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6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강원 양구 육군 부대 폭발 사고 관련 피해 장병 대책을 언급하면서 사과와 보상,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또한 사고 관련 "장병 2명이 크게 다쳤다. 생명은 건졌지만 부상이 심각하다고 한다"며 "하지만 군은 쉬쉬하며 누구 하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친 장병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 없다니, 장병들이 바친 청춘의 의미를 모욕하지 말라"며 "군인은 국민 안전을 지키고 있지만 정작 군은 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금 상황이면 다친 장병들에게 돌아오는 건 1000여 만원 남짓 보상금과 국가 유공자 혜택 뿐이란다"며 "장병들에게 절망을 주지 말라. 이런 현실에 누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2명의 꽃다운 청춘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제대로 된 보상,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