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영국 BBC가 선정한 '2022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20일(한국시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둔 비영국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에 메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전날 막을 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첫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뤘다.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린데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침착하게 성공하며 아르헨티나를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골든볼도 수상했다. 메시는 매해 세계 최초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7회 수상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 1회 등 굵직한 타이틀이 많지만 월드컵 우승은 없었다. BBC는 메시의 월드컵 우승에 대해 "메시가 그의 트로피 목록에서 축구의 가장 큰 상을 추가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5번째 출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는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마친 뒤" 미국은 남미의 가장 강력한 우방인 에콰도르와의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에콰도르는 최근 중국으로 부터 엄청난 관심과 구애를 받고 있는 남미 국가들 중의 하나이다. 라소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것은 남미 소국인 에콰도르가 미국 최대의 경제적 경쟁국인 중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를 앞 둔 시점이었다. 중국은 올 해 미국을 제치고 비석유계 품목의 무역 거래량에서 에콰도르 최대의 무역 상대국이 되었다. 석유수출국인 에콰도르의 가뜩이나 취약한 경제 상황은 코로나 19 발생 이후로 더욱 악화되었다. 지난 해 라소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해 취임할 당시에 그는 남미에서 미국과의 무역협정을 체결한 콜롬비아와 칠레의 선례를 들며 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을 약속했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후 첫 2년 동안은 새로운 무역협정 보다는 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미국내 경기 부양과 역대급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더욱 중요해진 물류 공급망 문제에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유럽연합(EU)이 진통 끝에 천연가스 가격상한제에 합의했다. 19일(현지시간) CNBC,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에너지장관 회의를 열고 천연가스 상한선 가격을 합의했다. EU 이사회 순환의장국인 체코의 요제프 시켈라 산업장관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합의에 이르렀다"며 "불가능한 임무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상한선 가격은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 기준 메가와트시(㎿h)당 180유로 설정됐다. 천연가스 가격상한제는 내년 2월 15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가스 가격이 3일 이상 180유로를 초과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35유로 이상 높아야 하는 등 조건이 있다. 앞서 지난달 EU 집행위원회는 상한선 가격을 메가와트시당 275유로로 제시한 바 있는데, 합의된 가격은 이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상한제가 효과를 거두려면 100유로대에서 가격이 제한되어야 한다는 회원국과 시장 개입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 회원국 간 입장차를 고려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에너지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가격상한제 도입을 논의해왔다. 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3년 만에 벨라루스를 다시 방문하면서 벨라루스의 참전을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19일 도착하는 푸틴 대통령에게 참전을 약속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푸틴이 갑작스럽게 방문하고 양국 군대의 합동 군사훈련이 늘어나면서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불리한 전황을 돌리기 위해 우크라이나 군사력을 분산시키려 한다고 말한다. 민스크 국제관계대화위원회 책임자 야우헤니 프레이헤르만은 “벨라루스 대통령이 분명 직접 참전을 원하지 않지만 참전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16일 푸틴과 회담은 경제 문제가 주 의제라면서도 두 사람이 “양국 주변의 군사-정치적 상황”에 대한 논의를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민스크에서 열린 벨라루스-러시아 협력회의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벨라루스 정부는 권한이 없으며 러시아 사람들이 이 나라를 통치한다고 말할 것이다. 이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에서 매년 총기 난사 사건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공항 보안검색대에서는 역대 최대치인 6천301정의 총기가 압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올해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의 수가 지난 16일(현지시간)까지 6천301정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88%는 장전돼 있었다. TSA는 올해 말까지 약 6600정의 총기가 압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에 기록한 역대 최대치인 5천972정보다 무려 10% 늘어난 수치다. 이는 미국의 항공 여행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TSA가 역대 최다 적발 건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세 달만에 나온 수치다. 벌금도 기존 1만3천910달러(약 1천800만원)에서 1만4천950달러(약 2천만원)로 1천달러 인상된다. 늘어나는 공항 보안검색대 총기 적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승객들은 단단한 케이스에 장전하지 않은 채로 보관한 총기를 체크인 카운터 신고 후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비행기에 갖고 타는 휴대용 가방에는 총기 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항공 보안 전문가인 제이콥슨 일리노이 대학 교수는 공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패전에 따른 국내의 정치적 반발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진격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하일로 포돌략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이 18일(현지 시간) 밝힌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포돌략 고문은 러시아군이 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이 취했던 전술과 유사한 대규모 지상군 공격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 지도부와 정치인들은 최근 각종 인터뷰를 통해 병력과 장비를 증강한 러시아군 내년 봄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기 위한 2차 지상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경고를 발해왔다. 포돌략 고문은 러시아가 징집한 군인들을 대규모 지상 공격에 투입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돌략 고문은 “러시아 정치 지도자들이 전술적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며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포돌략 고문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이 같은 평가가 자체 및 외국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새로운 공격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서방국들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를 감안한 무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가 전쟁에 크게 패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국가의 수출입 규제에 대해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기 포춘 등에 따르면 웨이저자(魏哲家)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일부 외국 나라의 수출 통제와 제품 금지는, 세계화 아래에서 얻은 생산성·효율성을 파괴하거나 적어도 자유시장이 제공하는 혜택을 감소시킨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가장 두려운 점은 국가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이 약화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왜곡된 시장은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36개 중국 기업을 12월 16일부로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업인 YMTC, AI칩을 개발하는 캄브리콘 등이 포함됐다. 미국의 이러한 중국의 기술 산업 견제, 첨단 무기 개발 방지 움직임에 대해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조치에 반대한다며 "미국은 미중 양국 기업이 정상적인 사업 거래와 무역 왕래 사실을 무시하고 양국 업계의 강력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국가안보 개념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NHK는 18일 오전 11시대에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2발이 발사됐으며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방위성이 경계를 계속하고 있다. 방위성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11분과 오전 11시52분 북한 서안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총 2발이 동쪽 방향으로 발사됐다. 두 발 모두 최고 고도는 약 550㎞, 비행 거리는 약 500㎞로 정상 궤도로 비행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선박이나 항공기에 대한 피해 정보나 관련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1월18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한 발을 발사한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35번째다. 방위성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 수집과 경계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8 일 오전 11시13분께부터 낮 12시5분께에 걸쳐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부근에서 동해(일본해)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2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군은 미군과 함께 비행거리와 고도, 미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일본 방위성은 북한으로부터 탄도 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되었다고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일본에 미사일 발사로 인한 영향이 없는지 정보 수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지지(時事)통신도 "한국군이 18일 북한이 일본해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8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처음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방위성으로부터의 정보를 전달받아 "북한으로부터 탄도 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되었다"라고 이날 오전 11시17분에 발표했다. 일본 해역에서 항행 중인 선박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 정보에 주의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일본해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날 오전 11시16분께 발표했으며, 한국군은 미군과 함께 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다고 NHK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내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를 구성원으로 하는 긴급참집팀을 소집, 정보수집과 피해 확인 등을 하고 있다. 방위성 등에 따르면 북한이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달 말 수도 키우 중심부에서 떨어진 군 정보국 시설에서 침공에 사용된 드론 중 거의 원형을 유지한 채로 보관돼 있던 드론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아사히신문에 공개한 드론은 형상 등으로 볼 때 공격형 드론 '모하제르-6'와 자폭형 드론 '샤헤드-131', '샤헤드-136' 등 3개였다. 아사히는 드론 기체에는 접착 테이프로 연결한 것 같은 자국에 목제 프로펠러 등이 쓰여 드론이 언뜻 보기에 허술해 우크라이나의 전력시설과 주택을 여러 차례 파괴해 시민을 살상한 무기치고는 너무 간소해 보였지만, 기체 안에서 꺼낸 제품의 카메라에는 'MADE IN JAPAN(메이드 인 재팬)'이라고 적힌 바코드가 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분석한 모하제르-6 드론의 부품은 117종, 200개 이상이었다. 이 가운데 미국산이 전체의 약 65%, 일본산은 약 11%로 미·유럽·일본 캐나다 제품만 전체의 약 86%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산 부품 중에는, 대기업이 생산한 가전업체의 전지나 카메라 등이 있었다. 그밖에 전기의 흐름을 개폐하는 범용 릴레이(계전기)나 집적 회로도 있다. 일본의 대기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란의 국민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가 히잡 사위를 지지하며 정부를 비판하다 며칠 만에 테헤란에서 보안군에 의해 구금되었다고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녀는 이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히잡을 쓰지 않고 현재 이란 정권에 대한 투쟁을 요약한 슬로건인 '여성, 생명, 자유'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알리두오스티는 이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간주되며, 그녀의 체포는 국가가 정권에 도전하기 위해 플랫폼을 사용한 유명인사, 예술가, 스포츠 인사들을 단속하고 싶다는 신호이다. 이란 보안군의 어느 부서가 그녀를 자택에서 체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테헤란 검찰은 알리두스티가 그녀의 도발적인 발언을 정당화할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알리두스티는 자택에서 압수수색도 당했다. 알리두스티는 각종 상을 여러차례 수상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그녀가 주연한 세일즈맨(The Salesman)이 2016년에 최고의 외국 영화로 오스카 상을 받았을 때이다. 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타스님 통신은 그녀가 폭동을 선동하고 반(反)이란 운동을 지지하는 허위·왜곡된 내용을 게재하기로 결정해 체포됐다고 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상하이시 당국이 코로나19 봉쇄 완화 후 중국 전역에서 감염자가 폭증하자 학교들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육청은 17일 초·중·고교에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도 같은 날부터 모든 대면 수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은 전례 없는 시위 후 이번 달 세계에서 가장 엄격했던 코로나19 규제를 일부 해제했다. 상하이 당국도 이 달 11개 구역 24개 고위험 지역에 대한 봉쇄 조치를 끝냈다. 이후 중국 전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내달 춘제 연휴 동안 코로나19가 14억 인구를 휩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는 중국의 갑작스런 규제 해제로 내년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사망자가 내년 4월1일 32만2000명으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정부는 규제 해제 후 코로나19 공식 사망자를 보고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보고는 지난 3일 5235명이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7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전날 임시 각의(국무회의) 결정 후 성명을 내고 "국회 논의나 국민적 합의 없이 지금까지의 방위 정책을 크게 전환하는 '반격 능력 보유'나 '방위비 국내총생산(GDP)의 2%로 증액'을 적시한 것은 큰 문제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격 능력'은 "일본에 대한 공격 착수를 현실적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고 선제 공격으로 간주될 위험이 크다"며 "이른바 '존립 위기 사태'에서 상대국 영역에 대한 공격을 부정하지 않고 있어 '전수방위'를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방위비와 관련해선 일정 정도의 증액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세출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향후 5년 간 43조엔(약 412조원)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은 합리성이 결여됐다"며 "부흥특별소비세를 포함하는 방위 증세는 터무니 없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이번 3개 문서 개정은 안보 정책의 대전환으로, 국민과 국회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는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폭주로 일본의 안보 정책이 크게 바뀌려 하고 있다"며