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는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피해 비용을 발전원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배출권 비용을 원가에 포함하는 환경급전을 강화해 발전 부문의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연료비와 함께 탄소비용을 전기요금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한 전기요금 정상화로 절약을 꾀하고 전력 수요를 줄인다는 설명이다. 화석연료발전의 급격한 중단으로 인한 지역사회와 시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논의를 통해 중단 시점을 정하고,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강화된다. 탠덤 태양전지, 부유식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수소터빈과 해양에너지 등 신규 발전원의 조기 상용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탄소중립위원회는 저탄소·녹색 산업으로의 전환에 따른 일자리 감소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업종 전환에 대비한 체계적인 근로자 직업 훈련·교육 체계 마련, 고용 안정화 대책 마련, 신규 일자리 발굴 등을 제안했다. 탄소중립은 우리 경제·사회 전 부문의 구조적 전환을 수반하는 어려운 과제이지만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피할
'박근혜 관련 메시지' 주목 29~30일 1박2일 일정 TK방문 검토 중 [시사뉴스 깁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번주 대구·경북(TK) 방문을 검토 중이다. 최근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보수텃밭인 TK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26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에 따르면 윤 후보는 현재 29~30일 1박2일 일정으로 TK방문을 검토중이다. 윤 후보는 최근 사면복권된 박 전 대통령 동정여론이 높은 TK를 찾아 민심을 달래고 집토끼 결집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염려 등 메시지를 내놓거나 이번 특별사면에서 제외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할 수 있다. 하지만 선대위 일각에선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직후 윤 후보의 방문에 회의적인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지난 2016년 12월 '최순실국정농단사건'을 맡은 박영수 특검팀에 수사팀장으로 일한 바 있다. 구속기소 자체는 특검활동이 종료되고 서울중앙지검에서 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구속기소된 데는 특검의 역할이 컸기 때문에 일부 박 전 대통령의 열렬 지지층들은 여전히 윤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윤 후보는
'국가 비전'과 '국민 통합'에 대한 핵심 어젠다 선정. 추진 세대·지역·직업·계층별 콘셉트 접목해 현장 목소리 경청 첫 투어 행선지 호남에서 지역통합 비전 제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출범식이 27일 열린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비전위 출범식을 진행한다. 이날 자리에는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를 비롯해 비전위 수석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가 함께 꿈꾸는 나라, 비전을 듣고 통합을 담다' 주제로 열리는 출범식에서는, 비전위 출범 취지와 구성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한다. 비전위는 대전환의 시대를 헤쳐나갈 국가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 '국가 비전'과 '국민 통합'에 대한 각각의 핵심 어젠다를 선정해 추진할 전망이다. 비전위는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비전 투어에도 나설 방침으로, 지역통합 비전을 제시하는 호남을 첫 투어 행선지로 꼽았다. 세대·지역·직업·계층별 콘셉트를 접목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선대위 출범 51일 만
오미크론 확진 33명 늘어 376명…국내감염 57.2% "오미크론 우세종 시간 문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지역사회 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꼬리 물고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 또는 의심자로 분류된 인원은 총 553명이다. 이 중 376명은 당국의 변이 검사 여부를 통해 오미크론 검출이 확인된 사례다. 전날보다는 33명이 늘었다. 해외유입 161명(42.8%), 국내감염 215명(57.2%)이다. 신규 감염자 33명 중 23명은 해외유입, 10명은 국내감염 사례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총 8개국이다. 미국 15명, 영국 2명, 몰디브·아랍에미레이트·카타르·캐나다·프랑스·필리핀 각 1명이다. 국내감염 10명 중 5명은 강원도 식당 관련 사례다. 광주 지역에 다녀온 20대 대학생 A씨를 시작으로 원주 시내 음식점 3곳과 노래방 1곳으로 전파된 사례지만, 최초 감염자가 언제 어디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인지 불분명하다. 현재까지 변이 감염자는 5명 늘면
삼성 이재용 등 현대, SK, LG, 포스코, KT 총수 참석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의 의미와 기업들의 약속 이행 계획 등 공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부의 민관 협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들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가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프로젝트의 의미와 기업들의 약속 이행 계획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4대 그룹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지난 6월2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특히 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생활을 했던 이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출소한 후 처음으로 공식 만남을 갖는다. 지난 6월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이 자리
낮부터 점차 풀려 내일은 평년과 비슷. 전라서해안·제주 등 일부 지역에 눈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고 건강관리 유의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7일 월요일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영하권으로 떨어진 기온은 낮부터 서서히 올라 오는 28일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아지겠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매우 낮아 춥겠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철저한 보온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예보했다. 이어 "이번 추위는 오늘 낮부터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내일(28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아지겠다"며 "다만 경기북부·동부·강원내륙·산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춥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까지 전라서해안·제주도·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강한 눈과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 5~20㎝(많은 곳 제주도산지 30㎝ 이상), 전라서해안·제주도(산지 제외) 2~7㎝(많은 곳 10㎝ 이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으로 인한 경기 회복 둔화 조짐이 보인다는 기사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소비자 지출이 시들해지며 오미크론이 미국 경제를 둔화시키기 시작했다'라는 기사를 통해 이런 징후에 주목했다. 보도는 먼저 식당 예약 현황을 보여주는 예약 업체 '오픈테이블' 조사 결과 22일이 포함된 주 식당 이용자가 2019년 같은 시기 대비 15% 줄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호텔 산업 시장 통계업체인 STR 집계 결과 18일이 포함된 주 호텔 입실률은 53.8%로, 전주 대비 역시 소폭 하락했다고 한다. 12월은 미국이 본격적인 모임·휴가철에 접어드는 시기다. 이 기간 호텔·식당 이용률 하락은 휴가철 경기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WSJ은 특히 최근 미국 내 오미크론 확산과 신규 확진 증가를 거론, "확진자 증가가 많은 영업장의 단기 휴업과 공연 취소, 대학의 온라인 수업 전환, 사무실 재개방 연기 내지 번복을 이끌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 중인 뉴욕 등지의 바 일부는 직원 사이에서 돌파 감염자가 나오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시카고 일리노이대 박물관은 가상 투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임기 말 국민통합 고려 한명숙 전 총리도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사면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최종 발표할 특별사면 대상자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포함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당초 문 대통령은 정치인 사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임기 말 국민통합을 고려해 한 전 총리와 함께 사면을 결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과 한 전 총리 사면에 대한 연계 검토 질문에 "아직까지는 정치인 사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금으로써 미리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은평구 아파트값 19개월 만에 하락…초급매물 아니면 거래 안돼 "문의조차 끊겼는데 팔겠다는 사람은 많아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예요." 지난 2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단지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매수 문의는 끊겼는데, 시장이 조금이라도 좋을 때 집을 팔겠다는 집주인들이 많아지면서 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급매물이나 호가를 물어보는 전화 문의조차 없다"며 "갈수록 매물이 늘고 있지만, 초급매물이 아니면 거래가 안 된다"고 전했다. 서울 외곽지역을 시작으로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한때 서울 집값 상승세를 이끈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값이 최근 서울 평균 상승률보다 낮고, 일부 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 폭이 꾸준히 줄면서 외곽지역에서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 하락이 시작됐다. 특히 은평구는 1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되는 등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가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단지가 많은 서울 외곽지역에서 집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한국부동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에서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완치자들도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할 필요성이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된 후 백신을 1회 접종하면 재감염 위험이 절반 정도 낮아지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도 1000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이유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완치자들도 감염의 위험을 낮추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예방 효과가 있는 항체량)를 높이기 위해 감염 후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최근 기존 델타 변이 뿐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유증상, 재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등에서 코로나19 완치자들도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이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주에서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들 가운데 올해 5~6월 사이 재감염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접종한 사람에 비해 재감염될 위험이 2.3배 더 크게 나타났다. 또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자, 코로나19 완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가장 아꼈던 이준석 당대표가 선대위를 떠났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윤핵관에 저항하며 김 위원장에게 선대위 운영에 대한 선택의 폭을 안겨줬다. 이에 김 위원장은 선대위를 기동성이 있는 별동대를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도 윤 후보와의 소통을 강화해 메시지를 일원화하는 일사불란한 선대위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측근인 임태희 총괄상황본부를 중심으로 선대위를 운영하되 윤 후보의 최측근인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재를 구축해 선대위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고 '윤핵관'을 공개 저격하면서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졌지만 김종인 위원장은 이를 토대로 선대위 기강을 확실히 잡는 계기를 삼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그립을 강하게 잡겠다"며 효율적 선대위 체제를 선포했다. 조직이 비대해진 만큼 전면 개편은 아니지만 선대위 핵심 조직을 활용해 기동성이 뛰어난 선대위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당내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이 대표가 '윤핵관'으로 장제원 의원을 지목하면서 다른 핵심 인사들도 저마다 쓴소리를
'202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서 밝혀 물가 안정과 금융불균형 위험 완화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에도 경제상황 개선에 맞춰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 등을 고려해 판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내년 1월 기준금리를 올린 뒤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인상하는 등 2차례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23일 발표한 '202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국내 경제가 3% 수준의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 심화, 글로벌 공급차질 장기화 등 성장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높다"며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되고 금융불균형 위험이 완화될 수 있도록 기준금리는 경제상황 개선에 맞춰 완화정도를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국내경제가 수출과 투자의 양호한 흐름과 소비 회복세의 지속 등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 중 물가안정 목표수준(2%)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공급병목 장기
”택배 요금 인상분 사측이 과도하게 가져가“주장 23일 총파업 찬반투표 93.6% 찬성 노조 "사측, 대화 나서달라" 촉구... 파업 중단 가능성 남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CJ대한통운 노조가 오는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회사는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에 유감을 표하면서 투쟁을 위한 투쟁을 멈춰주길 간곡히 호소했다. 노조는 "회사가 대화에 나서달라"며 파업 중단 가능성을 남겨놨다. 노조원이 몰린 창원, 울산, 광주, 성남 등 특정 지역은 물론이고 물량이 급증하는 연말연시인 만큼 다른 지역까지 연쇄적으로 ‘택배대란’이 일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 ◆CJ대한통운 28일부터 또 총파업 23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가 이날 실시한 총파업 찬반투표는 93.6%가 찬성해 가결됐다. 재적인원 2500명 가운데 2143명이 찬성했으며, 반대는 138표, 무효는 21표에 그쳤다. 이날 찬반투표 가결로 노조는 오는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가결 직후 CJ대한통운은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폄훼하고 근거 없는 수치와 자료를 기반으로 한 일방적인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