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종근당이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종근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내달 1일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위고비의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주사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과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돕는 비만치료제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돼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올해 2분기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위고비는 단일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이자 GLP-1 제제 중 유일한 생물학적제제로, 인체에서 생성되는 GLP-1 호르몬과 94%의 상동성을 가진다. 글로벌 허가 임상 중 'STEP 1'과 'STEP 5'에서 평균 17%의 체중감량을 보였으며, 피험자 3명 중 1명에서 약 20% 이상의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STEP 6, 7, 11 임상에서도 일관된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에 더해 위고비는 최초이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6일 글로벌 시린지(Syringe) 제조·공급사 벡톤디킨슨(BD) 및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은 BD사와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셀트리온제약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역량과 BD의 글로벌 시린지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프리필드시린지(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CMO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BD가 운영하는 CMO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활용해 BD의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셀트리온제약의 PFS CMO 역량을 홍보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BD가 자신들의 글로벌 고객사를 전도유망한 CMO 기업과 연결시켜 주는 일종의 네트워킹 서비스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적합한 CMO 기업을 추천하고 사업적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셀트리온제약은 PFS 사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청주공장 생산 라인 증설에도 나섰다. 현재 청주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약 700평) 규모의 PFS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원료의약품(DS)의 조제부터 충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광동제약은 미국 바이오 기업 오큐젠(Ocugen)과 망막색소변성증 치료를 위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OCU400'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OCU400은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평가 중이며, 오큐젠은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글로벌 임상 결과와 허가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적 요인으로 망막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국내 환자는 약 7000명으로 추정된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노안·소아근시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안과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 소아근시 신약 후보물질 NVK002, 안과 희귀질환 치료제 락손 등을 확보, 안과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주)한진(이하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과거의 역사에서 시작되어 오늘날의 글로벌 물류 협력에서 더 굳건한 인연을 맺어가고 있는 베트남 현지에서 지역 상생 사업을 펼쳤다. 지난 11일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베트남 남중부에 위치한 퀴논(Qui Nhon) 소재의 프억흥 1초등학교를 방문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컴퓨터들과 교육도서 등을 기부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임직원을 비롯 빈딘성 인민위원회가 참여했으며 사업 허가 및 현지 소통 지원으로 이번 사업을 도운 한베평화재단이 함께했다. 한진은 프억흥 1초등학교 학생 총 8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전에 학교의 의견을 청취해 교내 도서실에 필요한 컴퓨터들과 초등학생 권장 도서 500권을 기부했다.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는 수여식 종료 후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사장은 학생들과 둘러앉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영어 동화책을 직접 읽어주며 어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희망을 전했다. 이번 지역 상생 사업 또한 과거 인연과 현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퀴논은 한진의 글로벌 물류사업이 시작된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청기면(면장 권영수)은 16일(화) ~ 17일(수) 양일간 대구광역시 서구 삼익뉴타운 아파트 단지에서 영양군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청기면사무소 및 영양군청 종합민원과 직원들과 청기면 다섯 농가로 구성된 판촉단은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영양고추와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자두, 포도 등의 농 ‧ 특산물을 직거래 행사에 선보이며 대구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청정하고 안전한 영양군의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여 농가에서는 고정적인 소비기반층 확보를 통한 실질적 농가소득 증대의 효과를 거두었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하였다. 권영수 청기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영양 고추를 비롯한 농 ‧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직접 판매함으로써 유통시장의 다변화와 지역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도시 소비자층을 확보하여 더 많은 농가의 소비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9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에 따른 일상 업무에서의 AI 활용 시 보안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령 및 준수사항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방법 ▲일상 업무에서의 정보보안 실천 방안 ▲AI 활용 시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유의사항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AI 사용 시 유의해야 할 보안 사항과 조직 내 정보 유출 방지 대책을 중심으로 실무자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하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정보보안 의식이 한층 강화되었기를 바란다."라며 "AI 등 신기술이 일상 행정 업무에 활용되는 시대에 맞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 교육을 통해 군민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금산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사업 심의를 위한 금산군행복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허창덕 금산부군수를 비롯해 위원 13명이 참석했으며 금산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에서 신청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22억1300만 원 규모 45개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그동안 각 학교에서 불편을 겪던 노후 운동장 시설 및 교내 주요동선 보도블록 및 아스콘 교체 등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을 신규 지원 사업으로 심의했다. 또한,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은 절감하고 수요가 많은 사업은 증액 반영하는 등 합리적이고 교육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교육경비 보조금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 조성과 교육 기회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금산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이사장 조신영)은 금산 출신 수필가 강인철 씨와 그의 부인 장금호 씨가 금산교육사랑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강인철 씨는 자신이 쓴 작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고향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장학금 기탁을 결심했으며 따로 기탁식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20년 100만 원 후원을 시작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총 1257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 씨는 국제산악연맹 한국산악회(UIAA CAC) 한국이사를 역임하며 자랑스러운 서울시민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에세이21 가을호 ‘단풍’으로 등단한 이후 산우수필동호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7회 (사)한국산림문학회 산림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내 생애 최고의 날’, ‘여울따라 춤을’, ‘미타쿠예 오야신’ 등이 있다.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인철 씨는 “내가 사랑하는 고향에서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금호 씨는 “금산군 교육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잘나가는 화가가 가정부와 결혼 집안도 부유하고 잘나가는 젊은 화가가 부모에게 “이 여자랑 결혼할 겁니다. 이미 이 사람 배 속에는 아이도 있어요”라며, 본인의 결혼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해외 유학까지 보내며 애지중지 키운 귀한 아들이 주방의 가정부와 결혼하겠다고 하니 부모는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여자는 프랑스 시골의 농부 집안 출신으로 글을 읽고 쓰는 것도 겨우 할 줄 아는 정도였으니! 인상주의 화가의 아버지로 불리는 카미유 피사로(1830~1903)의 이야기다. 그러나 피사로의 부모도 남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한 지라 아들의 결혼을 반대할 수가 없었다. 피사로의 아버지는 프랑스에 사는 평범한 20대 유대인 청년이었는데 카리브해의 세인트토머스섬에서 사업을 하던 삼촌이 무역회사를 하다가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가문의 특명으로 사업을 물려받게 되었다. 그러다가 회사를 경영하면서 미망인이 된 숙모를 돌보는 것이 지나쳐서 결혼까지 이르게 되었다. 피사로의 아버지가 26살, 숙모가 33살 때의 일이었다. 19세기에 가문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런 일이 드물지는 않았지만, 유대인 율법상으로는 허용되지 않아 이들 부부는 결국 지역의 유대인 사회에서 왕따가 되었다. 그래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6일(화) 오후 2시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옥화)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사회, 모두가 행복한 영양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11개 여성단체 회원 및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기념사,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 여성단체 활동영상 시청, 양성평등주제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이어 진행된 2부 평등세상 어울림마당은 여성단체회원들의 장기자랑 무대로 펼쳐져 회원들간 단합과 친선을 도모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옥화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일상에서의 양성평등이 뿌리내릴 수 있는 힘찬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또한 성별의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인식개선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오늘 양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애써오신 유공자분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영양군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 일월면(면장 조중호)은 9월 16일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직접 찾아가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일월면 섬촌리 소재의 고추 재배 농가에서 이루어졌으며 일월면, 재무과, 농업축산과 직원 15명이 참여해 고추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 지원을 받은 권○○(64세)씨는 “과거 심장 수술을 하여 몸이 좋지 않은 데다 혼자 농사를 지어 일손이 많이 부족했다.”라며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태주어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중호 일월면장은 “가을철 농촌은 수확의 기쁨보다 일손 부족 걱정이 먼저 드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 돕기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금산군은 지난 15일 진악산 마당바위에서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마당바위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제전위원회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에 처음 인삼을 재배한 강처사를 기리며 진악산 산신령께 축제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을 재현했다.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리며 ‘애들아, 사랑한다’를 주제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군민 모두의 정성과 지혜가 모여 만들어가는 소중한 축제”라며 “마당바위 기도회를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