의회민주주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이 뽑은 대표들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으니 참담하다. 민의를 받드는 것이 의회 민주주의"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공문과 가이드라인에 현장 대응 인력이 심리치료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정부가 시급히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심리지원을 명문화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적 참사는 희생자와 그 가족은 물론,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기 마련"이라며 "경찰관, 소방관, 응급의료진 등 현장 대응 인력도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최전선에서 사고를 수습했던 만큼 시급한 심리치료 대상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이태원 참사 심리치료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공문과 가이드라인에는 현장 대응 인력이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심리지원 안내 실적 양식'에는 대상자로 포함돼 있으나, 주무 부처 공문과 가이드라인에서 빠진 탓에 일선 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작은 빈틈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고를 반복적으로 목격할 가능성이 높은 현장 대응 인력의 경우 그때그때 치유하지 않으면 트라우마가 누적되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2일 페이스북에 오봉역 사고 유족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과 함께 "우리 생명을 책임지는 노동자들이 안전해야 우리 모두 안전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 혁신,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인력을 줄여도 되는 영역이 있고 안 되는 영역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코레일 오봉역 사망사고 피해자 유존 분이 한 커뮤니티에 올린 절절한 글을 읽었다. 생일을 맞아 집에 온다던 오빠가 주검으로 돌아왔다는 절규에 마음이 저리고 아팠다"고 했다. 이어 "수많은 만약의 순간이 있었다. 같이 일하던 사람이 1명만 더 있었다면, 열차를 피할 공간이 있었다면, 올해 4건이나 발생한 사망사고에 회사가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시민 안전을 위해 땀 흘려 일하던 청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나 자신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일터에서 동료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며 "얼마나 더 죽어야 바뀌는 거냐고, 거듭되는 안전 참사 희생자들의 넋이 외치고 있는 듯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 물음에 응답해야 한다. 누군가 죽어도 바뀌지 않는 나라에서 세계 10위 경제 강국이란 이름은 자랑스럽지 않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6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강원 양구 육군 부대 폭발 사고 관련 피해 장병 대책을 언급하면서 사과와 보상,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또한 사고 관련 "장병 2명이 크게 다쳤다. 생명은 건졌지만 부상이 심각하다고 한다"며 "하지만 군은 쉬쉬하며 누구 하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친 장병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 없다니, 장병들이 바친 청춘의 의미를 모욕하지 말라"며 "군인은 국민 안전을 지키고 있지만 정작 군은 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금 상황이면 다친 장병들에게 돌아오는 건 1000여 만원 남짓 보상금과 국가 유공자 혜택 뿐이란다"며 "장병들에게 절망을 주지 말라. 이런 현실에 누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2명의 꽃다운 청춘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제대로 된 보상,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참사와 관련해 "애초부터 컨트롤타워가 존재했는지 의문"이라며 정부책임을 강조하고 국정조사 수용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경질을 요구했다. 대대적 진상 규명과 지원 활동도 예고했다.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는 6일 기자회견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 책임을 부각하면서 "아무런 사전 대비도 없었다. 위험을 경고하는 수많은 신고에도 적절 대응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참사 대응과 수습 과정은 혼란 그 자체. 제대로 된 현장 통제, 관계기관 협력도 찾아볼 수 없고 보고 체계는 뒤죽박죽, 컨트롤타워는 부재했다"며 "국가의 존재 이유는 찾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시장, 용산구청장, 서울 용산경찰서장, 서울경찰청장, 경찰청장 등을 잇달아 비판했다. 대책본부는 "대통령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찰 누구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언론 보도와 진상조사로 밝혀지고 있다"며 "질문에 성역 없는 철저한 조사와 수사로 답해야 할 의무가 정부, 국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대책본부는 올해 핼러윈 행사에서 통행 통제나 안전조치 대책이 없었던 이유, 용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년 당원들이 이태원 참사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관련 공직자 사퇴 등을 요구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당원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이 종교 집회에 참석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명확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간접적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앞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라"며 "국민이 이제 그 정도면 됐다고 할 때까지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 "진실 규명을 위해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은 어떤 형태의 수사 지휘도 하지 않고 보고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라"며 "책임져야 할 사람이 수사를 지휘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 "사퇴하라"며 "참사 책임을 묻는 외신에 농담과 웃음이라니. 사태 심각성을 모르고 도의와 양심을 저버린 공직자는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직무를 유기한 서울시장,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 용산구청장은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책임이 곧 사퇴"라며 "사퇴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여야 합의로 국회 국정조사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5일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태원 참사 당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에 대규모 경찰 인력이 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대통령을 지키느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묻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대통령 부부가 차일피일 입주를 미뤄 '빈집'인 곳을 지키기 위해 200명에 달하는 경찰 인력이 투입된 것"이라며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인력이 아쉬운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참사 당일 용산 대통령실은 물론이고 대통령 부부의 서초동 자택에도 경찰 기동대가 배치됐다"며 "빈집인 한남동 관저부터 서초동 자택, 대통령실까지, 대통령 부부를 지키느라 경찰이 꼼짝도 못하는 동안 압사 위험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112 신고는 빗발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경찰 인력이 적시에 투입되지 못한 배경에 대해서 뭐라고 해명하실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안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왜 참사를 막지 못했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 전원을 처벌하겠다고 분명히 약속하라. 뒤늦은 사과나 은폐, 축소에 속을 국민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5일 이성만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본안질의가 끝나면 자료 제출 문제에 대한 강력한 규탄을 하고 약속을 받을 생각"이라며 자료 요청에 불응하는 기관에 대해 "저희가 직접 행동으로 나설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본안질의를 할 수 있는 자료를 최대한 요청할 것이지만 불응하는 기관이 있다"며 "대표적인 것이 서울시청과 용산구청인데 자료를 하나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항의방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항의방문을 하고 항의방문해서도 결과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알릴 수밖에 없다"며 "국정조사를 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근거라고 볼 수도 있다"고 답했다. 대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찬대 민주당 의원도 "어제 경찰청을 찾아갔고 그저께는 서울경찰청을 갔는데 요구되는 자료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분명히 자료를 요청하고 그것을 기초로 해서 진상규명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간 무전기록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정리를 하고 있다. 양이 많은데 무전 내용이 4가지 정도 있다"며 "우선순위를 정해 정리되는 것부터 빨리 판단해보기로 했다. 경찰청에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 5일 오전 목포시 삼학도 노벨평화상기념관 강당에서 '지금 DJ라면'을 주제로 열린 김대중 리더십 아카데미 초청 강연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무정부 상태에서 벌어진 대규모 참사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강연을 통해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지만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이태원 참사 상황에서)제 역할을 다 하지 않았다"며 "그야말로 무정부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핼러윈 축제는 주최 측이 없어 축제가 아닌 하나의 현상'이라는 발언을 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외신기자 회견에서 전세계 시민들을 상대로 농담을 하며 국민의 빈정을 상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에 진심으로 슬퍼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남북관계에서 북미, 남 북간 강대강 대치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평화적인 해결을 제시했다. 박 전 원장은 "북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과 강대강 대치 대신 대화와 외교적인 노력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2022년 11월 1일(화)부터 12월 22일(목)까지 52일간의 일정으로 제315회 정례회를 개최하여 행정사무감사,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과 서울특별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제315회 정례회 개회식에 앞서, 10월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사고 피해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올렸다. 이어 개회사를 통해, 이태원 사고에 대해 서울특별시의회를 대표해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부상자들 또한 조속히 일상과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고로 많은 청년들이 희생됐고, 이들을 먼저 떠나보낸 많은 부모님들도 계시다며, 어떠한 위로도 가슴에 닿지 않겠지만, 너무 힘들때는 혼자서만 이겨내려 하지말고 공공에 손을 내밀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가슴 아픈 잇단 사건들로 인해 소중한 청년들을 잃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늘 재발방지를 약속하지만 이것이 공허한 외침이 되어온 것도 우리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만큼은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믿어지지 않는다. 놀랍고 참담하다”며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지금은 무엇보다 사고의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라며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은 다른 어떤 것을 다 제쳐두고도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며 "지금은 사고 원인 규명, 재발 방지 대책도 중요하지만 수습에, 또 피해 가족들의 피해자분들의 치유와 위로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들은 빠르게 회복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국회를 찾은 이 대표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굳은 표정으로 울음을 참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일어나선 안 될 참혹한 일이 일어났다. 유가족 여러분들의 아픔이 얼마나 크겠나"라고 말하던 중 잠시 멈춰 "죄송하다. 마음이"라며 입술을 꾹 다물었다. 뒤이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민주, 이태원 참사 관련 대책기구 만든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예산안 심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일부 민생 예산을 낱낱이 찾아내 복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29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삭제한 민생 예산을 낱낱이 찾아내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국회에 본격적인 입법과 예산의 시간이 다가왔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시급한 책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민생경제위기의 한 가운데서도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야당 탄압에 국가역량을 소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윤 정권은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세계의 추세와는 반대로 초부자 감세를 밀어붙이며 민생예산을 10조원이나 삭감했다. 청년예산, 어르신 일자리, 지역화폐, 공공임대주택 등 민생예산을 모조리 삭감했다. '사회적 약자를 선별해 지원하는 복지가 진짜 복지'라고 주장하며, 겨우 몇 푼 남겨놓은 예산을 '약자복지'라고 자랑하는 비정하고 뻔뻔한 정부"라고 주장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외면하고 방치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것"이라며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