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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소년 꿈과 희망, 세븐틴 콘서트 'LIKE SEVENTEEN-Boys 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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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소름이 돋았어요."(호시)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그룹 '세븐틴'의 콘서트 '라이크세븐틴-보이즈 위시(LIKE SEVENTEEN-Boys Wish)' 시작에 앞서 만난 멤버들은 전날 열린 첫 공연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처음 여기(SK핸드볼경기장)로 왔을 때, 이곳을 다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 가장 먼저 됐었는데. '세븐틴'만을 좋아해 주시는 관객들 3000여 명 앞에서 공연하는 건 처음이었어요. 저희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호시)

그야말로 쾌속 성장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첫 콘서트를 연 지 3개월 만의 앙코르 콘서트다. 규모는 800석이었던 첫 콘서트의 그것을 5배 가까이 뛰어 넘었다.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첫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이번에 더 큰 규모에서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입니다. 올해 앞으로의 활동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에스쿱스)

'보이즈 위시'는 '세븐틴'이라는 이름을 걸고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싶었던 13명 소년의 바람을 표현한 타이틀이다. "데뷔 전에 공연을 하면서, 빨리 데뷔해서 저희만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번 콘서트로 저희는 그 꿈을 이룬 것 같습니다."(승관)

지난해 세븐틴은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5월 '17캐럿(17CARAT)'으로 데뷔한 뒤 멤버이자 프로듀서 우지를 중심으로 전곡 작사·작곡·퍼포먼스 제작까지 멤버들이 도맡아 하며 '자체제작'형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 왔다. 두 번째 미니앨범 '보이즈 비(Boys Be)'의 판매량 12만 장을 넘어서며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제7회 연간 필리핀 K팝 컨벤션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수퍼 루키로 꼽혔다.

"더 열심히 활동해서 저희 팬들이 어디서도 세븐틴 팬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호시), "신인상에 어울리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는 꼭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어요! 또 세븐틴은 '역사에 남을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디노)

14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콘서트에서는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쿱스, 버논, 우지, 준, 조슈아 등의 특별한 무대가 준비 돼 있다.

"멤버 한 명 한 명 부각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해 봤습니다. 선배님들의 곡을 커버하기도 하고요. 아직 발표하지 않은 노래와 가장 최근에 발표한 신곡인 '월간윤종신 2월호-초콜릿'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어제(13일)는 많이 긴장하고 흥분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좀 더 차분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우지)

특히 이날 세븐틴 팬클럽의 공식적인 이름을 발표한다.

"조금 이따가 직접 얘기하고 싶어요."(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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