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하루를 앞두고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사회 전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를 충실히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유행 연결고리 차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피해가 취약계층으로 연결된다"며 "전체 사회가 거리두기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11월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3단계로 구분돼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면 1단계, 50~100명이면 2단계, 100명 이상 발생하면 3단계에 해당된다. 1단계에서는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조치가 시행되고 2단계에서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3단계에서는 일부 중위험시설까지 집합금지가 적용된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은 지난 6월에 마련됐다. 정부는 6월 이후 확충된 국내 의료자원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할 예정이다. 정부는 획일적인 집합금지 등은 최소화하고 개인의 자율성은 강화하되 책임도 동반하는 방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수순을 밟는 데 대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피해자에 대한 대규모 3차 가해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박 전 시장 빈소를 서울광장에 대규모로 만들고, 오 전 시장에 대한 처벌이 흐지부지 되고 있는 게 2차 가해라면 이번 민주당의 행태는 명백한 3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여당은 피해여성뿐 아니라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저급한 미사여구로 더 이상 남은 양심까지 전락시키지 말고, 피해자와 이 땅의 여성·국민들의 아픔을 직시하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앞선 논평을 통해서도 "자당 출신 단체장의 성추행이라는 충격적 사유로 838억 원의 혈세를 들여 1년 임기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데도 민주당에게서 진정한 반성과 자숙의 태도는 찾아볼 수 없다"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소신과 약속을 밥 먹듯 뒤집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이냐"고 힐난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미국 대선을 나흘 앞두고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사태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대치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0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2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10만1461명이라고 집계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수는 931만6297명이다. 국가별 일일 확진자수가 10만을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가별 일일 최고 확진자수는 지난 9월 인도가 기록한 9만7894명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30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8521명이다. 현재까지 미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904만7194명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 자체 집계에 따른 일일 신규확진자 수도 9만명 선을 넘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루 신규 환자 발생 규모로 보면 7만명에서 정점을 찍었던 7월의 재확산 때보다 더 가파르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일주일 동안 무려 50만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핼러윈데이 당일인 31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일부 긍정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결코 낙관을 불허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1월부터는 코로나19가 확산할 최적의 환경으로 접어들기 때문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일부 긍정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결코 낙관을 불허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물론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 것도 있다"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10% 수준인 점,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인 치명률 등이 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은 11.4%로 나타났다. 지난 18일부터 31일 0시까지 신고된 코로나19 확진자 1403명 가운데 160명이다. 지난 30일 대비 0.7%포인트 늘었지만 지난 27일 11.4% 28일 10.9%, 29일 10.8%, 30일 10.7% 등으로 10~11% 내외에서 머무르고 있다. 31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54명이며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31일까지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83명으로 확인됐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사망 사례 72건을 검토한 결과 예방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매우 낮다는 판단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 신고 사례는 총 83건이다. 지난 29일 0시(72건) 이후 11건이 추가로 신고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37건, 80대 이상 34건 등으로 70대 이상 고령층이 85.5%다. 60대는 4건, 60대 미만은 8건이 있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주(19~25일)에 59건의 신고가 집중됐다. 26~30일에는 23건이 신고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2건, 경기 12건, 경남 10건, 대구·전북·전남 각각 8건, 경북 6건, 충남 4건, 부산·대전 각각 3건, 인천·강원·충북 각각 2건, 광주·제주 각각 1건 등이다.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까지 경과 시간은 50건(60.2%)에서 48시간 이상 소요됐고 24시간 미만은 13건(15.7%)이었다.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아나필락시스는 접종 후 24시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시민단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잇따라 검찰에 고발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검사의 실명을 공개한 게시물을 조 전 장관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게시해 해당 검사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주장이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조 전 장관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법세련은 "박훈 변호사가 실명을 언급한 현직 검사가 김봉현씨가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검사 비위 사건의 수사 및 감찰 대상인지 여부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며 "조 전 장관이 현직 검사의 사진과 신상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수사 및 감찰 대상'이라 단정적으로 주장한 것은 비방할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변호사의 현직 검사 신상공개도 심각한 범죄 행위지만 전파 가능성이나 사회적 파급력이 훨씬 큰 조 전 장관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허위 사실의 글을 공유하여 그대로 유포한 행위는 죄질이 더 나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의 행위는 공익성도 전혀 없다고 할 것이다"며 "김봉현씨의 일방적 폭로 내용에 대해 당사자들이 극구 부인하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31일 낮 12시까지 9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병원 내부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와 대구에서도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재활병원, 직장, 교회에서 감염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31해 일 공개한 국내 코로나19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과 관련 접촉자 조사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 병원에서는 현재까지 9명이 감염됐다. 이 병원 첫 확진자를 포함해 종사자는 6명으로 5명은 급식시설에서 일했다. 진료부에서도 1명이 나왔다. 확진자 가족이 2명, 지인이 1명이다. 방대본은 "지표환자 직장(병원)을 통한 동료, 가족, 지인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병원 외에 요양시설,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과 생활 속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 동대문구 요양시설에서 진행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를 통해 지난 30일 이후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모두 시설
[시사뉴스 강민재기자] 경기 오산시는 31일 오산메디컬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산 40번~46번 확진자는 이곳에 입원중인 환자들로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오산메디컬요양병원은 지난 24일 입원중인 오산 34번 확진자가 안양 226번을 만나 확진판정을 받은 뒤 코호트격리됐다. 이후 같은 병동에 입원중이던 환자 3명이 오산 35~37번으로 확정됐고, 간병인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아 오산 38번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오산메디컬요양병원에서 발생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14세 여아, 국내 세번째 소아청소년다기관염증증후군…"회복 중"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성남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 12명 발생…총 25명 감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 선제검사로 8명 양성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의 남측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북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구실로 사살을 감행한 것은 정당화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퀸타나 보고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했더라도 '발견 즉시 사살'이라는 북한의 정책은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이는 국제 인권법 위반 행위이며, 북한 당국은 이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또 "국제인권법은 모든 정부는 비상 상황에서도 적절한 대응 조치를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북측이 남측 공무원을 발견한 뒤 즉각 사살하기보다는 격리시키는 것이 정전협정 상태에서의 적절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취득한 모든 관련 정보를 피해자 유족과 공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문제는 남북한이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중대한 사건의 발생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며 "양측 정부, 특히 한국 정부가 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30일 공무원 피살 사건 조사결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31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뜨락요양병원 환자 1명이 사망했다. 부산시는 전날 199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587명(누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총 85명(환자 69명, 종사자 15명, 보건소 직원 1명)이 집단감염된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의 환자인 부산 553번 확진자가 지난 30일 오후 10시 19분께 사망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에서 나온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4명(1명 사후 확진)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또 부산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확진자 12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퇴원자는 총 511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9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63명(검역소 이송환자 12명 포함), 부산대병원 9명, 해운대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2명, 고신대병원 1명 등 총 79명이다. 이 중 중증 환자는 10명이다. 현재 자가격리 인원은 총 2397명(접촉자 262명, 해외입국자 21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