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이진욱(35)·문채원(30) 주연 MBC TV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김성욱)이 3월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최근 극본 리딩과 태국 현지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남자의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가미했다. 황미나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기분 좋은 날' '보고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의 문희정 작가가 극본을 쓴다.이진욱은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었지만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꿈꾸는 해군 특수부대 UDT 장교 '차지원'역을 맡는다. 신분 위장을 위해 '스완'과 가짜 결혼식을 올리고, 이로 인해 차지원이 사랑과 인간미를 회복한다는 이야기다. 이진욱의 어린 신부 '김스완'은 문채원이 맡는다. 태국 빈민촌 쓰레기장에 버려진 후 시장통을 전전하며 살았지만 깜찍하고 발랄한 소녀다. 문채원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스완'으로 완벽히 변신했다.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이 함께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유지태(40)가 '스플릿'(감독 최국희·제작 오퍼스픽처스)에 출연한다. 볼링을 소재로 한 영화다. 유지태는 남자주인공 '철종' 역을 맡는다. 전설로 불리며 촉망 받는 프로 볼링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를 겪은 후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인물. 트라우마에 갇혀 있던 그는 자폐성향의 볼링 천재소년 '영훈'(이다윗)을 운명처럼 만나 함께 성장하고 변화해간다.소속사 관계자는 "유지태가 역할을 위해 볼링 대회를 참관하고, 매일 연습하러 다니는 등 벌써부터 열심"이라고 전했다. 4월 크랭크인,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유지태는 앞서 성악가 배재철의 삶을 그린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에서 배재철을 연기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마지막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계획대로 마지막에 기회가 온 것 같다."이승훈(28·대한항공)이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 스피드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8초2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위 아리안 스트로팅가(네덜란드·7분18초32)를 0.06초 차이로 제치며 극적인 1위를 차지했다. 스트로팅가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이승훈은 지난해 처음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2위에 머물렀다.이승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못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이 우승을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2위와의 차이가 0.06초로 마지막까지 아슬아슬했다.이승훈은 한 바퀴를 남기고 4위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코너에서 안쪽을 파고들어 순식간에 스트로팅가와 알렉시 콩탕(프랑스)을 따돌렸다. 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동시에 400m 트랙을 16바퀴 도는 방식으로 기록보다 순위가 중요하다. 쇼트트랙을 롱 트랙에서 하는 것으로 보면 맞다.이승훈은 쇼트트랙 선수 출신답게 노련한 운영으로 극적인 역전을 이끌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4)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득점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2016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세골 모두 후반전에 터졌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이헤나초가 득점을 했다. 시즌 5골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오갔으나 도움이나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전 오른쪽 사각에서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 사이드가 선언된 것이 아쉬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해리 케인을 세웠다. 공격 2선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손흥민을 배치했다.포백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가 나섰다. 포백은 대니 로즈, 케빈 비머, 알더베이럴트, 카일 워커가 구축했다. 골대는 휴고 요리스가 지켰다. 4-2-3-1 포메이션을 맞가동한 양팀은 해리케인, 아구에로를 앞세워 전반전 치열한 공방을 거듭했으나, 상대 골망을 흔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유럽축구 최고의 클럽을 뽑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짧은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다. 이제부터는 밀리면 바로 탈락하는 토너먼트이다. 험난했던 조별리그를 통과한 16개팀들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파리 생제르망(PSG프랑스)과 첼시(잉글랜드)는 17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PSG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16강 1차전을 갖는다. 두 팀은 앞선 두 시즌에서도 서로를 겨냥했다. 결과는 1승1패. 2013~2014시즌 8강에서는 1,2차전 득점 합계 3-3으로 비겼지만 어웨이 득점에서 앞선 첼시가 4강에 올랐고 지난해 16강에서는 PSG가 똑같은 스코어로 앙갚음에 성공했다. 세 시즌 연속 8강에서 도전을 멈춘 PSG는 올해는 징크스를 넘어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자신감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22승4무(승점 70)로 2위 AS모나코(12승9무4패·승점 45)에 25점이나 앞선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예약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프랑스 리그앙의 수준을 다른 유럽 빅리그와 동일 선상에 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 현대가 14일 출정식을 열고 K리그 3연패와 아시아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전북 현대는 이날 오후 2시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2000여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비전 2020 전북! Stand up for another'라는 제목의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은 올시즌 전북에 입단한 신인 선수들의 댄스, 2016시즌 출발을 알리는 영상과 유니폼 발표회, 이적 및 신입선수 소개, 팬 사인회, 포토타임, 선수와 팬이 어울리는 레크레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북이 지난 이적시장에서 대거 영입한 김보경, 이종호, 김창수, 로페즈, 임종은 등이 참석해 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최강희 감독은 출정식에서 “우승을 위해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매년 출정식을 하며 팀이 커지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또 “우리는 K리그 3연패와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도전한다.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전주성을 많이 찾아와 주시면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동국도 “전지훈련 동안 선수들이 땀을 많이 흘려 자신있다. 운동장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2회 동계청소년올림픽의 홍보대사 김연아(26)가 14일(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를 관람했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는 이날 바흐 위원장과 함께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을 관람했다.전날 있었던 대회 개막식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5명과 함께 기수로 나서기도 했다.이번 대회는 오는 22일까지 10일 동안 열린다.세계 70개국 1100여명이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컬링, 바이애슬론 등 7개 종목에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한국은 루지를 제외한 6개 종목에 참가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소름이 돋았어요."(호시)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그룹 '세븐틴'의 콘서트 '라이크세븐틴-보이즈 위시(LIKE SEVENTEEN-Boys Wish)' 시작에 앞서 만난 멤버들은 전날 열린 첫 공연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처음 여기(SK핸드볼경기장)로 왔을 때, 이곳을 다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 가장 먼저 됐었는데. '세븐틴'만을 좋아해 주시는 관객들 3000여 명 앞에서 공연하는 건 처음이었어요. 저희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호시)그야말로 쾌속 성장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첫 콘서트를 연 지 3개월 만의 앙코르 콘서트다. 규모는 800석이었던 첫 콘서트의 그것을 5배 가까이 뛰어 넘었다."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첫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이번에 더 큰 규모에서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입니다. 올해 앞으로의 활동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에스쿱스)'보이즈 위시'는 '세븐틴'이라는 이름을 걸고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싶었던 13명 소년의 바람을 표현한 타이틀이다. "데뷔 전에 공연을 하면서, 빨리 데뷔해서 저희만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새 여자친구를 게스트로 초대했다.'1박2일'멤버들은 용산역 앞에서 "여기서 (문)근영이랑 (박)보영이가~"라면서 탤런트 문근영(29)·박보영(26) 등이 출연한 지난 여사친(여자사람친구) 특집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새로운 여자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개그우먼 박나래(31)·장도연(31)·이국주(30)가 등장했다.박나래는 자신을 '개그계의 문근영', 장도연은 '자칭 박찬숙', 이국주는 파라솔을 대동해 시끌벅적한 자기소개를 이어갔다. 또 멤버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강제 인기투표를 하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멤버들은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재미는 있겠다"며 세 여자친구와의 여행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지난 여사친 특집과 똑같이 닮은 복불복으로 멤버들과 커플을 이뤄 기차를 타고 춘천 남이섬으로 향했다. 박나래가 "마음을 표현하러 왔다"면서 가수 정준영(27)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자 멤버들은 "준영이랑 나래 밀어주자"며 웃음을 터트렸다. 14일 오후 6시20분 방송.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6)이 빠진 스완지시티가 홈에서 사우샘프턴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청용(27)이 후반 45분을 뛴 크리스털 팰리스는 왓포드에 패하며 9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스완지는 1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전반전 부상으로 실려나간 기성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은 투톱에 팔로스키와 라우틀리지를 배치했다.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치한 미드필더 진영 꼭지점에 시구르드손이 나서 공격을 지원했다. 아예우, 브리튼, 코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테일러, 윌리암스, 페르난데스, 랑헬이 나섰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는 전반전 투박했다. 허리를 거치지 않고 전방으로 연결되는 볼은 부정확했다. 중원에서 경기 완급을 조절하며 매끄러운 패스를 넣어주던 기성용의 빈 자리가 컸다. 지루하던 양팀의 균형은 후반 24분 무너졌다. 사우샘프턴의 셰인 롱이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스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지난해 놓친 세계선수권대회 500m 정상 자리를 탈환, 건재함을 알렸다.이상화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85로 우승을 차지했다.이상화는 전체 24명의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합계 74초대 기록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세계선수권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이다. 이상화는 여자 500m의 최강자로 꼽힌다. 2009년 이 대회 동메달을 시작으로 2011년 은메달, 2012·2013년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치동계올림픽으로 2014년을 건너 뛰고 2015년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5위에 그쳐 명성에 금이 가는 듯했다.그러나 1년 만에 정상 왕좌를 되찾으며 자존심을 살렸다. 특히 올 시즌 라이벌로 급부상한 장훙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장훙은 1·2차 레이스 합계 75초68로 3위에 그쳤다. 장훙은 2015~2016 ISU 월드컵 5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해 해당 대회에 나서지 않은 이상화를 제치고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세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스키 유망주' 김마그너스(18)가 릴레함메르유스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김마그너스는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제2회 청소년 동계올림픽대회 남자 크로스컨트리 크로스 프리 종목 결승에서 2분59초56으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초의 우승 소식이다. 더불어 유스올림픽 사상 스키 종목에서 처음으로 나온 금메달이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유스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주최하는 대회다. 세계 70개국에서 대표로 뽑힌 만 14~18세 1100여명이 참가해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김마그너스는 이날 예선 3분1초45, 준결승 3분5초14의 성적을 거둬 종합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유일한 2분대 기록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오늘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설질도 빠른 설질이어서 좋았고, 선두 다툼에서 빠르게 치고나와 여유를 가졌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다가오는 평창올림픽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 국적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3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방한을 앞둔 미국 TBS의 인기 토크쇼 '코넌 쇼'의 진행자 코넌 오브라이언이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한다. 방송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오브라이언과 박진영은 18일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라이언 측이 JYP에 먼저 제안을 해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박진영은 2000년대 후반부터 미국 진출을 타진해온 터라 이번 방송계 거물과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대 출신인 오브라이언은 예능 프로그램 작가를 거쳐 심야토크쇼를 진행하며 큰 지명도를 갖게 됐다. 14일 방한해 5일 동안 서울에서 '코넌쇼'를 촬영한다. 한국의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도 타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