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희 기자]검찰이 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탈세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마트와 유진기업의 주가가 급락했다. 27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하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14.95% 하락한 6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마트의 여파로 유진기업의 주가 역시 14.92% 급락한 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하이마트의 상장폐지 심사 가능성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대규모 법인은 자기자본의 2.5% 이상 횡령이 발생했을 때 혐의단계부터 공시해야 하고 매매거래가 정지 및 거래소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하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자본총계는 1조4061억원으로 횡령액이 351억원 이상이면 공시기준에 해당된다. 현재 검찰에서 1000억 원대 규�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최근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 놓은 채선당 사건이 허무하게 일단락 됐다. 사건의 중심에 있던 채선당 임산부의 당초 주장과 달리 종업원에게 발로 차인 적이 없고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7일 "양측 대질심문과 CCTV 확인 결과 종업원의 임산부 폭행 사실은 없다"며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건 당일 임산부가 나이 어린 조카와 함께 낮 1시 30분께 식당에 들어와 음식을 시켰으나 20여분만인 1시 50분께 식당을 나섰으며 이때 종업원이 뒤따라 나와 손님의 등을 밀쳐 넘어트리고 이후 서로 뒤엉켜 싸움이 벌어진 사실이 CCTV와 대질신문을 통해 확인됐다.CCTV에서 임산부가 종업원이 자신의 배를 걷어찼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종업원이 임산부에게 발로 채인 모�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포스코는 고 박태준 명예회장 유족에게 공로금 4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포스코 이사회는 24일 "박 명예회장은 제철보국을 좌우명으로 포스코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했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포스코 신화의 주역임을 고려해 특별공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공로금 액수는 직원 장기근무 명예퇴직금 지급기준을 준용해 산정했다"고 덧붙였다.포스코 발전의 지대한 공을 세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84세)은 지난해 12월13일 급성 폐손상으로 사망했다. 고 박태준 명예회장은 정부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인사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 훈장인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사진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열린 1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부인 �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국제 휘발유값 인상이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국내 휘발유값도 리터당 2천원대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는 2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0달러 오른 120.22달러에 장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를 넘은 것은 2008년 8월 4일(122.51달러) 이후 처음이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5달러 상승한 107.83달러로 집계됐다.국내 기름값 결정에 큰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 국제 휘발유값도 크게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 휘발유 값은 배럴당 0.14달러 오른 131.48달러를 기록했다.국제유가는 핵개발 프로그램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의 협상이 결렬되는 등 이란과 서방 국가의 �
기사회생한 듯 보였던 한화가 결국 24일 하루동안 주식거래 정지를 당하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23일 한화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오는 24일 하루 동안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한화는 지난 3일 장 마감 후 김승연 회장 등이 한화SC 주식 매각과 관련한 횡령ㆍ배임 혐의로 작년 1월 기소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시한 게 알려져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까지 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이틀 뒤,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서 7점의 벌점을 받았다.
쇼핑을 하거나 음식을 먹고 여러장의 카드를 꺼낼 필요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해진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작년 11월10일부터 3개월간 서울 명동에서 시범 운영하던 NFC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전국 2만2천56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현재 NFC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GS25·훼미리마트 등 편의점,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SK에너지·GS칼텍스 등 주유소, 롯데백화점, 스타벅스·카페베네(4월부터) 등 9개 사업자로 한정돼 있다.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없이 스마트폰을 매장에 있는 카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NFC 서비스는 간편한 결제 뿐 아니라 해당 사업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쿠폰과 부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한 사업자들은 NFC를 �
전자상거래 시장이 최근 5년새 갑절로 성장한10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전자상거래ㆍ사이버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액은 전년보다 21.2% 늘어난 999조원으로 집계됐다.2006년 414조원, 2007년 517조원, 2008년 630조원, 2009년 672조원, 2010년 824조원 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5년새 두배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부문별 증가율은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는 기업간(B2B) 거래가 22.1%, 기업ㆍ소비자간(B2C) 15.7%, 기업ㆍ정부간(B2G) 10.6%, 소비자간(C2C) 14.8%였다.4분기 거래액만 보면 285조7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3.8%, 전 분기보다 16.4% 늘었다. 부문별로는 2010년 4분기보다 B2C가 23.5%, B2G 35.0%, C2C 26.0% 늘었지만 B2C는 3.7% 증가에 그쳤다. 특히 B2C는 전 분기보다 1.5% 줄어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 감소했다. B2C 위�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BMW 코리아가 23일 오전 11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인 ‘뉴 3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BMW 트윈파워 터보기술이 적용된 직렬 4기통 2.0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해 기본형인 뉴 320d와 효율성을 극대화한 뉴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ED), 선택의 폭을 다변화한 뉴 320d 스포츠, 모던, 럭셔리 라인 등 총 5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BMW 뉴 3시리즈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93m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50mm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커진 외관으로 뒷좌석 무릎공간은 15mm, 헤드룸은 8mm 넓어졌다. 트렁크 공간도 480리터로 20리터 넓어졌다.복합 알루미늄 소재 크랭크케이스가 적용된 직렬 4기통 2.0리터 커먼레일 직분사 터보차저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4,000rpm에서 184마력의 최고출력(320d ED는 163마력), 1,750 ~ 2,750rpm에서 38.8kg∙m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2010년 의료이용환자의 1인당 진료비가 지역별로 3배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많은 곳은 전북 부안이 188만원을 가장 많았고 수원 영통구가 66만원으로 가장 적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의료보장(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의 자격 및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지역별 의료이용통계’ 분석 결과, 전북 부안군이 18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지역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66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안을 이어 전남 함평군 180만원, 전남 신안군 177만원 순(順)으로 진료비가 많았는데,노인층이 주로 많이 밀집한 농어촌지역에서 진료비 청구가 많았는데, 1인당 진료비 가장 많은 부안을 이어 전남 함평군(180만원), 전남 신안군(177만원) 순으로 전라도 지역의 농촌 지역이 주를 이뤘다.반면 1인당 진료비는 수원 �
3.4세 유아에게 적용될 보육료 지원대상은 4인가구 기준 524만원 이하로 정해졌다. 작년보다 소득인정액이 44만원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월부터 적용될 3·4세 보육료 지원대상 소득인정액 기준을 2011년480만원에서 올해 5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3인 이내 가구 454만원 ▲4인가구 524만원 ▲5인가구 586만원 ▲6인가구 642만원이 적용된다소득인정액은 소득에다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더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가구 월소득에 토지·주택·금융재산·자동차 등 보유 재산의 월소득 환산액을 합산한다. 정부가 제시한 소득인정액 기준은 특정 가구가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것이다.맞벌이 가구의 경우 소득인정액 계산 시 부부 합산소득의 25%를 감액하여 혜택을 주는 한편,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지원하게
경기불황에 주된 직업 외에 부업을 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5명 중 한 명은 '투잡족' 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5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7%가 '현재 주된 직업 말고도 부업을 하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크루트가 지난해 시행한 설문조사보다 4.5%포인트 늘어난 결과다.연차별로는 3년차 이상 직원 중 부업을 하는 비율이 21.6%로 3년차 미만(17.7%)보다 높았다.또 여성(19.9%)이 남성(16.4%)에 비해 부업을 병행한다는 대답을 더 많이 내놓았다.부업을 하는 이유로는 '현재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해서'(45.6%), '돈을 빨리 모으려고'(23.3%), '자기계발을 위해서'(8.7%), '노후대비를 위해서'(1.9%)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한덕수 전 총리를 제2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한덕수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무역은 세계경제가 어렵고 위기적 상황이 올 때마다 경제를 회복시키고 뒷받침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 1조 달러 무역시대를 넘어 세계 9위 무역대국에 걸 맞는 시장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좁은 국내시장과 부존자원 부족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활수준과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개방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길 밖에 없다"며 "무역업계가 활동할 수 있는 넓은 시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는 FTA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한 회장은 한미 FTA 관련 업무와 중소무역엽계 경쟁력 강화를 �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 졸업도 전에 '빚쟁이' 신세에 놓이게 된 대졸자들이 7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부채규모는 1인당 평균 1천308만원을 넘었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대학 졸업예정자 77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빚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업체에서 2010년 조사한 수치보다 11.4% 늘었다.이 학생들의 1인당 부채 규모는 평균 1천308만원이다. 빚을 지게 된 이유(복수응답)로는 역시 비싼 '학교 등록금'이라는 응답이 84.4%로 가장 많았다.이밖에도 '생활비'(35.7%)나 '어학 연수비'(16.4%), '사교육비'(10.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돈을 빌린 곳을 묻는 항목에는 '제1금융권'이라는 응답이 59.0%를 차지했으며 '제2금융권'(14.3%), '학교'(11.3%)순으로 조사됐고 '사금융'이라는 대답도 2.9%나 됐다.부채에 대한 부담은 취업까지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