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남녀 장거리 간판 이승훈(28·대한항공)과 김보름(23·강원도청)이 2016 국제빙상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김보름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콜롬나 스피드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에서 4분08초13으로 출전 선수 20명 중 7위에 올랐다.자신의 역대 이 대회 3000m 최고 순위다. 2013년 대회에서 기록한 9위가 종전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지난해에는 19위에 머물렀다.이승훈은 앞서 열린 1만m에서 12명 중 10위에 머물렀지만 주 종목인 팀추월과 매스스타트를 앞두고 무리하지 않았다. 컨디션 점검에 주안점을 뒀다.에릭 바우만(43·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는 첫 날 일정을 끝낸 후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동시에 400m 트랙을 16바퀴 도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기록보다 순위가 중요하다. 트랙이 큰 것을 제외하면 몸싸움과 작전이 요구되는 쇼트트랙과 흡사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러져 쇼트트랙에 강한 한국에 또 하나의 메달밭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공교롭게 장거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이대호(34)가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시애틀 지역매체인 시애틀타임스는 12일(한국시간) '주전 1루수 아담 린드의 1루수 파트너 찾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이 매체는 "최근 몇년간 시애틀은 1루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면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유망주 3명을 주고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려온 아담 린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1루수 자리는 거포형 타자의 주 포지션이기도 하지만 최근 시애틀 1루수들은 모두 생산성이 낮았다. 지난해 1루수 자리에서는 홈런 24개와 77타점밖에 나오지 않았다. 2012년부터는 25홈런도 80타점도 넘긴 적이 없다.이 매체는 지난 시즌 타율 0.277(502타수 139안타) 20홈런 87타점을 기록한 린드를 주전 1루수로 지목했다.그러면서도 린드의 플래툰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린드가 우완 투수를 상대할 때 타율 0.291(398타수 116안타)을 기록했지만 왼손잡이에게는 0.221(104타수 23안타)로 턱없이 약했기 때문이다.1루수 백업 후보로는 헤수스 몬테로와 스테판 로메로, 가비 산체스, 이대호 등을 꼽았다.이대호에 대해서는 "34살의 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난 방송에서 '김혜수 사망'이라는 초강수로 안방 극장을 충격에 빠뜨린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제작 에이스토리)이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지난 6회에서는 '대도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오경태(정석용)가 자신의 딸 은지(박시은)를 잃고 납치극을 벌이던 중 수현(김혜수)을 사망에 이르게 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해영(이제훈)과 재한(조진웅)은 무전을 할수록 무고한 희생자들이 발생되는 상황을 자책했지만 '과거가 바뀌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사건 해결의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대도 사건'의 진범이 검사장 아들 한세규(이동하)였음을 알아냈다.7, 8화에서는 해영과 재한이 공조수사를 통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진범은 어떤 연유로 이번 사건을 벌이게 된 것인지, 과연 진범은 검거될 수 있을 지, 그렇다면 수현과 오경태는 어떤 운명을 맞게 될 것인지가 드러난다.수현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해영은 섣불리 과거를 바꾸면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앞으로도 계속 재한과 무전을 해야하는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해사건 이면에 어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AOA'의 3인 유닛 'AOA 크림'(유나·혜정·찬미)이 12일 신곡 '질투나요 베이비'를 공개했다.이날 오전 9시 기준 엠넷의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의 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작곡팀 '블랙아이드 필승'이 작업한 곡으로 연인이 다른 이성에게 한눈파는 모습을 보고 느낀 질투심을 펑키한 사운드로 풀어냈다. AOA크림은 밴드 유닛인 'AOA 블랙', 댄스 유닛인 'AOA 화이트' 이후 선보이는 AOA의 새 유닛이다.보컬을 담당하는 유나와 혜정, 랩을 맡은 찬미가 뭉쳤다. 특히 세 멤버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부각시킨 콘셉트로 관심을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미니 웨딩드레스, 요술봉 등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모습을 따 온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AOA크림은 12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가 올해 명예의전당 헌액 대상자로 가수 김광석(1964~1996)을 선정했다. 4월부터 한 달간 대학로 드림시어터 극장(100석 규모)에서 북콘서트, 시낭송회, 학술강연 등이 가미된 복합적인 헌정공연 '이등병의 편지'를 진행한다. 김광석에게 곡을 준 원작자와 과거 김광석과 함께 활동한 동료들이 대거 참여한다. 곡들에 담긴 사연과 생전의 추억을 관객들과 나눈다. 명예의전당 1대 헌정자인 한대수(바람과 나)를 비롯해 김현성(이등병의 편지), 김목경(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양병집(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한동현(나의 노래·그루터기), 한돌(외사랑), 백창우(내 사람이여) 등이 출연한다. 시인 정호승(부치지 못한 편지)와 최근 김광석 관련 연구를 계속해온 철학자, 인문학자들이 김광석 음악의 미학적, 음악사적, 인문학적 업적도 재조명할 예정이다. 또 김광석과 노래운동을 함께 해 온 선배와 동료, 그와 같이 싱어송라이터의 맥을 잇고 있는 후배 뮤지션들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는 2009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한명숙, 심성락, 박시춘 등 한국 음악사에 의미 있는 인물들을 발굴, 재조명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특급 조커' 유창현(31)을 품었다.성남은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유창현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유창현은 181㎝의 체격에 순간적인 공간침투와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했다. 데뷔 첫 해 11경기에 나서 5골을 터뜨리며 매서운 골감각을 선보였다.지난해에는 전북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기 막판에 투입돼 분위기를 바꾸는 조커 역할을 수행, 7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134경기에서 26골15도움을 올렸다.성남은 유창현의 영입으로 간판 공격수 황의조(24)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유창현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성남에서 뛸 수 있게 됐다. (김)두현이 형과의 플레이가 기대되고 (황)진성이 형과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올 시즌 성남이 ACL 티켓을 딸 수 있도록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KB손해보험이 갈 길 바쁜 삼성화재의 발목을 잡았다. KB국민은행은 11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2(25-20 26-28 25-22 20-25 17-15)로 이겼다. 앞선 삼성화재와의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KB손해보험은 5수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9승21패(승점 25)로 6위다. KB손해보험이 안방에서 삼성화재를 이긴 것은 LIG손해보험 시절인 2013년 11월 6일 이후 2년3개월 여 만이다.김요한이 2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마틴이 23점으로 뒤를 받쳤다.삼성화재는 그로저(46점)를 앞세워 승리를 엿봤지만 막판 범실에 울었다.18승12패(승점 52)로 대한항공(17승13패)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뒤 다승에서 앞서 3위로 오른 것에 위안을 삼았다.남자부 포스트시즌에는 4위까지 나설 수 있지만 3~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두 팀의 승점차가 3점 이하일 때만 열린다.KB손해보험은 1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8-7에서 김요한-마틴의 연속 공격으로 달아난 뒤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2세트를 듀스 끝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축구스타 안정환이 '청춘FC' 선수들에게 전한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KBS 2TV 특집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장전' 녹화에서 안정환과 이을용, 그리고 청춘FC 선수들이 다시 만났다. 오랜만에 모인 그들은 서로의 근황을 묻고, 바비큐 파티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촬영 도중 한 선수가 "아직 팀을 찾지 못 한 채 방황만 하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며 안정환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너희는 지금 방황하는 게 아니다.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지원서를 내고 스펙을 쌓고 면접을 보는 또래 취업 준비생들처럼 각자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 어떻게 방황이냐. 방황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12일 밤 10시50분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장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팀이 중국 하얼빈으로 17일 출국한다.'1박2일' 측은 "하얼빈에서 혹한기 졸업캠프를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7년 8월5일 첫 방송된 장수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은 2013년 12월1일 시즌3 첫 방송부터 2년 동안 함께해 온 영화배우 김주혁(44)이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멤버 충원 없이 개그맨 김준호(41)·영화배우 차태현(40)·가수 데프콘(39)·김종민(37)·정준영(27)이 출연 중이다.'1박2일'이 해외로 촬영을 간 것은 '시즌3' 출범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지금까지 해외촬영은 두 차례 있었다. 원년 멤버(강호동·이승기·은지원·이수근·MC몽·김C)들이 백두산을 찾기 위해 2008년 중국 옌볜에 갔다. 2011년 폭포특집에서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9)와 개그맨 이수근(41)이 일본을 찾아 '한국 야구의 전설' 박찬호(43)를 만나고 돌아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로에 선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흥국생명은 11일 테일러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알렉시스 올가드(26)를 선택했다고 11일 밝혔다.흥국생명은 테일러가 오른 족저근막염으로 출전이 어렵게 되자 교체 마감 시한을 이틀 앞두고 알렉시스를 대체 선수로 선택했다.알렉시스는 2014년 미국 USC 대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리그를 거쳐 지난해 12월까지 필리핀 리그에서 뛰었다. 최근까지는 미국에서 휴식을 취했다. 박미희 감독은 "테일러가 발바닥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어렵게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순위 경쟁으로 치열한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남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흥국생명은 14승11패(승점 38)로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한국도로공사(12승13패·승점 36)의 추격을 받고 있어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를 위해서는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손현주(51)가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제작 에이스토리)에 특별출연한다.tvN 관계자는 "손현주가 '이재한'(조진웅) 등과 얽히는 국회의원 '장영철' 역을 맡았다"며 "2014년 SBS TV 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함께 호흡한 김은희 작가와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 12일 방송되는 7회에 등장한다"고 밝혔다.'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김혜수·이제훈)과 과거의 형사(조진웅)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하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연출자 김원석 PD는 '성균관 스캔들'(2010) '미생'(2014)을 연출했고, 김 작가는 '싸인'(2010) '유령'(2012) 등의 극본을 썼다. 금·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22)가 현지 공연 프로모터의 실수 탓에 빠졌던 첫 북아메리카 투어에 합류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카이의 미국 공연 비자가 발급돼 이날 두 번째 공연지인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이는 12일 밴쿠버에서 열리는 투어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카이는 엑소의 북아메리카 투어 프로모터인 마이뮤직테이스트의 실수로 10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 버라이즌 시어터에서 열리는 엑소의 콘서트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엑소 팬과 카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공연 주최사) 드림메이커에게 사과한다"고 공지했다.엑소가 북아메리카에서 투어를 펼치는 건 2012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밴쿠버 이후 로스앤젤레스(14일), 시카고(19일), 뉴욕(21일) 등 북아메리카 5개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 엑소는 북아메리카 공연 후 3월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 플래닛 #2 더 엑솔루션[닷]'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만든 그룹 '브레이브 걸스'가 3년 만인 16일 컴백한다.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6일 12시 발매하는 신곡 '변했어'는 세련된 레트로 풍의 중독성 강한 팝 댄스 곡으로, 용감한형제·마부스·JS 등이 함께 만들었다. 음원 공개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기존 멤버 유진, 혜란에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 등 새 멤버 5명을 더해 7인조로 거듭났다. 소속사 측은 "외모, 실력 모두 더 강력해지고 화려해졌다"며 "브레이브걸스의 새로운 탄생을 지켜봐 달라"고 청했다.브레이브 걸스는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지난 6일 SBS TV 설특집 프로그램 '사장님이 보고 있다'에 출연해 새 멤버를 소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