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주독일북한대사관이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지에 일본해를 동해로 정정 표기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지에 따르면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관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의 공식 석상 연이은 등장과 관련한 기사가 나온 뒤 자사에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북한 대사관이 문제 삼은 것은 김 위원장 가족 관련 보도 자체가 아니라 북한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한 외교관은 정확한 명칭은 일본해가 아닌 '한국 동해(Koreanisches Ostmeer)'라고 지적했다고 빌트는 보도했다. 빌트는 독일의 대표적 일간지로 최대 미디어그룹인 악셀슈프링어가 모기업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나은 선택이 있다"면서 2024년 미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다. 25일(현지시간) 액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대에 따라 다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면서 "공화당 예비선거 유권자들이 미국 역사상 이 순간에 적합한 기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도 언급했다. 또 그는 자신에 대해 "리더십의 정책뿐만 아니라 미국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될 리더십 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미국인들은 매일 서로 예의와 존중을 보여주는 우리의 정치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출마 시점과 관련해선 "봄이 되면 나의 소명에 대해 명확한 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최근 공화당 내에선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선 출마를 가장 먼저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출마 선언을 했다. 헤일리 전 대사의 출마 선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한국산 무기가 지원된다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언론 우크린폼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최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무기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산) 무기가 지원된다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 지도자들의 우크라이나 초청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국무총리의 한국 방문도 추진 중"이라며 "우리는 양국 관계에 큰 관심에 있다. 그 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훌륭한 나라에 관해 다른 나라들과 의논 중인 세부 사항들이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도울 기회를 찾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을 방문해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이날 지진을 사망한 사람들의 수가 4만4218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발표된 시리아의 사망자 수는 5914명이다. 양국의 사망자 수는 총 5만132명이 된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양국은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규모 7.6의 지진이 다시 한번 이들 지역을 덮치면서 피해는 더욱 커졌다. AFAD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는 이후 9000번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약 24만 명의 구조대원들이 튀르키예의 11개 지진 피해 지역에서 계속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따. 하지만 최근 며칠 간 생존자들이 구조됐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튀르키예에서만 약 53만 명이 재난 지역에서 대피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17만3000개의 건물이 붕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90만 명이 임시 대피소, 공공시설, 호텔 등으로 대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약 2000만 명이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은 시리아에서 88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내달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집권 자민당이 하야시 외무상에게 올해 예산안 심의와 G20 외교장관 회의 시기가 겹칠 경우 국회 대응을 우선시하라는 요구를 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2월 중 예산안을 중의원(하원)에서 통과시킨 후 참의원(상원)에 보내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3월 1~2일 인도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가 참의원 기본 질의 일정이 겹칠 가능성이 있다. 닛케이는 자민당이 하야시 외무상의 중의원 예산위원회 참석을 우선시하라고 요구하는 배경에, 국회 관계를 중시하는 점이 있다고 전했다. 중의원·참의원 예산위원회는 각각 심의에 들어갈 때 첫 3일 정도 총리와 모든 각료가 참석하는 기본 질의를 연다. 관련 국회법이나 규칙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각료 참석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질문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연일 7시간 정도 자리해 있어야 한다. 참의원의 자민당 간부는 "기본적 질의에는 모든 각료가 모여 있어야 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가장 큰 유럽 회원국인 독일·프랑스·영국이 우크라이나와 관계 강화를 위한 방위 협정 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독일·프랑스·영국 각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일부 서방 파트너가 우크라이나의 모든 영토 탈환 능력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 시작을 격려하기 위해 이러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는 지난주 전쟁이 협정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계획이 오는 7월 나토 정상회의 의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계획을 프랑스와 독일도 지지하고 있다. 특히 수낵 총리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게 전투기를 포함한 전장에서 '결정적인 이점'을 줄 무기 제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평화 회담이 언제, 어떤 조건으로 시작될지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에 달려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개적인 수사 이면에는 독일·프랑스·영국의 정치인들의 개인적인 의구심이 숨어있다고 이들 3개국 당국자들은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가 동부 지역과 크름 반도에서 러시아를 추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외무성은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태평양 도서국 유엔 상주 대표들과 만나 약 1시간 동안 오찬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외무성은 "하야시 외무상은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해양 방출에 관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거듭 설명하고, 각국으로부터 이해가 깊어졌다고 했다. 지속해 의사소통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태평양 섬나라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이해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대표단이 지난 6~7일 일본을 방문했을 때 하야시 외무상은 물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도 나서 면담해 관련 이해를 촉구했다. 당시 기시다 총리는 "사람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형태로의 방출은 인정하지 않는다"며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태평양 섬나라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연기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PIF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어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연기를 촉구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키이우로(路)'가 생겼다. 2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웨스트민스터 시의회는 전날 성명을 내고 런던 중심부 베이즈워터 길 일부의 도로명을 우크라이나 수도의 이름을 딴 '키이우길'로 개명했다고 발표했다. 위치는 러시아 대사관 앞 도로로, 새로운 도로 표지판도 설치했다. 애덤 허그 시의회 의장은 "새로운 도로명에 대한 요청은 우크라이나 공동체에서 나왔다"면서 "웨스트민스터는 전쟁으로 난민이 된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향이며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기계에서 도망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마음과 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적인 수도의 중심지로서, 우리 도시의 일부가 불굴의 우크라이나 방어자들을 위해 횃불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전적으로 부합하다고 생각했다"며 "작은 길이지만 우크라이나인들에게 그들의 투쟁이 우리 도시의 눈에 띄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런던 전역의 지명들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이나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수십 년에 걸쳐 바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가진 A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공급한다면 미국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익명의 미 행정부 당국자는 중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드론과 탄약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군사)장비의 가격과 범위를 러시아 정부와 협상 중"이라고 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지금까지는 무기를 공급하지 않았고, 실제 이행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아직 그것(무기 공급)을 보지 못했다"면서 "나는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주요 계획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응'과 관련한 질문엔 러시아를 지원한 뒤 제재를 받은 다른 국가를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것은 다른 이들이 넘었던 것과 같은 선일 것이다. 우리는 그런 일을 한 사람들에게 엄격한 제재를 가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고 돌려 대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여름 시진핑 중국 국가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외신들에 따르면 EU의 순회 의장국인 스웨덴은 24일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잔인하고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된 오늘, EU는 러시아에 대한 10번째 제재 패키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돕기 위해 가장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제재를 가했다"면서 "EU는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 하고 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한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합의를 환영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기 위해 단결을 유지하는 것이 EU 의장직을 맡고 있는 스웨덴의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10차 제재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무기의 기술 장비 및 예비 부품 조달을 어렵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를 지원하는 개인 및 단체와 러시아에서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선전·선동에 가담하는 이들에 대한 표적 제재가 담겼다. 러시아가 전쟁에 사용할 수 있는 건설 분야 생산재와 기술, 전자제품의 광범위한 수출 금지 조치와 함께 이중 용도 제품,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된 샤헤드 자폭 드론과 관련한 이란 기업에 대한 첫 제재도 포함됐다. 이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 풍선이 정찰용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명백한 주권 침해이며, 용납할 수 없다는 경고메세지를 보냈다. 멀리사 돌턴 미국 국방부 국토방어 담당 차관보는 국무부와 함께한 22일(현지시간) 워싱턴 외신기자단 브리핑에서 최근 정찰풍선 논란과 관련해 "우리는 중국이 이런 풍선을 정찰용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안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달 미국 군 당국이 격추한 풍선이 정찰용이 아니라 기상 관측용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돌턴 차관보는 "이 고고도 풍선에 실린 설비는 명백히 정보 정찰용이었고, 기상용 풍선에 탑재되는 장비와는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이런 풍선은 정찰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중국의 풍선대(fleet of balloons) 일환"이라며 "종종 인민해방군(PLA)이 이런 활동을 지시한다"라고 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에 주권 침해를 용납할 수 없다는 명백한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정찰풍선은 높이 60m에 탑재체의 폭이 27m 상당이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는 이날 자국 정찰기가 촬영한 중국 정찰풍선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풍선 아래에 태양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연방 정부의 현금 보유액이 바닥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여름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인 초당적정책센터(BPC)의 샤이 아카바스 경제정책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재무부가 가진 현금뿐 아니라 특별조치가 여름이나 초가을 중 어느 시점에 고갈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미 연방정부 부채가 법정한도(31조400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자 공무원의 퇴직연금 납부를 미루는 등의 특별 조치를 시행했다. 이 조치는 6월 초까지 효력이 발휘된다. 지난주 미 의회예산국(CBO)도 부채 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7~9월 디폴트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BPC는 "미국의 현금이 고갈되는 날은 재무부가 지난해 세수를 얼마나 걷느냐에 크게 좌우된다"라며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카바스 국장은 "6월 초에서 중순까지 현금 잔고가 너무 낮아 조치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재무부의 특별 조치가 소진되면 미국은 더 많은 돈을 빌리거나 디폴트에 직면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한 지 벌써 1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東進)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해방을 명분으로 지난해 2월 24일 침공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다. 평화로웠던 우크라이나는 하루아침에 황폐해졌다. 민간인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고 수천만 명이 고국을 떠났다. 러시아가 점령했던 지역에서는 잔혹하게 고문 받은 민간인들의 시신이 발견돼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AP통신에 따르면 전쟁으로 800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자국을 탈출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많은 난민이 탈출한 것이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지난 12일 기준 우크라이나에서 7199명이 숨지고 1만1756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1만8955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방에서는 러시아군 약 2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에 에너지 기반 시설도 파괴돼 우크라이나 도시는 저녁이 되면 암흑으로 변한다. 짙은 어둠이 내리는 밤이 되면 우크라이나인들은 손전등과 휴대폰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