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4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293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584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584번(동래구) 환자로, 금정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인 부산 542번 환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해당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이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부산 417, 467, 480, 482, 483번 환자 등 5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퇴원자는 총 469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7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94명(검역소 이송환자 7명 포함), 부산대병원 14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2명 등 총 115명이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8명이다. 현재 자가격리 인원은 총 2670명(접촉자 561명, 해외입국자 2109명)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광주시 초월읍 SRC재활병원발 확진자가 경기광주(1명)와 성남시(2명)에서 나왔다. 24일 광주시와 성남시에 따르면 SRC재활병원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환자 보호자 1명(광주시 195번 환자)이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원구에 거주하는 A(성남시 438번)씨는 광주 SRC재활병원 확진자(외래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후통 등의 증상이 보여 23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수정구의 B씨(성남시 441번 환자)는 앞서 확진된 성남시 435번 환자와 접촉했으며, 성남시 435번 환자는 SRC재활병원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것으로 조사됐다. SRC재활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28명으로 늘어났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를 1년 반 앞두고 보수 야권에서도 후보들이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직간접적으로 의지를 피력하며 수면 위로 움직이기 시작한 이들은 서로를 예의 주시하며 대선 채비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22일 대선 주자 선언을 하며 제안한 '국가정상화 비상연대회의체' 멤버로 꼽힌 5명은 야권의 후보 구도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오 전 시장을 포함한 안철수·원희룡·유승민·홍준표가 그들이다. 오 전 시장은 이 '5자 원탁회의'로 상설협의체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면서 "5명의 야권 주자들이 당을 달리하고 있고 입장 차이도 있으나, 경쟁을 할 때 하더라도 대선 국면 전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정기적인 자리를 함께 해서 국가 현안을 논의하고 공통된 입장을 낸다면 국민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론된 이들은 모두 오래 전부터 보수 진영의 잠룡으로 지목되던 인물들이다. 당 지도부를 맡는 등 정치적 경륜을 쌓았고 각자 선거를 통해 국민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받으며 급부상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이 5자 연대가 언급됐을 때 일각에서는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미 지난 대선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충남 아산경찰서는 24일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 마시던 지인에게 흉기로 휘두른 20대 후반의 여성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아산시 신창면 한 아파트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40대 남성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40대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선거를 앞두고 유럽에서 막판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을 오가며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3차 라운드 회원국 간 협의 절차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여러 후보가 있었던 앞선 라운드와는 달리 이번에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자 한 명과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된다. 유 본부장이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해 유럽을 찾은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지난 7월부터 유럽, 미국 등 해외 주요 지역을 찾아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이번 제네바 방문에서는 20여개국 장관급 인사와 개별 면담, 2차례 리셉션 등을 통해 100여명의 제네바 주재 WTO 대사들을 일일이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유 본부장은 통상 전문성에 기반한 WTO 개혁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최종 지지를 요청했다. 지난 19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트러스 국제통상부 장관과 대면 면담도 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퇴임 후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정치행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검찰총장의 직분을 다하는 것이 곧 국민을 위한 봉사"라고 일침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내고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정하고 치우침 없는 수사를 하시면 될 일이다. 정답은 이미 있다"며 "서둘러 행하면 될 뿐"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과거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수사를 하다가 권력에 의해 좌천되었다면, 지금은 국민의 마음으로부터 좌천되고 있다"며 "국정감사는 검찰이 국민의 눈으로 감사를 받는 엄중한 자리이지, 조직 내부의 신임을 얻고자 하는 총장 1인을 위한 무대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분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본인의 위치에 충실해달라"며 "그것이 곧 국민을 위한 봉사"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반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조 전 장관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권재민(民)'이지 '주권재검(檢)'이 아니다"고 적었다. 아울러 "'칼'은 잘 들어야 한다. 그러나 '칼잡이'의 권한과 행태는 감시받고 통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국민에 앞설 수 없고, 검찰 권력은 견제돼야 한다는 취지다. 이는 최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위법하다고 비판한 윤 총장을 겨눈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윤 총장은 "일단 법리적으로 보면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이) 특정 사건에서 총장을 배제할 수 있느냐. 대다수의 검사들과 법률가들은 위법이라고, 검찰청법에 위반되는 거라고 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같은 날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총장은 법상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다"고 받아쳤다. 하지만 윤 총장의 발언 이후 야당에서는 추 장관을 고발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하루 35명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12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32명, 해외유입 감염 3명 등이다. 지역사회 감염 경로는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11명, 부천 무용학원 관련 6명, 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관련 5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2명, 양주 섬유회사 관련 1명,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1명, 동두천 동네친구 모임 관련 1명, 충남·천안 지인모임 관련 1명 등이다. 그 밖의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는 3명이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1명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어린이공원에서 7세 여아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창형)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55)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7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아동·청소년 관련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내렸다. 아울러 '전자장치 부착 기간 동안 보육원·어린이집·유치원 등 시설에 출입하지 말고, 가급적 접근도 하지 말 것', '성폭력·알코올 치료 프로그램을 각 80시간 이수할 것' 등의 준수사항도 부과했다. 박씨는 지난 7월11일 한 아파트 내 어린이공원에서 부모가 운동하는 틈을 타 7살 여아의 신체부위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박씨는 과거 성범죄로 여러 차례 징역형을 받았고, 범행 당시에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적장애 3급인 박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술에 취해 모르고 그랬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나이 어린 아동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78명 감소한 7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이후 3일만에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6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77명 늘어난 2만577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2명, 경기 32명, 대전과 충남 각각 5명, 인천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23일 오후 6시 기준 관악구 사우나 관련 2명, 강남·서초 지인모임 3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서초 지인모임 확진자들이 방문한 스타Q당구장(논현로12길 13) 관련 감염자 4명이 발생했다. 강남구는 "해당 당구장에서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강남구민 12명 등 총 1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에서는 확진자인 학원 강사와 접촉한 초등학생이 감염됐다. 부천시는 해당 학원 강사와 원생, 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군포에서는 남천병원 퇴원 환자 중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은 안양 일가족 관련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규확진 77명, 3일만에 두자릿수로...국내발생 66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당선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 통화' 외교가 지난 22일 사실상 마무리됐다. 문 대통령이 지난 7월부터 약 석달간 총 13개국 정상과 통화하고 73개국에 친서를 발송하며 총력전을 펼친 것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다. 문 대통령의 '유 본부장 지지 외교'는 지난 7월28일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의 통화에서부터다. 이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8월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9월28일)들과 양국 현안을 논의하면서 유 후보자를 지지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추석 당일인 10월1일에는 EU 내 영향력이 강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를 하며 '유명희 힘 실어주기'에 나섰다. 같은 달 5일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게 통화로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인지도가 낮아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 열세로 분류됐던 유 본부장이 예상을 깨고 WTO 사무총장 선거 1·2라운드를 거쳐 이달 8일 최종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자 참모진에게 "여기까지 온 이상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20일에는 자비에 베텔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8월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유행으로 중단했던 소비 할인권(쿠폰) 정책을 다음주부터 전시·공연, 10월 말 영화, 11월 체육 분야에서 재개한다. 박물관은 3000원, 공연은 8000원, 영화는 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정부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동의하는 경우에만 할인권을 발급하는 한편,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숙박, 여행, 외식 분야 소비 할인권 발급은 향후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 재개키로 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는 생활과 방역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할 시기라며 이번 소비 할인권은 코로나19로 지친 정신건강 측면에서의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철저한 방역관리에 기반한 소비 할인권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소비 할인권은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확보한 정부 예산 850억원을 투입, 소비시 비용 일부를 할인하거나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정당국은 5월부터 8월17일 임시 공휴일 지정과 함께 8월14일 사업이 시작됐으나 수도권의 종교시설과 집회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중단됐다. 전시 분야에서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